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의미가 어쩌고
이장면이 나중에 알고보니 어쩌고 등등
감독이 의도한 오락적 재미와 예술성, 메세지를 넣을땐
이점에 한해서 드라마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영화는 짧으면90분 길면 150분가량의 러닝타임에 맞게
원하는대로 감독이 의도한 호흡, 속도감, 그외 코드들을 넣기에 유리하고
드라마는 매회 정해진 분량(시간)이 있기에
강제로 분량을 늘리거나 스킵하거나 어쩔수 없이 손을 거치게됨
최근들어 ott에서 드라마 제작도 하지만
기존 티비 시절엔 ppl이나 투자자의 입김도 무시못하는것도 큼
티비 한정으론 ppl로 맥 끊는건 여전하네
여튼
영상 매체속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 예술성, 비판을 찾기엔
영화가 드라마보단 낫고
느린호흡을 가진 오락용 멜로드라마, 대서사시 장르는
드라마에 어울리는것 같아
뭐가 낫다 못낫다는 정할순 없지만
감독의 의도를 그대로 느끼기엔 영화가 좀더 낫지 않나 싶네
대신 사랑이야기는 미니시리즈가 쫌더 ㅎㅎ
개붕이들 생각은 어떠니
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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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우리
드라마: 대체로 할 말 안 할 말 다 함.
영화: 대체로 할 말만 함.
MDLZ
띠워쓰기 고수구나
김팽달
영화는 그런 경우를 많이 못들은 거 같은데, 드라마는 제작 기간이 길고 영화 정도의 사전제작이 아직 많이 없다 보니 외부 사정에 의해 원래 계획에서 휙휙 바뀌는 경우가 많더라
MDLZ
오 그렇구나 정보 고마웡
달렉
첨언하자면 영화관에서 상영하는것과 TV를 통해 방영되는것의 차이도 큼
영화를 보기 위해서는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여 영화 티켓을 사고 영화관까지 굳이 찾아가야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함
즉 영화의 관객은 내 시간과 돈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 해당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를 미리 입수하고,영화가 설정한 소재와 장르에 대해 배경지식을 보유했다고 상정함
반면 드라마는 TV를 통해 방영됨,드라마는 굳이 돈을 내지 않아도 되고 영화관까지 가야하는 수고로움이 없음,그래서 내 마음에 안드는 소재거나 내가 잘 모르는 장르면 그냥 채널을 돌려버려,이건 OTT도 크게 다르지 않음(돈을 내고 본다는것만 빼고).
그래서 영화는 좀더 감독의 취향과 색깔을 담아내기 용이하지만 드라마는 무조건 대중적으로 먹히는 작품만 만들수 밖에 없음,영화는 감독색이 들어가도 감안하고 볼 사람들이 오는데 드라마는 맘에 안들면 걍 채널을 돌려버리니까.
식당으로 치면 영화는 오마카세 드라마는 백반집이라고 해야할까 ㅋㅋ
MDLZ
비유좋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