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삘 받아서 쓴 아마존 프라임에서 본 영화, 드라마 소감(약스포도 섞임.) - 1

디즈니는 볼 만 한 게 없다면, 아마존은 볼 것도 없다. 죄다 번역도 없는 발리우드 영화나 혹은 서구권 영화나 드라마인데 번역이 안 된 작품이 다수다. ㅆㅂ 얼마전에 반지의 제왕이나 호빗 3부작 풀렸는데, 최근까지 한글 자막이 없음. 한국에서 장사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

뭐 결론은 힘의 반지 때문에 존버하고 있는 거다. 그나마 아마존에서 재밌게 본 과거 영화들도 다 계약만료로 내려가서 아쉬움. 베조스는 우주 말고 여기도 신경을 써야.

 

인빈시블 : 영화나 드라마 좋아하는 친구들이면 알만한 작품인데, 재밌다. 슈퍼맨 아니 옴니맨이 자식도 뒤지도록 때리는 부분이 특히나 재밌음. 처음과 마지막 빼고 중간은 걍 평범한 히어로 물 같음. 그래도 그 중간부분도 노잼은 아님. 나름 추천함. 

 

잭 리처 : 아마존이 올해 만든 드라마 중에 최고 재밌는 작품, 톰 크루즈 잭 리처를 먼저 봐서 그런지 그냥 저냥 노잼 작품인 줄 알았는데, 덩치 좋은 힘캐가 머리까지 쓰면서 활약하는 부분이 좋음. 일단 머리를 굴리는데,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힘(gun&muscle)으로 해결하는? 그런 작품임. 근데 주인공 형 지위를 생각하면 그 촌구석 하나가 난리 뒤집어 지는 건 일도 아닐 텐데 그런 생각이 들었음.

 

la 컨피덴셜 : 아무 생각 없이 본 작품. 근데 너무 재미있음. 도서관에 읽었던 미국 하드보일드 소설이 생각 났음. 옛날 영화라 생각해서 손이 안갔는데, 막상 보면 1시간은 훌쩍 지나가는 작품, 다만 짜증나는게 현지화를 안해서 그런가 la나 컨피덴셜로 치면 안나오고, no right로 쳐야 나옴. 이게 뭔.....? 그리고 케빈 스페이시 나올 때마다 열불 남. 단순히 범죄 때문에 그런게 아니라 그 영화 연기를 보면 연기도 잘하는 새끼가 왜 그런.... 생각이 들면서 안타깝고 괘씸해서 짜증남.

 

히트 : 이건 말이 필요없다. 진짜 사람들이 히트 칭찬 할 때 뭐 길래 빠는 건지 생각했는데, 은행 총격신에서 한 발 뺐음. 명작임. 지금은 느낄 수 없는 도둑놈의 낭만이 느껴지는 작품.

 

타임 투 킬 : 사무엘 잭슨 옹이 마더 뻐커를 좀 덜 하는 작품이라 아쉬운데, 이 양반 남부에서 자기 딸에 개 짓거리한 백인 2명을 총으로 쏴 죽여서 본인 생명이 위험한 순간이라고 생각하니 어 그래도 좀 많이 뱉었네 라는 생각이 들음. 좋은 법정 영화임. 보는 거 추천

 

파이트 클럽 : 고전 3인가? 개추, 브래드 피트  나쁜 남자 연기 잘함, 개추, 박혀도 억울하진 않겠다란 생각이 들었음.

 

사운드 오브 메탈 : 메탈 밴드 드러머인 보디 룩이 청력을 잃어서 고생하는 내용을 그린 작품인데, 난 이걸 보고 귀가  불편하신 우리 아버지가 생각 났음. 나중에 주인공이 여친 만났지만 결국 떠나고 의자에 앉아서 금속 소음나는 청력 증폭기를 들으며 가만히 앉을때 우리 아버지가 저런 심정이구나란 걸 간접적으로 실감했음. 개추, 진짜 볼만함. 아마존 욕은 용비어 천가 수준으로 쓸 수 있지만, 이 작품은 진짜 값어치 하는 작품임.

