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작을 안봐서 디테일한 부분이 빠져있는건가 싶어서 물어봄.

송춘이 처음에 이탕한테 접근한 이유가 드라마에서는 동료애 같은 느낌이었잖아.

자신과 같은 신념으로 살인을 하는 이탕을 만나서 대화를 해보고 싶었던 거고.

그런데 송춘은 어찌되었든 경찰에도 체포될 뻔하고 완전히 동선이 노출되어서 외국으로 다시 도망가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까지 왔는데.

송춘 잡아서 족치려는 회장일가랑 회장도 결국 쓰레기여서 찾아가 죽인것 까지는 이해 됨.

그리고 자기 나락보낸 형사도 결국 쓰레기같은 사람이었다는 걸 밝히면서 죽인것 까지도 이해 됨.

근데 왜 마지막에 이탕이랑 노빈까지 죽이려고 한거야?

이탕과 노빈도 송춘 입장에서는 죽일 명분은 없고 자신처럼 정의구현 추구하며 사는 애들이잖아.

송춘이 그동안 살인하면서도 노빈과 이탕이 그다지 방해된 것도 아니고.

마지막에 이탕이 그냥 각자 살면되지 왜 이랬냐고 물어봤을 때 송춘이 너는 다른지 궁금했다고 말하는데.

그게 이탕과 노빈을 죽이려고 한 이유랑 무슨 관련인지 잘 이해가 안되네.

원작에서는 다른 디테일한 명분이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