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면 책임을 져야 하니까 범죄 저질러서 민사책임 형사책임을 짐? 그게 지금 말임?

사람 다치게할 수도 있으니까 처리한 거겠지 라는 뜻

여튼 내가 그 입장이었으면 그렇게 처리안했겠지만

그 경비 입장도 이해할 수 있다.

본인이 흉기라 생각하면 개 키우는 사람은 전부 흉기소지자고 기회생기면 그 흉기 지맘대로 처분해도 됨? 그게 조선족은 무서우니까 내쫓아야한다 말하던 놈 발언이랑 많이 다를 거 같음?

나만 흉기라 생각하는 게 아니라 개는 법적으로 목줄이 필수화되는 동물이니, 주인의 관리하에 방치된 개는 흉기나 다름없다는 건 일반적인 인식같은데여.

그 흉기를 맘대로 처분? 당시의 상황이 어땠는진 모르겠지만, 개를 적법절차에 따라 일반 쓰봉에 갖다 버린 것도 아니고 묻어준 정도면 경비원도 님만큼이나 생명의 존귀함을 아는 사람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를 죽였다면 개를 죽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짐작할 수 있지 않음?

주인의 손을 벗어난 흉기가 경비원의 담당구역에서 주민을 위협한다면 그리고 그 경비의 판단 아래 때려 죽이는 거 외에 방법이 없다면 때려죽이는 게 백번 옳음.

머리가 주먹만한 개가 밖에 있으면 죽이는 거 외에 방법이 없음? 그만한 개를 흉기로 여길 정도의 조심성인데 직접 몽둥이찜질로 공격하는 용기는 있던거임? 그리고 개는 죽을때까지 절대 제압되지 않는 생물 이상의 투사임?

공공기관에 도움을 청할 여유마저도 없을거라 생각함?

애완견 살해는 뻔함. 약으로 죽인 거면 눈앞의 위협도 아닌데 죽인거고, 몽둥이로 죽인 거면 내가 죽여버릴 수 있으니까 죽인거임

왜 위험성을 그 자리에 없던 님이 판단하세요

아 물론 님 개는 안 물겠지만, 세상엔 주인이 버릇을 잘못들여서 무는 개가 많아요 ㅎ

아 그래서 무는 개는 절대 죽이지 않으면 제압이 안되나요? 작은 동물이 큰 동물한테 죽을때까지 위협적으로 저항하는 건 자연의 섭리가 아니라 상황에 따라 모르는 일인가요?

단순히 제압하려고 했는데 잘못 맞아 죽었을 수도 있지 않겠어요?

작은 동물이 큰 동물 운운하는 건 좀 그런데.

그러니 제발 견주님들은 개새끼 교육좀 잘 시켜요 ㅜ ㅜ

왜 개새끼는 큰동물인 사람 무서운줄을 모르지

결국은 무릎높이도 안오는 개한테 제압할 정도의 공격만 했는데 즉사의 일격이 되었을 수 있으니 문제없다 가 하고싶은 말임? 시체 사진이 피로 거뭇거뭇한게 다보였던건 깜빡 잊으시고?

자신이 경비원이라 생각해보자

신고하는 사이에 입주민 물려서 자신의 처지 좃되기 vs 입주민이 다치기 전에 자신이 개를 줘패서 입주민 구하기

응 벌써 동물보호법이랑 시체처리 잘못한 걸로 처지 꼬였어. 민사책임 형사책임보다 무거운가봐?

응 더 무거움~

경비원으로서의 자신의 입지와 주위의 평판이 나빠지면 삶을 잃는건데 비교가 가능하십니까~?

아 징계가 재판보다 무겁고 입지와 평판에 해를 준다고요?

네 ~ 사람은 법으로만 살아가지 않아요~

입주민을 지키지 못한 경비원으로서의 평판은 지속될거고 경비원이란 직업을 잃을게 뻔한데~ 저 나이에 직업잃으면 재취업도 어렵고 생계도 어려울텐데~ 형사민사 해봤자 빵에 들어가는갓도 아니고 고작 벌금 몇푼~

네 이정도면 전 말을 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