 

the aeronauts : 에디 레드메인이 진 어소랑 성층권에서 열기구 타면서 중간 고생하는 작품. 그냥 이걸로 끝.

 

하이 크라임 : 옛날 고전 법정영화 2, 재미있음. 지금은 뻔한 반전이 영화 뒷부분에 있는데, 처음엔 너무 뻔하다고 생각하다가 20년 전 작품이라 생각하니 아, 그땐 좀 신선했겠네 이 생각이 들음. 재밌게 잘 만든 작품 추천,

 

맨 온 파이어 : 덴젤 워싱턴 존나 간지 있고 멋있게 나오는 작품, 다코다 패닝 귀여움, 뭔가 아저씨 생각나는,,,, 아니 이게 먼저 나왔구나, 개추임.

 

빅쇼트 : 요즘 돌아가는 나라 경제 돌아가는 꼬라지 하면서 본 작품인데, 돈 놀음 영화라서 그런가 재밌게 봄. 크리스천 베일이 뭔가 나사 빠진 애널리스트로 나오는 작품.

 

스트리트 킹 : 키아누 형! 제발 각본은 신중하시길. 못 만든 작품은 아니나 그렇다고 잘 만든 작품은 아님. 걍 생각나는 부분이 없음. 평범한 우리네 충무로식 영화 느낌나는 영화

 

실화 : 중간까지 남자 진짜 결백한 줄 알았는데, 나중에 반전 보고 이런 개 씨발 하는 영화, 내용이 진짜 실화라 역사의 복원력이 적용 된 작품이랄까? 마지막 전까지 긴장이 팽팽했는데 마지막이 어처구니 없이 풀어진 작품,

 

내일의 전쟁 : 아마존에서 만든 진정한 ott용 팝콘 영화, 시간여행과 외계 전쟁이 섞여진 소재는 흥미롭고 재미있음. 다만 또 볼 만한 영화는 아님.

 

크라운 하이츠 : 아! 내가 감옥에서 이만큼 고생했다. 이런 작품. 공권력이 쓰레기로 나오는 작품인데, 그렇다고 죄수들도 좋은 놈이 아님. 좋은 친구 사귀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영화, 영화 마지막을 보고 좀 만 더 지체되었다면 몇 년 더 감옥에서 썩을 뻔 했네 생각이 드는 영화. 스펙타클 하거나 그런 작품은 아님.

 

위드아웃 리모스 : 첨에 별 생각 없이 보다가 중간에 나오는 이름 보고 톰 클랜시 세계관 임을 알게 해주는 작품, 톰 클랜시가 굳이 들어가야 했는가?란 생각이 드는 작품, 뭔가 저렴하게 만들었네 생각이 들었는데, 못 만든 작품은 아님. 그렇다고 잘 만든 작품도 아니고 딱 그냥 ott 영화임.

 

the report : 카일로 렌이 911 테러 이후 미국이 빈라덴과 테러리스트 조지겠다고 조지 부시 때부터 얼마나 좆지랄을 했는지 보여주는 작품인데 그래서 뭔가 진상을 파악할려고 하면 지지부진한게 느껴지는 작품, 그렇게 스펙타클한 작품은 아님. 지루함.

 

네고시 에이터 : 사무엘 잭슨 옹 개 좋음. 고전 7, 개추

 

불타는 지구 : 걍 평범한 다큐멘터리, 4년 전 영화인데, 그때보다 더 심했지, 변한건 없네

 

더 보이즈 : 이건 누구나 다 추천할 만한 작품이니까 길게 설명 안하겠음. 시즌 1 개추, 시즌 2 약간 그럼, 그래도 재밌음. 시즌 3 미쳐 날뜀 꼭 봐야함 ㅋㅋㅋㅋㅋㅋㅋㅋ

 

