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재밌게 봤음

한국형 오컬트 영화라는 점에서 점수를 높게주고싶다

후반부 사무라이에선 조금 김이 빠졌지만

이걸 또 퇴마록같은느낌으로 바라본다면 

그리 나쁘지않은 오락영화로서도 충분하다고 느낌

중반 첩장 수직관 장면은 최고였다... 

시커먼 구정물 같은 느낌의 거대한 관은 

아그냥 제발 다시묻어주세요 선생님들 

이라고 외칠수 밖에 없었음 ㅋㅋㅋ

그밖에도 각종 굿의 형태도 흥미로웠고

중간에 김고은 최민식 보고 꼰대라고 했지만

결국 최민식이 속성데미지참격으로 끝내는 부분도

재밌는 연출이었다고 생각됌

강렬한 전중반부에서 

사무라이가 등장하는 후반부부터 맥이 빠지는건 아쉽지만

오히려 첫등장신에 주인공들 위로 도깨비불이 된채로

떠돌때 나는 거기서 영화가 끝나는 느낌을 받음

저건 뭐지? 정체는 ? 이도현은 죽어? 관은 머고?

오히려 음양사나 친일 할머니귀신 같은 것들을  맥거핀화 시켜버리고 그대로 영화가 끝나면 오히려 평가가 재밌을거같은데 

라는 생각이 영화보는중에 들더라고 

그뒤로는 퇴마느낌으로 가긴하지만

김고은의 나무신령연기나

병원내에서 행해지는 굿? 이나 어떤 무속적인 행위들이 나와 주어서

자칫 유치해질수 있는 부분들을 잘 잡아주었다는 생각이듬

여하튼 이런 작품들이 흥행해야

오컬트 소재로한 작품들도 더 많이 등장할테니까 

나는 참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