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번개맨 대체 왜 나왔는지 모르겠음

주인공 봉석이의 각성을 도왔는가?

웹툰 기준 봉석이 각성하는 부분 개연성이 약해서 번개맨&망토 = 봉석이 각성소재로 들어갔나 싶었는데 딱히 그렇지도 않음

저러니 영탁이 미리 땡겨쓰려는건가? 했는데 그거도 아님, 접점이 있나? 그거도 아님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는가? 아니오, 양동근 팔 쇠파이프로 자르는 씬 번개로 뺏아간 씬 스틸러임

저분은 버스를 두대 말아먹었는데 왜 안짤리나요? 도 지겹고

차태현 연기도 어색해서 신과함께 에서 봤던, 헬로우 고스트에서 봤던, 과속 스캔들에서 봤던, 그때 그 또태현임

이건 뭐 배우 잘못은 아니지만 아역 연기할 때 나이에 안 맞아 보여서 몰입감 끊김. 후속작에서 전계도 안 나왔으면 좋겠음

2. 프랭크 왜 나왔는지는 알겠는데 좀 더 잘 풀었어야 했음

히든에 등장할 캐릭터 미리 땡겨쓴거라고 했는데 너무 뜬금 없었음.

특히나 초반에 메인으로 나오다가 리타이어했다가 (안 죽었을거 같긴 했는데) 마지막에 뜬금없이 튀어나온거 솔직히 개연성이라곤..

그러곤 바람 풍 하는거 솔직히 마법천자문 수준이였음

초반에 무빙이 드라마 기준으로 루즈하기도 하고 떢밥 그 자체인 캐릭터라 후속작 만들기에 좋은건 알겠는데

캐릭터 서사를 좀 더 잘 풀어나갔어야 한다고 생각함

3. 20부작은 욕심이였고 12부작으로 끝냈어야 한다고 생각함

4. 캐스팅 전부 다 마음에 듬

5. 웹툰에서 장주원 아내 죽었다는 얘기 나올 때, 우연히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이거 100% 민차장 소행이네 

싶었는데 아무런 언급 없이 끝나서 ???? 했는데 드라마에서 이 부분이랑 과거 이야기까지 각색해서 만들어서 너무 좋았음

6. 왜 북한 공작원 대장급인애 캐릭터 설정 붕괴되었는가

원작에서는 우리나라의 민차장이랑 대입되는 캐릭터로 능력자들을 사실상 소모품이나 장기말로 생각하는 인물이였음.

마지막에 배신당해서 죽는거까지 깔끔한 마무리였다고 생각했는데

영상화 되면서 품었던 독기는 어디로 가고 미화에 사실 내 새꾸들.. 우쭈쭈 사랑해.. 로 끝나서 어이가 없었음

신혜원이나 황지성 크게 안 보여줄줄 알았는데 대놓고 보여준거 보면 후속작은 큰 이변 없는한 나올듯.

원작과는 다르게 민차장은 죽고 마상구가 그 역할 대신할거 같은데 개연성 측면에선 그게 더 재밌어 보임

김두식도 빨리 돌아와서 후속작 내용 꽤나 바뀔거 같은데 기대됨

+ 여운규 원작에서 진짜 칼찌 마려웠는데 무빙에서 배우분 연기하는거 보니까 후속작에서도 잘 하실듯

+ 나주 딸래미 어떤 역할 하게될지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