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3mb주의] [영화관 리뷰] 동두천 동광극장

안녕 영판게이들!


어제 예고했던 대로 (http://www.dogdrip.net/163122403) 영화관 리뷰를 한 번 해보려고해. 

말이 거창해서 영화관 리뷰지, 그냥 여기 다녀온 기념으로 후기라도 남겨볼까해.


참고로 본 글은 개인 블로그에 이미 포스팅했었는데, 그냥 사진좀 수정하고 (내얼굴이랑 여친얼굴 삭제) 말투도 좀 바꿔서 다시 써봤어.


시작하기전에, 나는 동광극장이 우리나라의 마지막 단관극장이라고 듣고 궁금해서 찾게 됐는데,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검색해보니 동두천 동광극장, 대구 시네마M, 광주 광주극장 이렇게 세군데가 우리나라의 마지막 단관극장으로 남아있는 것 같더라.


자 이제 글 시작할껭!

(극장 리뷰만 쓰면 너무 재미없을 것 같아서 극장 가는 과정도 써봤으니 이해부탁할께!)


수정됨_01.jpg


우리는 둘 다 복고, 아날로그, 빈티지 이런것들을 굉장히 사랑해.

오죽하면 데이트때마다 동묘 벼룩시장을 갈정도거든

그러다가 다음에는 어디갈까 하고 알아보던차에 동광극장을 알게됐고, 동두천으로 향했어.

나는 대구에서 출발해서 영등포에서 여친과 만나 동두천까지 갔어.

험난한 여전이었지...

동두천이 이렇게 먼 줄 몰랐어...


혹시나 가고싶은 영판게이들을 위해 설명해주자면

아무리 찾고 찾아도 서울에서 동두천 가는 고속버스 / 시외버스 / 기차는 없더라....

그냥 1호선 타고 열심히 가는게 유일한 답인 것 같았어...


혹여나 이 글을 읽고 동광극장에 가보겠다는 영판게이가 있으면

어....음... 열심히 응원해줄께!


수정됨_02.jpg


영등포에서 2시간가까이 달리고 달려서 드디어 보산역에 도착했어.

동두천에는 동두천 / 보산역 / 동두천중앙역 등이 있던데, 보산역에서 내리는게 제일 가기 편할거야.


수정됨_03.jpg

미군기지가 있는 곳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그래피티로 꾸며진 건물이 많아서 이국적이더라.

수정됨_04.jpg

미군을 대상으로 한 가게들이 많아서 뭔가 옛날 미국에 와있는듯한 이국적인, 감성적인, 빈티지한 느낌이 많이 들었어
그래서 우린 참 좋더라.

수정됨_05.jpg

일단 배가고파서 동두천에 오래된 맛집은 오륙하우스에 들렸어.
오늘 하루는 아예 확실히 빈티지한 컨셉으로 가려고 오륙하우스를 찾아갔지.

수정됨_06.jpg

동광극장리뷰랑 크게 상관없는 내용이니 사진한장으로 마무리할께!

그래도 올린 이유는, 내가 동두천 처음가봐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동두천에 딱히 막 유명한 맛집같은건 잘 없더라구...
오륙하우스에서 동광극장까지 버스+도보로 10~15분이면 가니까
혹시나 내 글 보고 동광극장 가보려는 게이들은 오륙하우스가서 식사하고 가는것도 추천해!!

오륙하우스에서 식사 후 동광극장까지는 
36 53-5 53-8 53-11 등등 꽤 많은 버스가 가는걸로 알고있어.
네이버나 다음지도에 찾아보면 잘 나올거야! 혹시 모르겠으면 댓글달아줘!!

수정됨_07.jpg

드디어 동광극장 도착이야!
엄청나게 설레더라.

