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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좋아하니? 옆나라 물건좀 들어봐 🎶Ego Wrappin' (에고래핑)

안녕 음판 개붕이들? 오늘은 최근에 알게 된 밴드를 소개해주려고 글을 적는다.

 

바로  EGO-WRAPPIN' 이라는 일본의 재즈 밴드야.

 

 

 

대표곡인 색채의 블루스(色彩のブルース)-Midnight Dejavu- 를 첨부했어. 이 곡은 국내 영화 '모던 보이' 에 삽입되어서 실제 극중에서 김혜수가 불렀던 

노래지만 인지도는 많이 없어.

Music Monday: Ego Wrappin' - Spoon & Tamago

멤버는 나가노 요시에 보컬과 모리 마사키 기타 두 명 뿐으로 1996년도부터 결성되어 활동하는 밴드야.

 

작사는 주로 요시에가 맡고, 작곡은 요시에가 참여하는 식에다가 주로 마사키가 전담한다고 해.

이 밴드 음악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혼합하여 독자적으로 재구성하는 것' 이라고 할 수 있는데

본인은 음알못이라서 알아차리기까지 꽤 많은 곡들을 들어야 했어.

 

개인적으로 들으면서 가장 좋았던 거는 물론 다른 재즈 보컬들도 그런 느낌이 있겠지만, 보컬이 튀지 않고 마치 반주와 하나가 된 듯 너무나 자연스러운 

한 곡을 구성하는 점이 너무나 끌렸어. 위에 첨부한 색채의 블루스는 내가 작업하면서 항상 틀거나, 가끔 친구가 하는 카페에 갈때 틀어달라고 했던 노래야.

 

 

 

그들의 음악세계에 관해서는 빅 팬이 아니기 때문에 깊게는 알지 못하지만. 나름 '이어폰 달고사는 사람' 중의 하나로서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듣기 시작할 때

처음 접하는 아티스트가 그 장르의 첫인상을 크게 좌우한다고 생각해. 

요즘은 재즈를 트는 카페가 많아. 최근 몇년간 한국에서 인기 키워드인 '감성' 에 잘 부합한다고도 생각하고, 또한 자면서 잔잔히 듣기 정말 좋은 장르야.

평소에 여가시간이나 약속시간에 카페를 다녔던 개붕이들이라면 카페에서 알앤비뿐만 아니라 재즈 노래들도 몇번 들어서 귀에 익숙할 거라고 생각해.

 

기존에 재즈를 들었던 개붕이도, 아니면 단순히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겨듣는 개붕이도 이제 소개해줄 몇 곡을 통해서 에고래핑의 노래들이 플레이리스트에 들어갔으면 좋겠다!

 

 

또다른 대표곡 중 하나인 'A love song'

 

 

초반 전주의 황홀감에 충격을 받았던 かつて(katsute..。,일찍이,예전에 라는 뜻).

내가 가장 강력하게 추천하는 곡이야. 작업이나 독서할때 꼭 한번 들어보도록!

 

마찬가지로 피아노 전주 부분에서 느껴지는 고조감이 정말로 황홀한 Byrd.

 

 

 

 

 

2개의 댓글

2021.03.13

우리 나라 내한 했을때 우연찮게 봤는데 홀딱 빠짐. 그때는 또 한창 젊을때라.. 느므 멋있었음

0
2021.03.21

완전 좋다. EGO-WRAPPIN'을 알려줘서 고맙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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