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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듄 2 후기

영화관 빌런은 좋은 시간대엔 어쩔 수 없구나 싶다.

다음부턴 주말끼면 걍 야간 영화 봐야겠다고 또다시 다짐하게 됨.

지방이라 그냥 일반관에서 봤음.

용아맥 말곤 진짜 아이맥스 관은 없다고 하는 것 같아서.

그럼에도 이것보다 더 크고 좋은 영화관에서 봤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사막의 광활함을 아이맥스에서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음.

언젠가 용아맥에서 재상영 해준다면 가서 보고 싶음.

 

영화를 보는 내내 믿음의 광기를 두눈으로 목격하는 느낌이었음.

종교들이 생겨날 때 이런 모습이지 않았을까 함.

이해불가한 초월적인 믿음을 이해시켜주는 느낌이었음.

 

메시아를 묘사함에 이 영화보다 멋있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듦.

나도 군중들 사이 어딘가에서 리산 알 가입 하고 외치며 생명을 태우고 있었을 것 같음. 

 

그런데 폴이나 챠니의 대사를 보면 반메시아주의 영화처럼 보임.

하지만 영화에선 너무 탁월한 메시아를 보여주고 있어서 의미는 좀 퇴색하는 느낌이 있음.

아마 이야기가 완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음.

꼭 3이 나왔으면 좋겠음.

 

 

30개의 댓글

2024.03.01

그는 신이야

0
2024.03.01

좀 이해가 안되는게 챠니랑 그 무리들임. 프레멘은 혹독한 환경에서 믿음 하나로 견디는 집단인데 뭔 예언이 우리를 노예로 만든다니 마디는 프레맨이여야한다느니 의견이 갈리는게 그냥 위화감이듬 묘사되는 프레맨은 광신도집단 그자체인데

0
2024.03.01
@재재개개백

이방인을 불신은 할수있어도 믿음에 대한 불신은 연출 각색이 좀 안좋았던거같음

0
2024.03.01
@재재개개백

내가 이해한 바로 말해보겠음.

우리들의 종교가 그러하듯 믿는자들에겐 원리주의자들이 있고, 시대에 흐름에 따라 변하는 사람들도 있고, 혹은 믿음을 저버린 사람들도 있다고 생각함.

챠니와 친구들은 후자의 부류에 속해 있다고 생각함.

세대를 거듭하면서 믿음이 옅어지고, 언제 올지 모를 메시아보단 스스로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상징한다고 생각함.

예언이 노예로 만든다는 말은 그들이 외부 세력에 저항은 하지만 그 이상은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봄.

메시아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행동에 제약이 있으니까.

마디가 프레멘이어야 한다는 말도 같은 맥락이라고 봄.

외부에서 온 리산 알 가입이 마디가 되는 것이 아니라, 프레멘 스스로가 메시아가 되어야 한다는 거니까.

내가 소설 원작을 보지 않아서 이렇게 생각하는 걸 수도 있음. 영화만 보고 말하는 거임.

 

2
2024.03.01
@qudtlsemf

설정상 아라키스의 사막지방은 믿음이 없으면 버틸수가없음 사다우카의 징벌행성처럼 거기에 프레맨의 집단주의적 사고방식과 행동에서 저따위 분리주의 사고가 존재한다는건 이상하다고 생각함

0
2024.03.01
@재재개개백

프레맨은 시대에 따라 바뀔수가없다고봄 스스로가 외부와 고립하고 극단적으로 개인보다 집단을 위하는데ㅣ

0
2024.03.01
@재재개개백

나는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감독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봐.

그래서 설정을 북부와 남부로 나눈 것으로 생각함.

남부는 모래 폭풍을 지나야 있는 곳으로 고립되어 있다고 볼 수 있음.

때문에 문화 접변이 발생하지 않으니 문화 변동 또한 생기지 않음.

그렇기에 원리주의자들이 있는 곳으로 알맞음.

북부는 모래 폭풍 이전에 있는 곳이고, 외부 세력이 스파이스를 약탈하는 곳임.

문화 접촉을 거부하고 고립된 생활을 하고 있긴 하지만, 강제적 접촉이 있는 곳임.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문화 변동이 생길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함.