수정됨_08.jpg

내심 막 환상에 젖어서 저 영화 사진도 사실은 직접그림 그림이 아닐까했는데 그정도는 아니더라.
나 은근 아조씨라서 나 어릴때만해도 동네극장에선 화가아저씨들이 직접 포스터 그리곤했는데...
엣헴....꼬츄잘선다 뭐라그러지마라

수정됨_09.jpg

으벤쟈쓰의 스크린독점은 여기서도 계속되고있었어! ㅋㅋㅋ
단관극장이니까....
관이 하나뿐이라 상영하는 영화는 으벤쟈쓰 단 하나!

수정됨_10.jpg

입구야.
많이 촌스러워보이지?
그래도 나랑 여자친구는 이런걸 워낙 좋아해서 여기서부터 엄청 신났어 발걸음이 달라졌었어 ㅋㅋ
퍼시픽림 상영중이라 붙어있는건 훼이크야 무시하면돼.

수정됨_11.jpg

못믿겠지만 여기가 영화관 로비야
여러가지 영화 포스터들과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테이블과 소파, 사장님의 취미이신지 수족관으로 가득차있었어.

사장님이 물질을 좋아하시는지 단순 열대어뿐 아니라 피라냐, 개구리, 철갑상어까지 키우고 계시더라
나도 가볍게 물질하고있는 사람이라 진짜 재밌게 구경했어!

수정됨_12.jpg

여기가 카운터야
cgv같은 멀티플렉스에서 상큼하고 잘생긴 이쁘니 훈남 알바생들이 미소지으면서 반기는건 있을수없어
그냥 사장님이, 아재미소 허허허 풍기면서 8처넌~ 이런 분위기야.
아 무슨영화든 무조건 8천원이고 좌석같은건 없어 그냥 돈내고 들어가서 아무자리에 앉아서보면되는거야.

수정됨_13.jpg

동광극장에서 도보로 5분정도 거리에 문화극장이라고 있거든.
문화극장은 2관을 가진 나름 동두천의 멀티플렉스인 것 같던데,
동광극장과 문화극장은 상생관계인 것 같더라.
이번처럼 어벤져스같은 역대급 영화가 나올땐 겹쳐서 상영하기도 하지만
웬만하면 두 극장은 상영하는 영화종류도 다르게하고, 상영시간도 최대한 안겹치게 해놓더라구
보기좋은 훈훈한 모습이었어!
단관극장이지만 잘만이용하면 3관짜리 멀티플렉스라고 생각하고 이용할 수도 있을 것 같더라.

수정됨_14.jpg

여긴 매점이야.
그동안 팝콘+콜라+나초 외엔 그다지 먹을게 없어서 아쉬웠던 사람이라면
동광극장 매점을 이용하길 바래!
과자도 종류별로팔고 음료수도 종류별로 팔아.
영화관 매점이지만, 그냥 관광지 매점같은 느낌이야. 종류도 꽤 많았어!

수정됨_15.jpg

매점풀샷! 은근 별게 다있음!

수정됨_16.jpg

상영안내표야
뭔가 ppt로 뚝딱 만든 느낌이 강하게 드네
글씨체도 무지개로 바꾸고 배경도 보노보노로 바꾸고싶어지는 충동이 일어났었어.

우리는 3회차 4시 어벤져스를 보기로 했어. 3시 50분쯤에 극장에 도착했지!

수정됨_17.jpg

세월의 무게가 그대로 느껴지는 <관람자 준수사항>
아마 직접 쓰신 것 같은데, 글씨체도, 색배치도, 지워진 몇몇 글씨도
동광극장이 쌓아온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우리는 너무 좋았어. 살짝 뭉클했어.
뭔가 정겨운 기분이더라.

