https://n.news.naver.com/article/310/0000115815?sid=110

 한국 사회에서 당장 풀어야 할 일차적 시대 과제는 공정 확립과 불평등 해결이다. 특권과 차별이 없는 세상, 더불어 함께 잘 사는 사회, 누구에게 동등하게 기회가 부여되는 나라, 열심히 일한 만큼 합당한 대우를 받는 사회 등이 시대적 가치이자 시대정신이다.

그런데 이런 시대정신이 실현되고 되고 있다는 구체적 증표는 '성평등 사회'로 진입 여부다. 여성이란 이유만으로 취업, 승진, 임금 등에서 차별받고, 난공불락의 유리 천정이 존재하는 사회는 공정하고 평등하지 않다.

 젠더 시각에서 볼 때 이번 총선의 최대 문제점은 반페미니즘, 반여성주의 후보들이 국회 입성에 성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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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 정치로 점철된 21대 국회에서 다소 자유로운 초선 의원들과 여야 중진 여성 의원들이 힘을 합쳐 성 평등 사회를 위한 '시대정신 연대'를 구축하길 바란다. 또한, '깨어 있는 여성 유권자'들은 향후 반페미니즘 정치와 여성 비하 막말 발언을 하는 의원들에 대해서 추상 같은 응징을 내려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여성 무서운 줄 알고 미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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