栞を挟んだ文庫本のページ
その先はめくられず 停止したまま迎える0時
リセットする時計の針は止まらず回り
嵌る歯車 ピタゴラ バタフライ効果で今日は動き出す
明後日の方向へ 飛び越す明日は明日で最高です なんて
根拠もない期待を片手に歩く街は装ってる
フレンズにハロー 頬を赤らめ
気づけば溶けたポッケのキャラメル
構わず 笑って遊んでたいぜ
僕ら 残された猶予使って 死ぬまでの暇つぶしに興じてる
最中さ そんなことはわかってる
枯葉を踏む様なリズム
からだは斜めに揺れる
空気はほのかに香る
歩く街色を変える 歌えば音を伝い しずく
のように言葉はゆく 黙ったままのあなたに 届きそうで届かない
チクタクチクタク…
くだらない記憶ばかりが
やたらとこびりついてる昼下がり
フィーリングは打ち寄せる波
乗れる時に乗ればいいぜ
素直になれる時はまちまち
ひねくれたセンスは流木のように削れ
なめらかなタッチでクルーズ
ビルとビルの隙間をすり抜ける東京!
まだ知らぬ街 まだ知らぬ路地 また一人ぼっち
誰もが同じだとは思わないけど 似ているかもしれない
とか センチメンタルはやっぱ必要ない
let it beなthinking It’s alright
ただ今はここにいたい 理由はない ただここにいたい
枯葉を踏む様なリズム
からだは斜めに揺れる
空気はほのかに香る
歩く街色を変える 歌えば音を伝い しずく
のように言葉はゆく 黙ったままのあなたに 届きそうで届かない
チクタクチクタ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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