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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포) 듄 보고 남는 의문점들

1) 주인공 가문은 왜이렇게 ㅈ밥인가?

 

겨우 의사 한명한테 그 모든 방어 시스템을 다 뚫림

사실 닥터 유에는 솔리드 스네이크였나?

어떻게 그 많은 병력들 눈을 피해서 그 모든 시스템을 다 꺼버릴수가 있어?

 

그리고 본인 가문의 주치의면

그 주치의 가족도 챙겨줘야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어떻게 주치의 와이프가 납치됐다는것도 모를수가 있나?

 

마지막으로 그렇게 기습당했으면

뭔가 전술적으로 진형을 짜고 건물안에서 막던지 방어를 해야지

그냥 수송선에서 내리는 놈들 상대로 그냥 돌격하고 꼬라 박는건 좀...

 

대체 영화에서 어딜봐야 명문가라고 느낄수가있는거냐

 

2) 닥터 유에의 어이없는 배신

배신이 탄로나기 전까지 영화에서 의사는 딱 3번 등장한다

 

처음에 남주를 대모앞에 데려가기 전

스파이스 흡입하고 바이탈 체크할 때

남주한테 약갖다줄때

 

뭔가 복선도 없이

그냥 나타나서 그거 내가한거임 ㅋㅋ

라고 하고 뒤통수를 친다

 

이런 장르에서는 어느정도 개연성을 포기하고 가는건 이해해주지만

이건 너무 급발진 아니냐 진짜

 

그리고 하코네 가문과 오래토록 갈등이 있었으면

그놈들이 얼마나 잔인한 놈들인지도 알았을거고

와이프가 납치당했으면 백프로 죽었을게 분명한데다가

 

레토 아트레이드를 갖다 바쳐도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진 본인이

죽게될거란걸 예상 하지 못했을까?

 

차라리 쟤네가 제 와이프 납치했어요 가서 복수해주셈

하고 일러바치는게 낫지 않았을까?

 

3) 자미스 이새끼는 대체 뭐임?

남자 주인공의 환영속에서 계속 뭔가 알려주는 포지션으로 보여주길래

프레멘쪽의 지식을 전수해주는 역할인줄 알았더니

그냥 막고라떠서 죽어버리네?

 

나중에 유튜브로 보니까

남주가 대속물로 자신의 의식을 대신해서 자미스를 죽인다

자신의 정체성을 버리고나서야 우주적 메시아로 거듭나고 프레멘에게 받아들여진다

 

듄이라는 걸 처음보는 사람이 이걸 바로 캐치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만든건지 의문이다

 

게다가 이렇게 예지몽과 다르게 진행 되면 이미 계속 나왔던 환영들은 뭐가 되는거냐

앞서 나왔던 환영들은 더 이상 미래예지가 아니라

그냥 상영 시간만 잡아먹었던 쓰레기 장면들이 되는거 아닌가?

게다가 프레멘들과 함께 제국군에 맞서서 싸우는 장면도 사실 씹스캠일수도 있는거 아니냐?

 

이와에도

타노스 아저씨는 전쟁중에 어디로 증발했는가

 

스파이스는 희귀한 환각제인건 알겠는데 항해할때 연료도 아니고

대체 왜 그렇게 독점하려고 안달인건지

 

아니 그리고 사라우카 2대대 만으로도 다 썰고다니던데

황제는 뭐가 그렇게 불안해서 두집안을 쌈붙일라는건지

 

그리고 스카스가드 아저씨는

무슨 능력이있길래 혼자 날아다니는거냐

 

그리고 바티스타는 소리만 지를라고 캐스팅된건가?

 

아쿠아맨은 선발대로 갔을때

그렇게 외지인을 배척하는 프레멘집단과 어떻게 4주나 살수 있었으며

 

 

세계관이 매력적이고

스타워즈처럼 중세SF물을 좋아하는데

원작 안본 사람들한테는 진짜 너무 불친절한 영화같음 

17개의 댓글

2021.10.26

너가 불만힌거 주구장창 다 설명하면서 만들면 듄 12편은 되야 끝날듯;

1
2021.10.26
@안달루시아

차라리 드라마로 만들지ㅠ

0
2021.10.26
@닼린이

ㅋㅋ ㄹㅇ ㅇㅈ 근데 드라마로하면 영화급 영상 퀄리티는 못 볼듯..