그럼에도 챠니 그룹의 생각이 주류의 생각이 아님을 영화에서도 잘 보여주고 있는데, 현실적 반영이라고 생각함.

1
2024.03.01
@qudtlsemf

강제적인 접촉이라고 하기에는 생활권이랑 시에치랑 너무멈 애시당초 하코넨이랑 다른 행성민도 프레맨을 많아봐야 수천이라고 생각한다고 한것만 봐도 보이는 부분이고 서순의 문제라고봄 자기들의 행동 근간이 흔들리는 집단이 어떻게 프레맨같이 극도로 집단적이고 제한된 생활을 한다는게 모순적임.

0
2024.03.01
@재재개개백

하코넨이 본 프레멘의 수와 프레멘이 하코넨을 보는 건 다른 이야기임.

사상이 흔들린다고 해서 그 동안 살아왔던 생활 양식이 180도 변하는 것은 아니니까.

생각이 천천히 변하듯 생활 또한 마찬가지임.

또한 하코넨의 폭정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집단 생활은 당연한 결과이고.

난 모순적이라고 보지 않음. 환경이 만든 결과라고 봄.

 

0
2024.03.01
@qudtlsemf

하코넨이 오기전에도 수천년을 그렇게 살아온 집단임

0
2024.03.01
@재재개개백

그렇지만 챠니가 수천년을 산 것은 아닌 걸.

또한 오래된 사상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변종이 생길 기회가 있는 것이 아닐까?

너무 오래 기다렸기 때문에, 이탈하는 자가 생기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지.

택배를 주문하면 늦어도 2일 안에는 온다는 믿음이 있지만, 오랫동안 택배가 오지 않으면 안 오는 게 아닐까 하고 환불을 신청하는 게 사람 마음이니까.

 

0
2024.03.01
@qudtlsemf

프레맨은 광신집단임 다른 믿음이란거 자체가 모순이라고봄

0
2024.03.01
@qudtlsemf

그리고 사다우카랑 프레맨의 공통점이 극한의 환경과 적자생존인데 이탈자 = 죽음임

0
2024.03.01
@qudtlsemf

기본적인 욕구를 극단적으로 제한받는 삶을 버티는데는 다른 이유가 필요한데 그게 종교에서 구원의 예언임. 예언은 믿지 않는데 극단적인 환경을 왜 견디면서 사냐는거임 죽는거보다 못한 악조건의 삶인데 오히려 저런 광신도 집단에서 저런 발언은 바로 목따일소리같음. 모티브인 이슬람만봐도 아주사소한 교리차이로 천년이 훌쩍넘게 싸우는데

0
2024.03.01
@재재개개백

대부분은 그렇게 살 수밖에 없으니까 사는거라 생각함.

북한사람들이 100% 동의해서 북한에 계속 사는 건 아니잖아?

대부분의 사람은 어쩔 수 없이 거기에 삶. 극히 일부 사람들만 탈북의 기회를 갖지.

또한 영화상에선 단속을 위해서 지도자들은 북부에서 오는 것으로 설정한 것으로 보임.

작중에도 스틸가는 북부 사람이라고 언급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함.

때문에 교리를 극단적으로 거부하는 사람은 챠니뿐이고, 이것도 폴과 사랑에 빠졌기 때문에 더욱 극단적으로 간 것으로 보여.

제시카의 대사를 보면 믿음이 약한 자들부터 노린다는 말이 있으니까.

믿지 않은 것이 아니라 믿지 못하고 있는 것이니까 스스로 바꾸려고 하는 것이라고 봄.

0
2024.03.01
@qudtlsemf

북한을 예시로 들었는데 전당대회에서 김정은 바로앞인데 공산주의는 틀렸다 우리를 노예로만든다 외치는게 가당키나 한소리임?

0
2024.03.01
@재재개개백

그래서 영화상에서도 제지당하잖아.

저기에 폴이 구세주로서 없었으면 죽었을지도 모르겠다.

0
2024.03.01
@qudtlsemf

그리고 믿음이 약한자들이 아니라 자기가 회유하기 쉽다는뜻의 연약한곳부터라고 생각함. 믿음이 약한곳에서 폴의 지지층을 어떻게만듬

0
2024.03.01
@재재개개백

믿음이 연약하니까 작은 증거에도 움직이게 되는 거지. 사이비가 돌아가는 원리고.