수정됨_18.jpg

자 이제 영화를 보러 들어갈거야.
이 작은 문이 출구고 반대편 (아까 관람자 준수사항적혀있던 곳)이 출구야.
사실 그런거 없고 어디로 들어가서 어디로 나오든 크게 상관없어 ㅋㅋㅋ

들어가서 당황했던게 우리는 4시에 딱 맞춰서 들어왔는데
엔딩크레딧이랑 쿠키영상이 나오고 있더라???
나는 어벤져스2회차였지만 여친은 1회차라서 여친한테 잠시 보지말라고 했었어.
5분쯤 지나니 영화가 끝나고 극장에 밝게 불이 켜지더라

수정됨_19.jpg

대기업 멀티플렉스 극장의 10분이 넘는 광고에 지친게이들 많지?
동광극장의 광고는 저게 전부야
돌비디지털 // 동두천 안경박사라는 근처 지역 안경점 광고판 이게 끝이야!
저 안경집이 이 극장의 스폰서? 인 셈이지 ㅋㅋㅋㅋ
덕분에 광고따윈없어 사람좀차고 시간되면 그냥 불꺼지고 다짜고짜 영화가 시작해 ㅋㅋㅋㅋ
광고없어서 참 좋긴한데 광고의 노예가 된건지 어 왜 광고안나오지?? 하고 어링둥절하기도 하더라

아무래도 대기업 멀티플렉스에 비해는 조금 허술한 면이 많았던 것 같아.
4시정각 상영인데 4시에 들어가니 직전영화가 아직 상영중이기도 했고
영화를 보는 도중에 시간이 지났는지 새로운 손님들이 입장했다가 다시 나가기도했어.

이러면 안되지만, 그냥 한번들어와서 2번 연속 관람해도 될 것만 같은 기분....?
절대 그러진 않았지만 ㅋㅋㅋ

수정됨_20.jpg

메인 좌석들이야 우리는 이쯤에 앉아서 영화를 봤어


수정됨_21.jpg

좌석체계가 진짜 신기했어. 체계적으로 좌석이 촥촥촥 있는게 아니라
극장용의자도 있고, 소파도 있고, 공부방의자도 있고, 테이블도 있고, 발 올리는 자리도 있고, 저렇게 컵홀더가 있는 자리도 있어.
그야말로 별별 좌석이 다있어 ㅋㅋㅋㅋ 심지어 바닥에 앉아서 봐도 되지 않을까 싶었어.
어쨌든 지정좌석제가 아니라 선착순이니까!

우리는 처음에 젤 앞에 있는 소파에 앉았는데 소파가 좀 높아서 왠지 뒷사람 가릴 것 같기도하고
너무 눈에 확 띄는 자리였어 cgv 커플석이 극장 한가운데 있는느낌?? ㅋㅋ
그래서 평범한 자리로 옮겼어.

쥐나온다는 말도 있던데 내가 영화보는동안 쥐는 커녕 벌레도 안나왔으니 걱정은 너무 하지말아

아 솔직히말하면 저 소파좌석은 먼지 엄청나.... 나랑 여친은 처음에 저기 손수건 깔고 앉았었어

또 하나의 팁이라면 극장내부가 꽤 많이 추워.... 가디건이나 무릎담요 하나 챙겨가면 좋을 것 같아.
여기 겨울에 오면 손님들이 알아서 손난로 들고온다고 하더라구!

영화관 시설에 대한 얘기를 하자면 음량은 보통, 화면크기는 조금 아쉬운 그런 수준이었어.
대기업 멀티플렉스에 비하면 사실 시설이 많이 부족하지.
정말 시골극장 느낌 그대로였어.
하지만 독특하고 이색적인 볼거리와 저렴한 가격, 관객이 적어 조용하게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으니
다들 잘 판단해보고 결정하길바래!

수정됨_22.jpg

영화를 보고나오면 이렇게 영사기가 전시되어 있어.
아바타 이후로 완전히 디지털 영사방식으로 바뀌었는데, 아바타 직전까지만해도 현역으로 활약하던 영사기라고 해.

