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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파묘 후기

영화에 대한 정보를 아예 모르고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재밌게 봤음.

 

후반부가 이상하다 하는데 초반에 복선도 꽤 깔려있어서 크게 나쁘지 않았다 생각함.

 

문제는 복선이 복선인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수 밖에 없다는거 ..ㅋㅋ

 

영화 초반에 김고은이 나레이션 할 때

 

도깨비 언급하는데 엄청 큰 관이 나왔을 때 아 이거 도깨비 관이다 싶었음.

 

그리고 인부가 누레온나 죽였을 때. 그게 누레온나인줄 알았다면 오니까지 예상 했을텐데

 

영화 끝날때까지 그 뱀은 뭐지 했다가 나중에 검색해보고 이해가 갔음.

 

초반 나레이션, 누레온나로 도깨비(오니) 라는건 충분히 복선을 깔아 뒀음.

 

극의 분화 또한 나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고 생각하고

 

아 완전히 다른 이야기로 틀었구나 하는걸 누가봐도 알 수 있게 만들었음.

 

아무래도 쇠말뚝으로 한반도의 맥을 끊었니 하는 그런 허무맹랑한 얘기를 소재로 삼았고

 

갑자기 일본 요괴 퇴치물로 방향을 틀었다는 것에 거부감 있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고 봄.

 

하지만 단순 오컬트장르로 본다면 이야기의 모티브 또한 극의 일부라 생각할 수 있고

 

쇠말뚝의 정체를 뒤늦게 알아 차리며 작전이 실패해서 답이 없을 것만 같던 오니의 퇴치를 오행으로 해결한다는 것 또한 오컬트 요소로서 꽤 좋았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별점 4.5/5라고 생각함.

4개의 댓글

2024.03.03

아 말 피 또한 도깨비 복선을 충분히 알려줬다 생각함.

 

다만 말 피, 누레온나 이런건 일반인들이 잘 모를테니 복선인줄 모르고 본 관객들이 굉장히 많을거라.. 그부분이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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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3
@이어플러그

나도 그럼. 감독이 오타쿠라 남들도 알겠지 싶었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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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3

나도 트레일러 안보고 그냥 본 입장에선 굉장히 신선했음

풍수리지와 정기 끊는 못 그리고 오컬트를 섞은건 꽤 인상적이고 개인적으론 흥미로웠음

근데 이런 영화 특이 아는만큼 보이는거라 나도 누레온나가 나올때 저게 뭐지 뭔가 일본스럽네 생각만 들고 짐작이 안됬고, 호텔에서 빙의한 친일파가 뭐라할때 뭔가 일본이 엮여있구나라고만 짐작함

그리고 오니가 갑툭튀해서 나들 짜게 식었다는데 나는 오히려 재밌던게, 오래전 죽은 장수 시체에 칼을 넣어 시체 자체를 못으로 삼아 땅에 고정시킨건 상당히 일본식 스럽게 변태같고 소름돋는다해야하나? 암튼 그런 참신한 생각이어서 좋았지만,

아쉬운건 정령이 너무 초현실적으로 힘이쎘음. 초반처럼 영이 미쳐날뛰는 공포스럽고 보이지 않는 공포가 아니라 쟤는 진짜 사람을 먹고 덩치도 3미터가 되니 이쯤 드는 생각은 쟤를 어떻게 잡아 ㅋㅋ 였음

풍수지리로 마무리 한것은 괜찮았음 일본 음양사가 풍수지리로 시작한 살이니 한국 지관이 풍수지리로 역전한건 개인적으론 납득이 갔음

물론 영화다 보니 영화적 표현으로 긴장감을 주는것과 등장인물이 일반인과 다른 행동을 하는것 가끔 보는 사람을 위해 개연성을 설득하는 씬이 있었지만 뭐 영화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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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후반부가 오히려 조아씀 후반부 욕하는 사람들은 알못이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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