폴의 행동을 예언에 맞춰 전파하는 게 그런 이유이고.

0
2024.03.01
@qudtlsemf

믿음이 약하니까 작은 증거에 움직인다는게 무슨소리임? 프레맨의 종교자체가 퀴사츠헤더락을 위한 예비품인데

0
2024.03.01
@재재개개백

믿고 싶은데 보이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부정하고 있는 거니까. 그런데 믿을 증거를 보여주면 믿겠지. 사이비가 그런 식임.

작은 걸 부풀려서 맞는 것 처럼.

예언이 아니고 현실인 것처럼.

예언에 맞게 현실을 만들기도 하고. 그게 제시카의 역할이고.

0
2024.03.01
@qudtlsemf

뭔말인지 모르겠는데 좀 직접적으로 말해줘 니답글이랑 영화내용이랑 달라 폴과 제시카가 이미 예언임 외계에서온 모자, 대모시험을 통과하는 엄마 이미 증거 그 자체인데 그리고 믿음이 약한사람들이 믿고싶은ㅂ데 증거가없어 부정한다? 이게 뭔 해괴한소리임

0
2024.03.01
@재재개개백

영화를 보면 북부 사람들 중엔 폴을 리산 알 가입이라 믿는 자들도 있고 아닐거라 의심하는 자들이 있음.

의심하는 하는 자들도 기본적으론 교리를 따르잖아. 생각이 조금 다를 뿐이지.

메시아를 믿고 싶고, 폴이 메시아이길 바라는 사람들이지만 아닐 수도 있으니까 부정하고 있잖아.

그래서 제시카가 폴의 행동을 예언에 맞추며 증거를 보여주고 믿게 만들고 있음.

 

페다이킨 경우엔 조금 다름.

폴과 활동하기 전엔 예언에 묶여 더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걸 답답해하는 것으로 보임.

때문에 예언보단 프레멘 스스로가 진정한 행성의 주인이 되길 바라는 것으로 보임.

마디는 프레멘이어야 한다는 대사가 그런

의미라 생각함.

하지만 폴과 같이 활동하면서 믿음을 되찾은 것으로 보임. 이는 챠니 친구가 잡혔을 때 침묵으로 죽는 것으로 보여줬다 생각함.

 

반면 극단적으로 달라보이는 챠니의 경우엔 폴과 사랑에 빠져서 그런 것으로 보임.

폴과 사랑을 나누며 생각을 공유했기 때문으로 생각함.

 

 

0
2024.03.02
@qudtlsemf

? 페다이킨이 폴의 친위부대인데 무슨소리를 하는거임 그리고 의심이랑 믿음이 약한건 아에 별개의 문제인데 세네번째 윗답글좀 보고와

0
2024.03.02
@재재개개백

영화에도 그렇게 나옴? 그건 기억 안남.

내 기억으론 특공대로 기억함.

위에 봐도 상관없음.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 같은 문제라 보기 때문에 너랑 시각이 다른 거임.

0
2024.03.02
@재재개개백

챠니가 예언 자체도 외부인 피셜인데 어케믿냐고 그러잖아

최전방부대인데 열심히 싸우는건 우린데 뭔 마디여 이런 느낌도 있고 ㅋㅋ

0
2024.03.02
@피릉피릉

그건 니가 잘못본거같은데 쟤네 종교자체가 저 행성으로 이주당하면서 설계된거임

0
2024.03.02

라이트하게 봤는데 좋은 견해 고마워

나도 의심하던 사람이 주변사람들이 동화되고 본인이 마음깊이 담아둔 하지만 미신이라 여기던 메시아의 이야기가 실체화해서 본인도 광신도가되는게 너무 좋았음

그런데 주인공이 하코넨핏줄이라는걸 깨닫고 지금까지 운명을 거부햇는데 왜갑자기 운명에따라 움직이고 메시아마냥 행동하는지 이해가 안됏음

0
2024.03.02

챠니 쌍년. 지가 가야한다고 해놓고 변하니까 ㅈㄹ임.

0
2024.03.03

챠니 몬생겨서 정이 안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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