수정됨_23 (2).jpg


영사기를 구경하는 우리를 사장님이 훈훈한미소로 다가오셨어.
학생들 영화 좋아하나봐? 라고 질문을 던지시는 사장님
여친은 들떠서 둘 다 영화광에다가, 빈티지광이라고 설명했고,
여길 오기위해 자기는 서울에서 2시간 오빠는 대구에서 6시간이나걸려서 왔다고 자랑했어.
사장님은 그걸 들으시더니 굉장히 기뻐하시면서 너무나 고맙다고
찾아와줘서 고맙고, 영화를 사랑해줘서 고맙다고 하셨어.
신난 사장님은 영화간 구석구석 가이드를 해주셨지.
영사기 체험도 해주셨어.

수정됨_24.jpg


영사기를 작동하는 사장님과 설명을 듣고 있는 여친

수정됨_26.jpg

시범으로 스크린에 연가시를 틀어주셨어.
틀어주시면서 영사기의 원리와 지금과의 방식차이를 설명해주셨고,
옛날 극장에서는 영사기 기술자들이 어떤일을 하는지,
또, 영사기 기술자가 실수를 하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 등등 옛날 극장의 에피소드들을 말씀해주셨지

수정됨_27.jpg

조금은 촌스럽지만 나름대로 영화관련 굿즈들로 데코가 되어있는 동광극장이었어.
영사기. 영화포스터들, 영화굿즈들(피규어), 그리고 사장님의 취미이신 수족관등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었어.

수정됨_28.jpg

이쪽은 스타워즈 관련 피규어들

수정됨_29.jpg

그리고 이쪽은 쥬라기월드 코너야.
사장님이 6월인가? 쥬라기월드가 개봉하는데, 그걸 대비해서
나름대로 어린이용 공룡장남감들을 사오셔서 남는 수족관에 디오라마를 만들어봤다고 자랑하셨어.
내심 뿌듯하신지 쥬라기월드 디오라마 구경해보라는 말만 4번하셨어.
사장님이 참 귀여우셨어.

수정됨_30.jpg

여긴 화장실 가는 길
화장실이 썩 깨끗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옛건물화장실같다는 느낌이 확 들었어.
아참 남녀화장실이 바로 붙어있고 천정이 뚤려있어서 가끔 서로의 볼일보는 소리가 들려....
커플이라면.... 화장실 가는 시간을 따로 가길 바래 ㅋㅋㅋ

수정됨_31.jpg

요건 사장님이 마지막으로 자랑하신 공
공맞나?? 그 복싱에서 때대대대댕하고 울리는거 공이라고 하지???

이 공의 용도는 알림용이라고해.
옛날에는 안내방송같은거없이 영화가 시작할때쯤되면 공을 울리고
영화가 끝나면 공을 울려서 손님들이 나가게 했다고해.
참 신기하고 정겨웠어. 세월의 흔적이 잘 느껴졌어.

수정됨_32.jpg

이제 떠나려는 우리를 붙잡고 사장님은 이번엔 여기가 응답하라1988의 촬영지라며 이야기를 꺼내셨어.
응팔과 시그널의 촬영지라고 하네.
그말을듣고보니 머릿속에서 응팔과 시그널이 재생되면서
아!! 여기가:?!?!?! 여기가 거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

우리가 놀라자 사장님은 신난듯이 우리를 데리고 다니시며
여기가 혜리가 앉은소파고, 여기가 류준열이가 앉은데여!! 하시며 성지순례를 시켜주셨어.
사장님 졸귀보스 ㅋㅋㅋㅋ

수정됨_33.jpg

덕후가 되어 성지순례를 한 기분이었어. ㅋㅋㅋ

수정됨_34.jpg

혜리싸인을 구경하고 마지막으로 사장님께 인사하고 동광극장을 나왔어.
사장님은 요즘같은 시대에 이런곳을 찾아주고, 영화를 진짜 사랑하는 젊은이 커플이 와서 너무 기분 좋았다고
오히려 우리한테 조심히가고 앞으로도 영화, 우리극장 많이 사랑해달라며 인사해주시더라.

