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개붕이도 스트릿 좋아하는구나!

개붕인 주로 어떤 피사체를 찍어?

나 직업이 조각가라 주로 내 작품이나 주변 작가들 작품도 찍어주고

제작년부터 국가사업 참여해서 일하는 중인데 내 작업 하다가 시간 생기면

사업 대상지역 주민들이 작업 참여하는거도 찍고 참여작가들 작업하는거도 찍고 보고서에 들어가는 사진들인데

스냅이라고 생각하면 편할듯??

와 예술가 개붕인... 대단하다

나는 예술과는 거리가 멀어서 아득히 보일뿐이네 ㄷㄷ

국가 작업이라니 대단하다

사진 질감 혀로 햛으면 사포처럼 존나 거칠거같아 입자가 존나 터프해

근데 개붕아 마지막 사진처럼 인물 찍을때 뭐라고 말하고 찍어?

인화하면 보내준다고 말하고 합의하고 찍나???

나는 보통 자기소개하고 가벼운 농담 몇개 던지곤해.

나는 사진찍는 사람이라고 하고 왜 피사체가 내 사진에 찍혔으면 좋겠는지 설명하고 동의를 구하면 사진을 찍는 편이야. 뭐랄까 내가 저 사람에게 거부감이 들지 않게 해야 좀더 자연스러운 사진이 나오더라고

음 한국에선 안먹힐 설득방법이네 ㅋㅋㅋㅋㅋㅋ

아냐 할수있어 내가 처음 사진을 시작했을땐 한국이였어. 모두 같은 방법으로 찍었고 ㅎㅎ 다음에 올려볼게

사진에 그레인이 좀 심하게 들어간 이유는 노출계가지고 정보를 찍고 촬영했는데 카메라가 너무 오래되서인지 노출이 모두 언더가 나서 살리느냐고 좀 과하게 밝게해서 그렇게 된거야 ㅋㅋㅋㅋ 첫 필름 촬영이였는데 꽤나 인상깊은 작업물이 나왔어

뭐지 방금 감동 받음 ㄷㄷ 나도 와줘서 고마워 사진 좋더라 ㅎㅎ 눈팅하던거 들켰나?ㅋㅋㅋ

그래보이긴 함 나도 35가 일반적인 스트릿에 최적인것같다고 생각해

노츨계 고장으로 인한 노출브족이야 ㅜㅡ

아니 물방울 자국이랑 가로로 흠집같은게 있어서

ㅌㅋㅋ 그거 친구가 평판 스케너 특징인것같아 줄 생긴거는 친구가 자가스캔해준건데 항상 저렇더라고 지난번 중형 필름도 저랬거든.. 물자국은 진짜 물자국이야.. 어쩔수없지뭐 내가 현상할때 옆에 있던것도 아니고 ㅎㅎ

친구가 현상이랑 스캔 다해준거야?? 필름 품질 원하면 업체에 맡기는게 좋을수도있겠다....

그렇지 ㅋㅋㅋㅋㅋㅋ 라이카도 그 친구꺼야 나는 디저절로 찍거든 첫 필름 경험인데 이렇게 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