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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으로서 보는 부산 판세 뇌피셜

1.부산의 경기침체와 줄어드는 인구에 비해 미래 먹거리는 매우 불투명한 상황.

 

2.물론 이게 하루 이틀의 일은 아니지만 그동안 다년간의 보수편중의 관성과 각종 개발 공약으로 넘겨왔음.

동쪽으로는 해운대 센텀시티,마린시티,엘시티 사업,광안리 삼익비치 재건축,신동해선 사업

서쪽으로는 그 유명한 조경태의 지하철 공약과 명지 개발, 북항 개발,가덕도 공항 공약까지 ㅇㅇ

 

3.근데 이 거대 개발 공약들은 거의 완료되거나 모종의 문제로 기약없이 늘어짐.

개발 이슈와 공약은 소문만 무성하고 실속은 없고 코로나 이후로 경기침체와 관광업 타격은 엄청남.

 

4.그런 와중에 지지난 총선과 지지난 지선 때 민주당에 꽤 표를 넘겨주며 변화의 바람이 불었으나 19년 오거돈 건으로 싹 쓸려나감.특정 정치세력에 배팅해서 얻는 정치적 효능감이 옅어짐.

 

5.근데 지난 총선과 지난 지선 때 보수정당에 다시 힘을 몰았줬지만 제대로 굴러가는 건 없었고 애먼 초선들이 상당수라 별 활약도 못함.엑스포 유치 실패는 걍 덤 수준임.

 

6.이런 상황에서 부산 출신 유력 정치인 다선 의원들의 영향력이 사라져감.

장제원은 불출마,하태경은 경선 탈락, 김세연은 정치은퇴,서병수는 지역구를 너무 옮겼고, 김무성은 나오려다가 백했고,조경태는 출신이 민주당이라 주류가 아님.

 

7.부산의 큰 정치인들이 사라지는 상황에서 예전처럼 보수정당에 관성투표할 건덕지가 없어짐.당에 대한 투표심리 이전에 찍을 애들이 없음.

이번 총선에 내려온 애들 하나같이 용산에서 꽂은 티 팍팍 나고 대다수는 이번 정권 끝나면 길게 정치하기 쉽지 않은 애들임.

여연원장 출신의 남구 박수영마저 이제 재선 도전임.

 

특히 대표적인 게 장예찬 주진우.특히 주진우는 부산의 강남인 해운대에서 하태경이 삼선한 자릴 받았는데도 힘들게 싸우고 있음.

윤석열 아니었으면 올 일 없을 사람인 거 다 앎.

 

8.이러니 부산에서 보수정당에 대한 기대감은 옅어지고

그냥 정당 떠나서 지역구 오래 판 사람들에 대한 신뢰와 인기가 훨씬 좋음.

그 사례가 사하갑 최인호,북구 전재수,남구 박재호,연제구 노정현으로 드러나는 거 ㅇㅇ

글고 욕은 먹었지만 문재인의 가덕도 공약 같은 게 힘실린 기억을 부산 시민들은 갖고 있음.

 

9.이러니 윤정권이 약화되고 이런저런 악재가 겹치며 바람 부는 상황에서  부산 바닥 판세가 요동치는 건 당연지사임.

 

 

물론 내 뇌피셜과 여기서 줏어들은 얘기가 다수.

 

 

 

 

 

9개의 댓글

2024.03.27

강서구 김도읍도 지역구 터줏대감이지

 

 

0
2024.03.27
@관음예문

강서는 부산 중심에서 너무 멀고 강서의 명지 개발 이슈는 흥행을 못했으며 그저 다선 쌓는 정도라 좀 아쉽.

0
2024.03.27

6,7번 개동감함. 부산, 경남 출신 대통령도 엄청많고 중진정치인들도 엄청 많았는데 검찰출신이 검찰당 만들어놓고 부산 중진의원, 부산출신 정치인들 버리고 근본도 없는 지들 따까리들 ㅈㄴ 배치함

 

내가 왜 검찰당 검찰들을 뽑아줘야함?

 

이러다 부산ㆍ경남 출신 정치인들 중앙정치에서 더이상 보이지 않을까 걱정까지됨

0
2024.03.27
@부고낭다

전북 출신으로 존나 부럽네요…. 시벌…우리 지방은 왜…

0
2024.03.27
@부고낭다

난 갠적으로 장제원 불출마시킬 때까지만 해도 총선이 이 정도로 몰릴지 몰랐을 거라 생각함.장제원이라도 있었으면 이 정도로 요동치진 않았을듯

0
2024.03.27

나는 서동구 산다 옘병

0
2024.03.27
@삼각대

거긴 안병길이 난리치더만 결국 곽규택으로 정리됐던가..나름 서구는 정의화에 유기준에 유력 정치인 배출한 곳이거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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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7

오거돈 사건 터진 건 20년 4월에 총선 끝난 직후 아님?

0
2024.03.27
@한자의정석

엇 맞네 20년 4월 총선 후 ㅇㅇ 아마 그때 총선 압승 직후여서 찬물끼얹은 거였지 ㅇㅇ 맞네 착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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