그리고 사장님 말에 따르면 우리가 가기 전 날 박준형씨를 포함해 연예인들이 와서 촬영을 했다고해.
아마 동광극장은 더 유명해지지않을까?
세월의 흐름을 이어온 동광극장이 더 잘 유지되기위해 많은 사람이 오지않을까 하는 기쁜 생각도 들었고
또 한 편으로는, 우리만 알고싶은 오래된 아지트같은 곳을 이제 관광객들이 몰려오지 않을까 하는 아쉬운마음도 있었어.
그래도 단관극장의 유지를 위해서 많은 손님들이 찾아와서 사장님 돈 많이 버셨으면 좋겠당!!

수정됨_35.jpg

뽀너스로! 동광극장에서 5분거리에 있는 문화극장도 구경하고 왔어.
표가 없어서 안에 들어가보지는 못했지만, 문화극장도 응답하라 1988의 촬영지라고 해.
여기는 관이 두개라서 어벤저스랑 챔피언을 상영하구있넹 ㅎㅎ
혹시나 동두천갈 일 있으면 다들 동광극장이랑 문화극장 많이 찾아주길 바래 ㅠㅠ
영화 사랑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조금씩 도와서 이런 오래된 극장들이 쭉 유지가 됐으면 좋겠어 ㅠㅠ
우리는 다음에는 문화극장에 가 볼 생각이야 ㅎㅎ
둘 다 영화를 워낙 좋아하고 오래된 것들 빈티지 복고 이런걸 워낙 좋아하다보니
이런 극장들을 찾아서 다녀볼까 싶기도하구

수정됨_36.jpg

오륙하우스의 식사, 동광극장에서 영화관람과 극장구경만 마쳤을 뿐인데,
워낙 멀리 있는 곳이다보니 이제 슬슬 돌아갈 시간이 되어 다시 보산역으로 돌아왔어.


수정됨_37.jpg

보산역에서보니 귀여운 그라피티들이 더 잘 보이더라 ㅋ

수정됨_38.jpg

대구역 - 영등포역 - 보산역 - 신도림역 - 수원역
이거 오늘 나의 동선이야...
하룻동안 기차 4시간, 전철 왕복 4시간, 버스+택시 다합쳐서 1시간정도 탔네....
동광극장 한 번 가보겠다고 9시간이나 ㅋㅋㅋㅋ
하지만 후회하지는 않아.
나랑 여자친구 둘 다 만족도가 워낙 높았고 정말정말 즐거운 추억이었거든!

허접한 영화관 리뷰였지만 재밌게 읽어줬따면 진짜진짜 고마울것같아.
다들 이런 극장도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해서 영판에 극장리뷰 한 번 해봤어
영판게이들 다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고, 즐거운 영화생활하길 바래!!!

+ 영상올리는 법을 몰라서 사진만 올렸엉... 개인블로그엔 영사기 작동하는거도 영상찍어올렸는데 광고같으니 내블로그는 말 안할껭


22개의 댓글

2018.05.11
추천추천
@드리퍼2
헐 ㅠㅠ 미흡한글에 추천이라니 ㅠㅠ 고맙고맙 ㅠㅠ 좋은하루되랑!!
2018.05.11
여친 있다길래 ㅂㅁ누르고 신고 할뻔 했네
그래도 정성글은 ㅊㅊ
@미치킹
헤헷...고마웡
2018.05.11
정말 재밌게 봤다 ㅊㅊ
운영잘돼서 계속 유지됐으면 좋겠네 멀어서 당장은 못가도 언제 한번 가보게
@카누중독
허접한 글인데 재밌게 봐줘서 고마웡 ㅠㅠ 오랜기간 유지해준 사장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더라. 나도 워낙 먼지라 자주는 못가겠지만 다음에도 가고싶어. 다음에는 동광극장옆에 문화극장 저기두 가보고싶고 ㅎㅎ 여친도 워낙 이런곳을 좋아하니 나중에 데이트할때 한 번 더 가 볼 생각이야 ㅎㅎ
2018.05.11
크 동두천에 저런곳이있었네 나름가까운곳에 있어서 난 가기편하긴하겠다
근데 내 여친은 저런데 굳이 찾아갈이유를 몰라서 나도 같이 가보지는않을듯
사장님이 참 좋으신분이네ㅋㅋ
@wulf
언젠가 혼자 옛느낌이 그리울때, 조용히 영화보고싶을때 한 번 가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ㅎㅎ

