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론 내가 이렇게 고통스럽다고 호소하는 수단이라던데 좆문가라서 잘 모루겟소요

긁어서 피나면 안긁잖아
아니면 최소 조심이라도 하지
그냥 정신병 맞어

- 자신에 대한 처벌의 느낌. 기독교 애들이 막 지 등이 채찍질 하고 그러잖아여 뭐 그런 느낌? 근데 이 자신에 대한 처벌은 '아니 애가 이렇게 아팠는데 왜 세상이 좀 알아봐줘야 하는거 아님?' 하는 굉장히 자기 중심적인 보상을 바라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음

- 관심. 보이는 곳에 상처를 만들고 붕대를 하거나 해서 타인의 관심을 '은근히' 받고 싶은 감정. 하지만 자신이 받고 싶은 감정의 정도는 오롯이 자신만이 알고 있기 때문에 보통 좋지 않은 결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여. 가장 나쁜건 당연히 남들이 신경도 안 쓰는 것.

- 현재 상황에서 벗어날 감정적 센세이션. 화이트 노이즈로 주변 소음을 막는 것 처럼 일시적인 고통으로 진짜 눈 앞에 처리하고 감당해야 하는 뭔가를 만들어 내는 것. 팔뚝 몇 번 긋고 연고 바르고 뒷처리 하고 나면 일단 뭔가를 한건 맞으니께 ㅇㅇ.

- 미디어. 스테레오 타입을 따라가는 행위. 이유도 없고 해소도 없기 때문에 여기 빠지면 답도 없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