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초능력자가 강훈이랑 얘기하고 있는데 최일환이 굳이 "강훈아 피해!" 소리치면서 달려옴. '나 가고 있어요. 총 쏠거니까 피해주세요' 광고하듯이 ㅋㅋ 조용히 총 한발 맞추는게 차라리 더 자연스러웠을 상황. 그런 디테일들 말하는듯

국정원 요원인 최일환은 북한군을 죽이는 게 목적이 되어야 하지만, 선생 최일환은 학생을 지켜야 하니까.

나는 최일환이 교사로서 감화되었다는 것이 충분히 묘사되었다고 생각해서 그게 더 자연스럽다고 생각했음.

국정원 요원인 최일환은 학생 넘어져있고 옆에 서있는 북한군 충분히 쏴 죽이고도 남지 ㅋㅋㅋ 뭐 강훈이를 들고있었던 상황도 아니고 매우 어색한 디테일이었음

저도 여기서 턱 하고 걸림 ㅋㅋㅋ

그 누구였지.. 부산행 감독이 만든 영상들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어딘가 어색한 화법들이 여기서도 비슷하게 쓰인 느낌을 받았어요

웹툰이나 애니를 영상화 하는게 쉽지가 않은듯

그리고 봉석이 건은 엄마랑 구룡포가 모두 박희순을 잡고 살리려는 상황인데 무시한거잖아 ㅋㅋ 그게 매우 어색함 ㅋㅋ 게다가 자기한테 겨누었던 총도 거둔 북한군을 그 착하디 착한 애가? 이유가 없어서 안살리는게 더 말이 안되는 상황임

상황에 대한 생각이 다른 것 같음.

최일환의 제일 중요한 목적은 강훈이를 보호하는 것이라 보고 있어서 어색하다 생각하지 않음. 능력자의 힘을 경험해 본 최일환이 둘을 일단 떨어뜨려 놓고 본다는 판단을 했다고 생각함.

봉석이는 본인들 죽이려고 했던 사람을 굳이?

작중 상황만 봐도 희수가 양동근한테 총을 맞았고, 본인도 갓개맨이 구해줬고, 엄마가 북한군 둘을 죽였다는 사실도 알고 있음. 총을 거뒀다고 위협했던 사실과 죽을 뻔 했던 일들이 사라지는 건 아니잖아. 그 상황에서 북한군을 구한다는 게 더 어색하다고 생각함. 봉석이가 착한거지 바보는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