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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분뒷북 밀양 후기

넷플릭스에서 눈에 띄길래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본 밀양

 

공포영화를 보는것처럼 뭔가 불안불안하고 조마조마한 느낌이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언제는 약하고 언제는 강하게 사라지지 않고 계속 이어진다.

가슴이 먹먹하기도 한게 숨을 참고 영화를 보는 기분

 

영화의 절반 이상이 전도연 혼자의 연기로 진행되는데 극 중 상황에 더해 미친듯한 연기를 보고있으면 드는 저런 느낌은 영화를 본 사람은 누구나 공감할것이다.

 

영화를 보면서는 주변 인물들이 신애에게 참 도움안되는 존재로 인식됐었다. 제대로 된 공감은 못해주고 편하고 하기좋은 말만 형식적으로만 들리게 되고 신애는 결국 혼자구나 생각이 들게끔 영화에서도 표현을 한것같다.

 

하지만 영화 막바지나 끝나고 다시 돌이켜봤을때는

옷가게사장같은 이웃들, 종찬, 계속해서 신애를 위해 기도하는 교회사람들

아이러니하게도 주변 인물들이 신애를 생각하는 마음이 더 와닿는다.

 

영화 처음과 끝에 나오는 대사가 있다. 밀양은 어떤 곳인가?

그냥 뭐 사람 사는곳이라고 다 똑같다고 종찬이 대답하는데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영화의 주제인것같다. '비밀스러운 햇빛'

 

완전한 고립이라고 생각될 때도 언제나 밀양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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