0
@안달루시아

오 공감간다

0
2021.10.26

영화자체가 설명을 안해놔서 그렇구나 하고 보고 유튜브 찾아보는게 이해가 쉬움

0
2021.10.26
@모모무

이렇게까지 공부해야하는 영화였나…

0
2021.10.26

자미스 죽는거랑 예지몽은 이해를 잘못한거같은디..

자미스꿈이랑 현실에서는 다르게 일어난거, 계속 들려오는 목소리가 하는 대사들 잘 따라가다보면 주인공이 새롭게 태어나는순간이라는거 떠올릴수있었음

예지몽도 미래를 있는그대로 보여주는게 아니고 약간의 비유가 필터들어가서 보여지는거고

0
2021.10.26
@푸르하이

그런거임? 유튜버가 잘못 설명해줬나보네

0
2021.10.26

데이비드 린치판을 보면 어느 정도 설명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거기는 하다.

 

황제의 아트레이드 가문에 대한 두려움은 단순히 무력만이 문제가 아님. 아트레이드는 대귀족 가문들이 모인 일종의 귀족 의회인 랜드스래드의 지지를 받았기 때문에 귀족들의 중심이자 반황제의 세력의 구심점이 될 수 있어서 황제가 견제하기로 마음먹은 것.

 

스파이스 멜란지는 먹으면 인간의 감각을 고양시키고 능력을 개화시키며 노화를 늦춰줌. 불로장생의 약인셈. 그리고 더 중요한 건 인간이 스파이스 멜란지를 섭취하면 예지력을 지니게 되고 그로서 미래를 볼 수 있게 됨. 주인공이 스파이스에 접촉할 때마다 맛이 가는 게 이것 때문임. 우주 조합의 항해사들은 스파이스를 섭취해서 얻어지는 예지력으로 우주 공간의 위험을 계산해서 회피하며 우주 항해를 함. 듄 세계관에서는 생각하는 기계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인간의 능력으로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스파이스로 얻는 예지력이 없으면 우주 항해는 못 하게 됨. 그래서 스파이스 가격이 금값인 것이지. 초반에 주황색 가스로 가득찬 옷 입은 사람들 있지? 그게 스파이스 가스에 잠겨 있는 우주 조합의 항해사들.

 

유에의 배신은 주인공 가문은 그의 부인이 죽었다고 알고 있지 설마하니 하코넨에게 납치된 상태라고는 몰랐음. 유에는 하코넨에게 죽었을 수도 있지만 혹시라도 살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협력한 것이고 레토 공작에게 암살용 가짜 이빨을 넣은 데에서 알 수 있듯이 하코넨 죽이려고 레토를 이용해 먹은 것도 있다.

 

블라디미르 하코넨은 몸이 너무 비대해서 반중력 장치를 통해서 이동하는 것.

0
2021.10.26
@소름

아니 이런 설정들이 있었어?

이건 그냥 듄 모르는 사람은 하나도 이해할수 없게 영화를 만들었네 ㅅㅂ

0
2021.10.26
@닼린이

데이비드 린치판은 그래서 초반에 설명만 몇 분씩 하고 시작하지

0
2021.10.26
@닼린이

저거 다 설명하면 이번에 듄 123는 해야될걸

그리고 초반에 노잼사할거임

0
2021.10.26

너같은 애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드라마가 있다 로스트 라는 미드이다. 꼭 봐라.

0
2021.10.27
@슬픔슬픔

그거 옛날 미드 아님?

0

근데 서사 영화가 뭐 그렇지 않아?

반지의 제왕도 처음 봤을 때

끼면 투명해 지는 옵션만 달린 반지 가지고 왜 저렇게 난리지? 했었지

0
2021.10.27
@내가느이서장이랑다했어

반지의 제왕은 처음 시작할때 설명을 해주잖아

엘프에게 준 3개의 반지

드워프한테 준 반지

인간한테 준 반지

 

그리고 그걸 모두 다스르는 절대 반지 1개

 

거기에 초반 전쟁에서

유혹에 못이겨 결국 반지를 파괴하지 못하고

사우론을 없애지 못하는 인간의 모습까지 해서

 

절대반지가 얼마나 중요한건지+사람을 홀린다는것까지

보여주고 가니까 그냥 넘어갈수가 있음

 

근데 듄은 글쎄…

0
2021.10.27
@닼린이

반지의 제왕이랑 듄 서사가 다르고 머리 비우고 봐도 한 30분 보면 대충 감 잡히는데 듄은 ???? ㅋ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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