사장님 우릴 엄청 반가워하시더라. 젊은사람들중에 이런 오래된 곳을 좋아해주고 영화를 이렇게나 깊게 좋아해주는 커플 오랜만이라고 너무 신기해하시더라. 우리가 둘 다 영화 엄청 좋아하거든 ㅋㅋ 나도 왓챠에 1400편정도고 여친도 거의 2000편가까이라서 ㅋㅋ
UMF
2018.05.11
요즘 너무 자본주의 되면서 저런 곳처럼 작은 극장들은 조금씩 없어져서 진짜 안타까웠는데 저기 만큼은 오랫동안 쭈욱 갔으면 좋겠다
@UMF
응 ㅠㅠ 제발 다음에 갈 때도 지금 모습 유지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최근에 들은 소식인데 방송타고 해서 요즘에 저기 가는 젊은사람들 많아지고 있다고하더라
훌륭하다 훌륭해. 난 저기까지 갈 엄두 못냈는데 용캐 갔네.
@별거아닌데그만들싸워
너무 가고싶어서 갔지만 사실 힘들긴하더라... 대구에서 여친집까지 4시간, 거기서 지하철로 2시간, 내려서 버스+도보로 15분 ㅋㅋㅋ 그리고 돌아올때 여친집까지 2시간 반, 거기서 친구집에서 자느라 또 1시간 반 ㅋㅋㅋㅋㅋ 엄청난 하루였지
2018.05.11
내가 사는곳도 저런 극장 꽤 있었는데 싸그리몽땅 헐림.....
아마 저 동네도 차차 발전을 하게 됨에 따라 헐리겠지. 그전에 국가적으로 저런 몇 안남은 극장들을 예술영화 전문으로 하는 영화관으로 육성을 해주면 참 좋지 않을까 싶어. 나중에 미군부대거리 놀러가는 김에 한번 저기도 가봐야지.
@Porsche911
내가 사는 곳도 어릴때 없어졌어 ㅠㅠ 형이랑 나이차이가 많이나서 형 얘기들어보면 형도 저런식으로 입장료내고 선착순으로 봤다고 하더라. 나 어릴때만해도 그 극장은 화가분이 직접 포스터 그려서 걸구 그랬지 ㅋㅋ

니 아이디어도 나쁘지않네 ㅎㅎ 희귀한영화 독립영화 해주면 가는사람많을듯!

