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는 취향이긴한데 초고추장 착색 겁나 심하다
안그래도 짜고 자극적인 고추장에 식초, 설탕 범벅이라
자체 풍미가 약한 대부분의 흰살생선 맛을 다 가려버림
위에 쯔유 얘기했는데 아마 양조간장 얘기하는게 아닌가싶다.
양조간장이 밀이 들어가서 덜짜고 단맛이 있거든
쯔유는 양념간장이라 자체맛이 강하고

개인적으로 요리가 취미라 남들보단 많이 안다고 생각하는데
소스는 본인 취향이 맞지만 고등어같은 극소수의 기름진 생선회에는 초고추장의 산과 향이 염기성인 비린내를 조져서 오히려 좋은 조합을 내줄 수도 있다고 보긴하는데
우리나라 기준 대부분 흰살생선에, 선어회보다는 활어회 위주다보니
풍미가 충분히 안나온단 말이야? 반면에 식감은 좋지만서도
그러니 초고추장은 조금만 찍어서 생선 맛을 잘 느낄 수 있게 먹는게
좋지 않나 싶다
개인적으론 회에 따라 회쌈장이나 간장이고 비린맛 강하면 아예 생와사비 실짝만 해서 먹기도 함

소스는 취향인데 초고추장은 너무 강하니 조금만 찍는게 낫지않나 싶다. 초고추장이 보편적인건 우리나라가 선어회벼단 활어회 중심의 맛보다 식감 위주의 회 문화 때문이라고 봄

선어회도 좋은데 나도 김치맨이라 그런가 식감 좋은 회에 소스를 적게 가미하는게 더 맛나더라

걍 지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먹으면되지 아깝게는 개지랄

취향 병 신들아 취향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까 자기가 좋아하는 소스 찍어먹어야지

초장 찍어먹던 간장찍어먹던 뭔상관이야ㅋㅋㅋㅋㅋㅋ
진짜 꼰대들 많네

난 음식은 자기 입맛에 취향에 맞게 먹는 게 답이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사실 회를 초장에 찍어먹으면 진짜 초장 맛밖에 안 나기는 함
간장이 뭐랄까 간도 맞춰주고 깔끔해서 회 본연 맛도 가려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래도 회를 더 맛있게 즐기는 소스는 간장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그렇다 해도 자기 입맛에 회 소스로 초장이 더 맛있으면 초장 찍어먹으면 되고 고추장이 더 맛있으면 고추장 찍어먹으면 됨

초장이 문제가 아니고 밥이 문제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