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비스가 정상은 아니지 불면증에다 고독한 사람이자너 택시기사일도 불면증 달래려고 하는 일인거고...

정상적인 남녀가 뭘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지 모르니까 지가 하던대로 포르노 극장에 데려갔다가 까인거지 뭐

그냥 몸만 큰 어린 녀석이 성장통으로 어른이 되는 영화 같음.

자기가 포르노 좋아한다고 데이트에 포르노 보러가거나 정치인 만났다고 자기가 대단한 놈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권총으로 쇼하는 거 보면 어린애가 총 가지고 장난치는 모습으로 보이지 않냐?

마지막에 택시비 안 받고 그냥 가라는 거 보면 영화에서 처음 보는 진짜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보였음.

가출한 여자애 설교하는 건 어른스러운 모습 보다는 허세 부리는 거 처럼 보이고.

리뷰중에 '남자가 영웅이 되는 순간'이라는 리뷰를 봤던거 같은데

주인공이 성장하기 전까지는 윗 댓들 처럼 그냥 남자아이 같은 사고를 한다고 생각하면 될듯. 포르노 영화도 으레 사춘기 남성들에게는 신기하고 재미있는것인데 같이 간 여자도 재밌어할거라고 정말 단편적으로 생각하는 장면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