마라도나 : 마라도나 옹 돌아가시는 시점까지는 안나오고 마라도나 어린 시절 부터 시작해서, 절정의 폼(+ 신의 손(대놓고 함))을 잘 보여줌. 축팬이면 개추

 

더 보이즈 디아볼리컬 : 재밌는 작품인데, 5화는 개같이 역겨우니 보지마라, 난 경고함. 난 개인적으로 3화 개추

 

스타트렉 로워덱스 : 폼이 미쳐 날뛰는 애니임. 개추, 아마존이 존재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여주는 애니임. 시즌 3까지 나왔으니 함 봐라. 진짜 후회 안함. 

 

페어팩스 : 미애니 2인데 애새끼들이 인스타에 미침, 어른들도 인스타에 미친 애니임. 개추, 한국인 캐도 나옴. 평점은 쓰레기인데, 그래도 재미있음. 시즌 2가 살짝 아쉬움, 패턴이 똑같아서 그런가?

 

더 레전드 오브 복스 마키나 : 미애니 3, 판타지 배경이면서 약간 고어스러움. 판타지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개추임.

 

에반게리온 서,파,q, 3.0 : 작화는 좋음. 근데 스토리는 애니 개봉 간격만큼 떨어진 느낌. 그냥 작화빨로 보는 애니임. 보는데 한국어 더빙되어 있어서 깜놀함.

 

사랑은 비 갠 뒤처럼 : 디즈니 다음으로 빈곤한 아마존 일애니 중에서 그나마 볼 만한 작품 1, 이거 잘못 보면(aka 페미) 롤리타라고 볼 수 있겠으나, 깊게 보면 남주, 여주 둘다 뭔가를 상실한 상태로 극에서 살아가고 있음. 미묘하게 이어질 듯 하면서 이어지지 않고 서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더불어 결국 자기의 갈길을 찾아가는 좋은 작품임,

 

배를 엮다: 아마존 추천 일애니2, 내용은 잔잔한데, 책(국어사전)을 만드는 게 얼마나 어려운가를 보여주는 작품, 그리고 책 만드는 것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그 와중에 나이를 먹어가며 형성되는 사람과 사람의 인연을 잘 보여준 작품

 

외계인 대 신노스케 : 보지마라

 

원더 스트럭 : 못 만든 작품은 아니지만 뭔가 심심한 영화, 시간이 넘친다면 보는 걸 추천

 

엘 시드 : 역사물& 궁정물 좋아하면 추천

 

 

 

 

이 외에도 아마존에서 본 것들이 상당하나 글이 길어진 관계로 2부 작성 예정, 그리고 아마존에서 추가로 볼 예정 작품도 쓰겠음. 나름 돈만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아마존에서 본 게 의외로 많았음. 

 

아마존의 유일한 장점은 imdb 평점이 몇 점인지 나오는 건데 그걸로 볼 것과 안 볼 것을 구분할 수 있는게 아마존 큰 장점임.

6개의 댓글

2022.08.31

아마존은 일애니 수 좀 늘리고 볼만한 범죄 다큐 좀 만들고, 아니면 차라리 그냥 다큐나 그 담에 좋은 영화 판권 사면 경쟁력이 있음. 그리고 좆같은 볼리우드 영화 늘릴꺼면 자막 수 좀 늘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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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31
@綠象

추가로 설명한 작품들은 페어팩스 빼고 imdb 5.8은 일단 넘는 작품임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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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31

아마존 프라임에 좋은 영화 많구나 LA컨피덴셜 꿀잼이지 예전에 그거 재밌게 보고 나서 네이버켰는데 실검에 여주 배우인 킴 베이싱어가 있길래 뭐지 하고 봤더니 개고기 반대 시위하러 한국왔다는 뉴스 떠있더라 타이밍이 신기했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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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31
@던파

오 신기할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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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1

업로드 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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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1
@JUUNJ

봤는데 대충 봐서 언급 자제 다시 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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