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노번이 동독 장관 만났을 때, 우리는 파워스도 돌려받길 원한다니까
장관이 버럭 화내잖음? 근데 파워스는 소련에 붙잡혀 있는데 왜 동독한테서 받아내려는 거임?
내가 이해하기론
미국: 파워스와 프라이어 둘 다 돌려받음
동독: 소련과 미국 사이를 중재해서 존재감을 드러냄
소련: 아벨을 돌려받음
이거인데 정작 영화에서는 이렇게 진행되지 않음?
보다시피 동독은 뜬금없이 파워스까지 넘기는 거 반대하다가 결국에 프라이어를 홀라당 내준다는 건데
내 이해를 어디서부터 바로잡아야 할지 모르겠음;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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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독스인터렉티브
1. 아벨이랑 파워스가 적대적 특작 뛰던 사람들이라 표면적으로는 국가 대 국가 협상이 아니었던 걸, 그래서 동독에서 눈가리고 아웅 식으로 진행되었다는게 주인공 입장에선 승산이 낮으면서도 오히려 기회가 되었음
2. 주인공은 파워스 프라이어 둘 다 당연히 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소련 동독 둘 다에 협상 걸음. 대담하다기보단 걍 사람이 대쪽 같아서 그럼을 영화 내내 묘사함
3. 결론적으로 소련 동독 둘 다 주인공에 끌려감, 바탕이 된 실화는 모르겠지만 영화상으론 그럼
3-1. 소련은 뻥카 쳐봤지만 안통했고 걍 맞교환 콜 함
3-2. 동독은 지들이 맞교환 주체라고 생각하다가 조짐. 그래서 꼬장 부려봤는데 소련은 맞교환 진행되는걸로 확정 지어버려서 되려 주인공이 협박할 수 있게 됨. '소련이랑 이거 진행되는걸로 이미 얘기 다 끝냈는데 걔들이 누군지도 잘모르는 프라이어 때문에 내가 이거 다 엎으면 동독 니들 감당 가능?ㅎㅎ'
4. 교환 당일에도 프라이어 기다려서 주인공은 구라핑 아닌거 보여주니까 동독이 손절 안할 수가 없음
rosenrose
3-2를 보니까 좀 이해가 됨. ㄳ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