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프랑 수통 하나 쥐어주고 산에 떨궈야...

그래서 수익 사업보다는 지역민 복지 측면에서 지자체가 관리하면 좋겠음

사실 강원도나 어디 시골에서는 지자체가 영화관 굴리는 케이스가 많기도 하고

수익 사업으로 평가하면 애초에 개입할 여지가 없음 수요가 없으니까 ㅇㅇ

거대한 지방정부와 더 거대한 중앙정부, 그리고 세금이 필요하다

시장이 없는곳에 정부라도 있어야지 무주공산으로 방치할수는 없잖아요

사실 관련 사업들 하는데 이게 젊은이 취향이 굳이 예술적이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괴리가 생기긴 하더라고.

동네 지자체에서 독립영화관 만들고 진짜 좋은 영화들 딱 상영하는데, 정작 50대 쯤 되는 부모님 세대가 가장 좋아하신다던가. (나야 좋긴 하다만)

그렇다고 아예 소비주의적인 예술성 0짜리 물건을 정부주도로 넣을수 없으니 그게 문제인거 같음.

젊은이들 모이는 자리만 만들어줘도 되는데 굳이 뭐 영화관이네 전시네 할 거 없고...

ㅇㅇ 그래서 요즘엔 아예 공동체부터 만들려하더라

그런데 지방 사는 애들이 탈출하려고 하지 거기 살려고는 안하는거 같던데 잘될까 싶기도 함

그래서 우리 동네는 의외로 카페가 잘되더라

애들 모일곳이 거기 말고 없으니까 전부 그리로 감

그건 맞음. 우리 동네는 카페 대신에 조합에서 만든 문화센터 같은 게 있어서 하교하면 그리로들 많이 오더라

ㅇㅇ 그런 장소 있으면 많이 쓰긴 하는듯

애들이라고 맨날 pc방가고 코인노래방가고 그러는걸 좋아하지는 않으니까

수요가 적으면 품질을 기대하기가 힘들어서..그렇다고 뻔한 예산 거기에 쳐박기도 힘들고

사실 젊은층 소비문화가 정형화된 감이 없지 않아서 좀 그렇긴 한데...

당장 나도 뾰족한 수는 생각 안나고 그나마 생각나는게 저것 뿐이고

그래도 지자체에서 여러 시도를 했으면 하는 마음임

뭐라도 안하면 진짜 소멸당하게 생겼는데 그걸 바라지는 않으니까

그리고 만약 하다가 잘되서 소비문화가 좀 달라질 수도 있지 않겠어요?

어려운 문제긴 함 진짜

결국 아주 기본으로 돌아가자면

돈을 벌곳과 돈을 쓸곳 모두가 갖춰져야 하는듯. ㅜ

거기에 장기적으론 교육환경까지.

그나마 지자체나 지역 교육청이 엄청 머리 굴리고는 있더라.

이것저것 노력하는거야 다향이긴 한데 언제쯤 해결될지가 걱정임

인구는 실시간으로 빠지는 중인데 해결될 기미가 안보이니까

내가 사는 동네도 사람 쭉쭉 빠져나가는 중임 어느 순간부터 놀이터에서 애들 웃음소리가 안들리더라

지방소멸이 눈앞이여

ㅇㅇ 형형색색 간판으로 정형화된 이미지부터 어떻게 해야됨

와 이거 맞다 장범준은 각 지자체마다 한곡씩 노래를 만들어라!

ㅇㅇ 그냥 없음 없다는게 특색임

그러니까 공기좋고 물좋다는 말도 안되는 7080년대식 발언이 튀어나오는거

ㄹㅇ 잘 안감 해봤자 제주도같은 몇몇 지역 정도?

답은 지자체운영 클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