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우연히 샤이니의 Everybody 라이브 영상을 보았다. 이 영상을 보니, K-pop은 역시 퍼포먼스와 함께일때 더 빛난다는 것과 샤이니가 대단하다는 게 느껴지더군! 👍 사실은, 샤이니는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 중 하나여서 앨범도 많이 들었는데, 정말 주옥같은 곡들이 많아. 그래서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샤이니 수록곡 3곡을 얘기해볼게.

Savior

샤이니의 2015년 앨범 ‘Married To The Music’에 수록된 디스코 기반의 일렉트로닉 곡이지. 후렴구에 디스코 신스라인이 인상적이고 멤버들이 ‘워~’하는 부분이 재밌고 중독성이 강해 ㅋㅋ (유명 작곡가 Kenzie가 참여했다고 해.)

SHIFT

샤이니의 2016년 앨범 ‘1 of 1’에 수록된 레트로한 UK Garage 곡인데, ‘View,’ ‘4 Walls’ 등으로 유명한 프로듀서팀 LDN Noise가 주가 되어 만들어진 것 같애. 이 분들의 유투브 영상에 따르면, 인트로에 나오는 레트로한 멜로디는 TV 시리즈 ‘Stranger Things’를 보다가 영감을 받아서 만들어낸 것이라고 하더군. (참고로 ‘Stranger Things’는 80년대를 배경으로 해서 아날로그 신스를 베이스로 한 곡들이 많이 나옴.) 

혜야

혜야는 샤이니의 2008년 데뷔 앨범에 수록된 종현의 솔로 발라드 곡야. 당시 난리가 났던 ‘누난 너무 예뻐’라는 깜찍한 (?) 타이틀곡과는 안 어울리는 슬픈 이별 곡인데, 종현의 가창력이 돋보이지. 참고로, 이 곡의 원곡은 ‘Y Si Fuera Ella’라는 스페인곡인데, 제목의 뜻을 번역기로 돌려보니까 ‘What if it were her’이라고 해. 한국말로는 ‘만약 그녀였다면 어땠을까’같은 느낌이겠지? (혹시 스페인어를 알면 설명 좀 ㅎ)

어쨌든, 위 세곡들이 내가 좋아하는 일반 리스너들은 잘 몰랐을 수도 있는 샤이니의 수록곡들이야. 이 외에도 샤이니는 정말 좋은 음악들이 많아서, 팬이 아니더라도 한번 앨범 채로 들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그러니, 샤이니의 음악 꼭 한번 들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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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sians 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