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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수면 음악 리스트 (외국 노래)

Matryoshka-sacred play secret place

(잔잔한 멜로디, 풍부한 울림, 서정적인 목소리의 조화)

이 노래가 마음에 든다면 이 노래가 들어있는 앨범 전곡 다 들어봤으면 좋겠다. Noctambulist라는 노래를 특히 추천한다.

 

Lana del ley-young and beatiful

(엄숙한 느낌, 저음의 고혹적인 목소리,)

위대한 개츠비에 쓰인 노래로 도중에 나오는 가사 중에 보면

해석이 "날 사랑해줄래요. 내가 아름답지 않아도"라는 부분이 존재한다. 아는 누나에게 가사 소개한다고 "날 사랑해줄래요"

"내가 아름답지 않아도" 이렇게 쪼개어서 카카오톡을 보냈는데 "날 사랑해줄래요"만 읽고 '글쎄'라고 답장이 왔었던 적이 있다.

 

 

Loote-tomorrow tonight

(밝고 리드미컬한 멜로디, 흡입력이 강한 목소리)

자기 전에 첫곡으로 들으면 좋을 것 같다. 앨범커버 때문인 지는 몰라도 노래를 들을 때마다 비행기 타고 날아가는 기분이 든다. 위 노래는 시간에 상관없이 언제 들어도 좋은 것 같다.

 

Sasha sloan-dancing with your ghost

(몽환적인 분위기, 차분한 목소리)

이 가수의 노래 'older'을 알고 다른 노래 찾다가 발견했다.

숨겨진 멋진 곡이 참 많은 가수이다. 

 

Yves Montand(이브몽땅)-les feuilles mortes(고엽)

(추억을 회상하는 듯한 감정, 낮고 중후한 목소리)

팝송은 아니고 샹송이다. 세상에서 제일 유명한 샹송을 고르라면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자크 프레베르의 시인 고엽을 노래로 부른 것으로 듣다보면 뭔 말인지는 몰라도 빠져들게 된다. 가사 해석본은 시간나면 꼭 한 번 봤으면 좋겠다.

 

 

Elvis presley-love me tender 

(마음을 깃털로 쓰다듬는 듯한 느낌, 낮고 느끼한 목소리)

어렸을 적에 파페포포라는 만화책 시리즈가 있었다. 그 만화의 에피소드 중에 교생실습에 관련된 편이였던 것 같다. 헤어짐을 앞두고 위의 노래를 만화 속의 인물들이 부르며 "love tender love me sweet. Never let me go"라는 가사가 한쪽 칸에 적혀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가사도 어렵지 않고 영어를 팝송으로 배우려는 이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Carol kidd-when i dream

(자장가 같은 편안함, 가볍고 부르러운 목소리)

나의 초등학교 은사님은 팝송을 많이 좋아하시는 분이셨다. 나의 음악 취향의 50%는 그분이 만들어 주신 것이나 다름없다.

옛날 팝송은 지금의 노래에 비해 투박한 느낌은 강하지만 그만큼 목소리에서 나오는 호소력이 강하다고 생각한다. 하루를 마치고 듣기에는 너무나도 좋은 노래임이 분명하다.

 

小时姑娘(소시고낭)-爱殇(애상)

(한 곡의 뉴에이지 피아노 곡 같은 느낌, 차분한 목소리)

얼마전에 유튜브 뮤직 알고리즘에 떠돌다가 알게된 노래이다.

중국노래는 시끄럽고 성조의 영향으로 듣기 불편하다는 고정관념은 내려놓았으면 좋겠다. 중국어 노래라고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좋은 중국어 노래가 많으니 궁금하다면 찾아보았으면 좋겠다.

 

あまざらし(아마자라시)-僕が死のうと思ったのは(내가 죽으려 생각한 것은)

(동화를 듣는 듯한 느낌, 낮고 울림이 강한 목소리)

노래 자체는 '눈의 꽃'으로 유명한 니카시마 미카가 원곡자이다. 다만 원곡은 그의 창법의 영향인지 다소 과격한 느낌이 들었다. 따라서 아마자라시가 부른 차분하고 조용한 버전을 리스트에 담았다. 

 

ながぶちつよし(나가부치츠요시)-かんぱい(건배)

투박한 음성이 노래에 감칠맛을 더하는 느낌, 

들으면 옛날 노래같은 반주가 흘러나온다. 노래 이름의 영향일지는 몰라도 혼술을 할 때는 이상하게 이 노래를 듣고 싶어진다. 듣게 된다면 가사를 꼭 같이 보았으면 좋겠다. 나는 가사 중에서도 '건배, 지금 자네는 인생이란 아주 큰 무대에 서서 아득히 먼 길을 걷기 시작한거야. 자네에게 행운이 있어라.'라는 부분을 가장 좋아한다. 노래를 들으면서 내가 살아가는 삶을 위로 받는 듯하다.

 

 

 

 

 

위의 노래 이외에도 더 많은 노래들을 플레이리스트에 담아놓았다. Amazing grace나 evergreen 등등 설명해주고 싶은 노래가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한국 노래는 안 듣냐고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다소 생소한 외국노래들을 알려주고 싶어서 적지 않았을 뿐이다. 한국노래로 된 수면음악 리스트는 따로 만들어 놓았다. 

윤하-기도, 검정치마-기다린 만큼 더, 카더가든-나무 등등 좋아하는 노래도 엄청 많다. 

 

노래라는게 사람마다 다 제각각의 취향이 있기에 내가 소개한 노래들이 안 맞을 수도 있다. 가볍게 이 사람의 취향이 이렇구나 하고 넘어갔으면 좋겠다.

 

노래 추천도 좋다. 새로운 노래를 듣는 것은 보물찾기와 같아서 항상 설렌다.

 

편한 대화하는 투로 작성하고 싶었는데 평상시처럼 글을 쓰다보니 딱딱하게 된 것 같네. 글쓰는 투가 익숙치 않아서...읽기 불편하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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