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 평화롭게 일본한테 나라 넘겼지만

그건 조선인이 노예화되는 방식의 평화였다

마찬가지로 남한이 북한 체제를 평화롭게 인정해줬지만

그건 북한사람 2000만명이 김정은의 노예라는 걸 인정해준다는 기반 아래에서의 평화이다

막말로 성경책 읽거나 드라마만 봐도 쳐죽이는, 국가 전체가 아우슈비츠인 싸이코 정권인데

그런 놈들은 응징해주는게 맞다

하지만 그렇게 하려면 우리나라의 피해가 너무 큰 것이 사실이다

남한에게 있어 북한과의 흡수통일을 포기하고 평화체제로 전향하는 것도 분명히 이익이 된다

결국 지정학적 환경과 힘의 부족 때문에 오늘날 우리는 노예화된 겨레를 방치하는 게 더 나은 경지에 도달한 것이다

결국, 누군가가 노예인 평화는 진정한 평화가 아니다

하지만 우리의 이익을 위해선 그런 평화라도 필요하다

세상 사는게 무척 슬픈 일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