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스완은 좋다고만 들었는데 소재도 그렇고 별로 끌리지 않아서 안보고 있다가
재상영 해준다길래 파비안느 보러 가는 겸사겸사 봤읍니다.
둘 다 괜찮았읍니다만 블랙 스완을 먼저 봐서인지 파비안느는 그냥저냥 평범하게 느껴졌읍니다
간단한 소감은
-블랙스완은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고 예술알못이라 그런지 기괴하게까지 느껴지는 발레라는 소재라 걱정했는데
그럼에도 끝까지 집중하게 만드는 힘이 엄청났던것같음
초중반까진 별로 재밌다고 못느끼고 여자들 정치질 하는 영화에 엄마 과보호+질투때문에 주인공 미쳐가는 이야기인가 싶어서 흥미가 안생겼는데
중반부터 엄청난 흡입력을 보여준 영화였다고 생각함
솔직히 내가 예상한 전개랑 조금씩 다르게 나가서 더 그랬던것같기도 하고 엔딩 크레딧 올라갈때 멍하더라
-파비안느는
그냥 평범했다고 생각함
직전에 강렬한 영화를 봐서 그런가...
잔잔한 영화고 극적인 상황이나 서스펜스같은건 없고 간간히 유머 섞인 가족영화라고 생각
배우로 살면서 가정에 소홀하고 이기적이었던 여배우와 그 딸의 관계가 중심인것같은데
나는 이게 결국 이해인지 체념인지 화해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잔잔하게 흐르다 끝남
일본 감독 영화라 그렇게 느낀건지 ost가 일본영화에 나올것만같은 느낌의것들이 나오더라
프랑스 여배우들을 더 많이 알았으면 더 웃을수 있었을것같은데 언급되는 배우중 아는게 딱 하나라 아쉬웠음;;
총평
둘 다 좋은데
블랙 스완이 좀 더 강렬했다.
7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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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크하르딘
블랙스완을 재밌게 봤으면 레퀴엠도 ㄱㄱ
갑돌이와갑순이는섹스
마더!는 별로였는데 블랙 스완 보고 생각 좀 바뀜ㅋㅋㅋ
곤크하르딘
레퀴엠 블랙스완 더레슬러 전부 굉장히 재밌게봐서 마더! 기대했는데 그냥 보다 말았음... 레퀴엠은 꼭 보자 글고 퍼펙트 블루 혹여나 안봤으면 보고
골드리트리버
고레다 감독의 영화가 다 그런 분위기라 뭔가 플롯이 되게 잔잔함
나는 그런 선악 구분 없이 가족간 갈등을 다룬 영화라 좋았음
특히 극중에서 영화를 찍고 있는데 그 속의 엄마와 딸의 관계가
할머니배우 와 그 각본가 딸의 관계를 꼬아놓은것 같아서
나는 재밌더라
팜코코
블랙스완은 타락이라는 소재를 가장 잘 다룬 영화가 아닐까 생각함 ㄹㅇ
다크나이트의 하비덴트의 타락과는 다른, 좀더 현실적이면서 더 무서운 그런 타락이였음
잘난척하는게제일좋아
대런 아르노프스키 영화 대충 다 괜찮음. '마더!'는 좀... 호불호가 크게 갈리긴 하는데 나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다. 아. '레슬러'로 복귀하기 전에 커리어 좆될 뻔 하게 만든 '파운틴'은 안봐도 됨.
갑돌이와갑순이는섹스
나도 대런 아르노프스키 영화는 마더! 딱 한개 보고 별로라 블랙스완도 안본건데 지금 보니 마더!만 그랬던것같음
레퀴엠을 최고작으로 꼽는 사람도 많아서 레퀴엠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