근데 사장님 말씀들어보니 주고객이 휴가나온군인이라고 하더라구. 그거생각해보면 또 갑자기 예술극장이나 독립영화극장으로 바뀌면 휴가나온 군인친구들 갈 곳 없을것같아서 그것도 좀문제일것같아
2018.05.11
직업군인으로 양주시에서 근무했는데 사실 영화보러 간다하면 나도 그렇고 애들(용사들)도 그렇고 영화보러 간다하면 대부분 의정부나 양주 민락으로 간다.. 예술적인 측면에선 안타깝지만 영화만 보는 사람들에겐 더 크고 놀거 많은 장소를 선호하지 않을까. 근데 나 초임때 강원도에 비하면 동두천 저 영화관도 사치임... 그나저나 캠프케이시 앞에 사진을 보니 기분이 좋네 ㅎㅎ
@바삭한탕수육
글치글치 어쨌든 현대사회에서 오래되고 시설안좋고 작은 극장이니 도태되는건 맞는거지... 그래도 옛 추억, 옛날 모습 그대로 남겨져있어서 나같은사람들은 늘 기억하고 가고싶을것같아 ㅎㅎ
2018.05.11
저기 빨리가야 쇼파에 앉을 수 있단거 듣고 웃었는데 ㅋㅋ
@명의동정
우리도 그래서 꽤 빨리 들어갔는데 ㅋㅋㅋ 이런말하면좀그렇지만 사실 소파는 먼지도 많고 그다지 앚고싶진 않더라 ㅋㅋㅋ 손수건깔고 앉을까 했는데, 자리가 너무 튄다고해야하나?? cgv는 커플석이 젤 뒤에있자나 여긴 소파가 젤 앞자리고 커플석 느낌이라 여기 앉으면 뭔가 관객들이 다 우리 둘 볼것같은 그런기분이라서 우린 그냥 일반좌석에 앉았어 ㅋㅋ
2018.05.11
@12년차시노자키아이덕후
맞어 ㅋㅋ 가운데 쇼파는 넘모 눈에 뛸거같음
근데 응팔 촬영한 극장이 저긴지는 몰랐네 암튼 추천주고 가며
좋은사랑하시길 바랍니당
@명의동정
진짜진짜 고마워!! 응답하라1988은 여기랑 글 마지막에 언급한 문화극장 두군데서 촬영해서 섞었다구하더랑!
2018.05.11
와우 고생했네 ㅊㅊ
@YoungUNI
고마웡 ㅎㅎ 가는길이 멀긴했지만 데이트하러 간거라 괜찮았엉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조회 수
공지 영화와 관련된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15 overflow 2 2017.04.17 5369
259 토이스토리 4 티저 6 PC 3 5 일 전 179
258 보헴 진짜 소름돋았던 장면은 이거였음 4 고곤나쉬 3 8 일 전 468
257 베놈 편집된 장면 4 느금마사 5 23 일 전 848
256 암수살인 평 3 Lv 3 2018.10.10 387
255 (약스포?) 베놈 한줄평 이거 개웃기네 ㅋㅋ 2 호마링 3 2018.10.07 1112
254 베놈은 사실상 이세계물 소설이랑 다를게 없음 버드맨 3 2018.10.05 273
253 위쳐3 그리도 시리를 흑인으로 만들고싶다면 5 지져스씹새끼야 5 2018.09.11 609
252 건축학개론 오랜만에 다시봤다 1 호엉 4 2018.08.28 531
251 영화 역사상 가장 중요한 만남 12 독거노인 7 2018.08.26 1305
250 내가 신과함께를 쓰레기로 보는 이유. 10 아넬린 6 2018.08.23 1336
249 미스터선샤인 진짜 이건 너무하지 않냐 13 취얼쓰으 3 2018.08.13 1230
248 마녀 평점 왜 높은지 모르겠다. 13 익윽엑윽 5 2018.08.11 919
247 공작 재밌썼어! 4 주차금지금차주 3 2018.08.10 347
246 스포X 신과함께 후기 4 수명이 무한한 와... 4 2018.08.06 603
245 신과함께 재밌게 본사람으로써.. 7 낙갤 5 2018.08.05 441
244 정말로 신과함께2 스크린 독과점이 심한걸까??(어벤져스3, 명... 12 영추남 3 2018.08.04 395
243 요즘 한국영화 개대충 만드는거 같지않냐 11 변태아님 4 2018.08.02 694
242 인크레더블 2 보고 왔음 (약 스포) 4 조조할인킹 6 2018.07.21 476
241 국내영화들은 사운드 밸런스좀... 5 닉으로드립치고싶냐 4 2018.07.17 401
240 한국형 신파는 그저 울음을 유도하는 장치일뿐임 11 kyy 4 2018.07.17 395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