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여름에 일본을 가려고 했는데 어떤 사정으로 여름 일정이 취소됐다

 

언젠가 일본을 가긴 가야하는데 언제갈까 고민을 하던 도중 교토 콜라보소식이 발표되었고

 

아 시바 지금이구나! 싶어서 8일에 출발 결정하고 13일쯤에 티켓끊고 23일에 출국함ㅋㅋ

 

아침비행기라 전날밤에 인천공항가서 노숙했는데 잠 한숨도 못자서 죽겠더라

 

 

 

 

 

비행기에서 혼절함

 

간사이공항 내렸는데 이슬비 오고있더라

 

일본은 왜 나에게 비를 줍니까?

 

 

 

 

 

 

간사이공항에서 하루카 타고 교토역으로 이동

이때도 역 도착할때까지 쭉 잤음

 

교토역 코인라커에 가방넣고 미부데라로 출발함

근데 가방속 우산 안꺼내서 비닐우산 하나 샀음 아ㅋㅋㅋ

 

 

 

 

 

 

미부데라 기념품샵 옆에 서있는 피나 찍어주고

 

내 옆에서 피나 찍던 다른 씹덕동지에게 사진 찍어달라해서 피나랑 사진찍음

 

찐따라 그담부턴 남한테 찍어달라고 못했음

 

아무튼 미부데라 살짝 구경하고 바로 만화박물관으로 이동

 

 

 

 

 

 

만화박물관 전경은 안찍었는데 은근 크고 만화가 엄청 많음

 

입구에 기념품샵 있고 거기에서 츠쿠요 촬영

 

900엔 내고 들어가봤는데 생각보다 볼게 많은건 아닌 대신에 만화가 진짜 말도안되게 많고

 

그냥 보고싶으면 꺼내서 보고 다시 꽂아두면 되는 구조라 일본어 잘하면 들어가보는거 추천함

 

최신만화도 많고 2023년에 인기 제일 많았던 만화만 따로 빼둔 책장도 있었음

 

만화박물관 나와서 시모가모신사로 이동

 

 

 

 

시모가모 신사도 입구 근처 기념품샵에 미치루가 서있다

 

찍고 신사 안으로 들어가서 구경하고 비 그치게 해달라고 소원빌었음

 

그리고 물묻혀서 확인하는 점괘 뽑았는데 악담 한가득이라 좀 서글펐다

 

 

 

 

 

시모가모신사 나와서 한검한자박물관으로 이동했는데 여기도 만화박물관이랑 마찬가지로 일본어 모르면 볼게 없어서 사진만찍고 패스함

 

 

 

 

 

 

하지만 미모리는 이쁘죠?

 

한검한자박물관에서 츠바키가 있는 에디온까지는 가깝기때문에 걸어서 이동

 

가면서 말차파르페 하나 사먹었는데 단씁단씁 맛있더라

 

 

 

 

다리 건너서 에디온에 들어서면 1층에서부터 콜라보 홍보하는 안내가 나온다

 

미치루였나 이즈나였나 목소리였는데 너무 피곤해서 잘 기억이 안남 아무튼 6층에 올라가면 츠바키가 있음

 

 

 

 

 

인줄 알았는데 다른 학생들 판넬도 다있더라?

 

5월 초부터는 스탬프투어 상품교환 여기서 하는거라 미리 준비해둔건가봄

 

에디온은 tcg카드 판매하는 뭐 그런 샵인거같던데 나는 봇치도 tcg카드가 있는건 처음알았음

 

이후 근처 애니메이트나 라신방같은거 돌면서 좀 놀고 저녁먹고 숙소들어가서 잤다 이날 29000보정도 찍힘

 

아 그리고 1트만에 봇치뽑음ㅋㅋ 개꿀

 

 

 

 

 

다음날 일어나서 라멘먹고 토에이 스튜디오로 출발

 

여기가 스탬프투어 장소는 아닌데 초호기도 봐야하고 다른 개인적인 목적이 있어서 들렀음

 

입장료가 좀 비싸긴한데 나한테는 나름 의미있는 장소라 ㄱㅊ았던거같음

 

 

 

 

이후 전철타고 아라시야마로 이동

 

신기하게 개찰구가 없이 버스처럼 내릴때 돈을 내는 1량짜리 전철이더라

 

 

 

 

 

아라시야마 도착 후 도게츠교 근처에 있는 신파치차야라는 기념품샵에서 우미카 촬영

 

여기는 로드뷰로 보니까 평소에도 뭔가 콜라보 많이하는 곳인가보더라

 

 

 

 

아라시야마에 진짜 사람이 말도안되게 많아서 공황올뻔함 진짜 인파에 압도되는 느낌

 

날씨가 안좋아서 별로 도게츠교 가고싶은 마음이 안났고 걍 근처에 텐류지라는곳 적당히 구경하고 후시미 이나리로 출발함

 

 

 

 

 

 

나라선 타고 이나리역에서 내려서 조금 옆으로 오면 이즈나가 있다

 

이즈나 찍고 후시미이나리 가서 그 유명한 센본토리이 구경하면서 산 정상 갔다가 내려왔음

 

비가 오다말다해서 좀 미끄러웠고 햇빛이 없어서 사진이 이쁘게 안나오니까 좀 아쉽더라

 

 

 

 

 

교토역으로 이동해서 JR이세탄백화점 10층 이벤트홀에 가면 카에데가 있다

 

 

 

 

 

그 바로 옆에 스탬프투어 상품 수령 겸 굿즈샵이 있는데

 

사려고 생각했던 인형이나 동전지갑은 다 팔려서 그냥 나왔음 아무튼 그렇게 캔뱃지랑 클리어파일 받고

 

 

 

 

나머지 일정은 미리 정해뒀던 곳들 돌고 귀국했음

 

일본어 하나도 모르고 혼자간거라 좀 두려웠는데 그래도 현대문명덕에 편하게 즐길 수 있더라

 

혹시 갈 예정 있어서 궁금한거 있는사람은 아는 한에서 대답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