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의 진심펀치는 총격보다 강한가? 그럼 미카는 총을 왜 써? 때려죽이고 다니면 되는데.

츠루기는 열차에 치어도 움직일 수 있을 만큼 튼튼한데 총격은 통해? 소총탄을 몇 발이나 맞혀야 츠루기를 쓰러뜨릴 수 있을까?

아리스나 히나타는 힘이 아주 센데, 그렇다면 다릿심도 강하겠지? 그 각력으로 아주 빠르게 움직일 수 있겠지? 아리스가 빠르게 돌진해서 죽빵을 치면 미야코는 대응할 수 있을까?

호시노가 가졌다는 키보트스 최고 수준의 신비란 뭘까? 전투에 활용할 수 있나? 초능력? 사이오닉 능력? 내공? 오러?

피지컬적인 강력함을 상대로 전술적인 숙련도는 의미가 있는가? 쏴도 안 죽고, 매우 빠르게 움직이며, 주먹질로 엄폐물을 파괴할 수 있는 미카 같은 강자를 상대로 숙달된 군인인 래빗 소대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마블 히어로같은 초인적인 강함과 존윅같은 택티컬한 숙련도 레벨이 동 세계관에 공존하기 때문에 전투씬을 구체적으로 그려보려고 하면 너무 애매해지는 것 같음. 설정을 살린다면 츠루기가 캬캬캭 하면서 한손엔 방패 한손엔 샷건 들고 돌격하면 동급인 미카나 호시노같은애들 뜨기 전엔 절대 못 막음. 이렇다보니 애니화할때도 전투씬을 근접전투인지 원거리 총격전인지 어떻게 한쪽으로 정하기가 애매해서 그 참사가 난 것 같고, 선생의 지휘능력이란것도 현실의 유능한 분대장 소대장같은 소단위 전술지휘 능력인지, 최종장 방주 결전 때 프레나파테스가 청휘석 녹여서 버프 주던거마냥 신체능력에 버프를 주는 신비로운 무엇인지, 롤 감독처럼 상성상 유리한 챔피언을 적재적소에 내보내는 전략안인지...구체적으로 뭔지 알기가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