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오토체스를 만든 Dragonest Game에서 제작했으며 디모, 사이터스로 유명한 레이아크가 서비스하는 게임이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하스스톤 + 체스의 느낌이다

이렇게 4*4의 체스판 위에 카드를 배치하며 카드 위에 왕관표시가 있는 군주를 먼저 처치하면 이긴다

각 군주마다 군주 스킬이 있으며 하스스톤처럼 똑같이 매 턴마다 1코스트씩 올라가고 최대 10코스트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하스스톤과는 다르게 카드를 뒷면 배치를 할 수 있으며 유닛의 배치와 이동까지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하스스톤보다는 조금 더 머리를 써야하는 게임이다

군주는 현재 7개가 있다

1. 실낙원

 군주 스킬로 상태 이상(이동 불가, 공격 불가, 행동 불가 등)을 부여하며 주로 컨트롤 덱을 사용한다

2. 솔로몬

 군주 스킬로 상대 유닛을 랜덤 위치로 이동시킬 수 있다

 상대 유닛을 치워버리고 때릴 수도 있고, 나를 때릴 상대 유닛을 이동시키기도 해서 어그로, 컨트롤 덱 둘 다 사용된다

3. 수라도

 군주 스킬은 군주에게 공격력1 부여

 하스스톤의 전사 같은 느낌이다

 유닛들과 군주의 무기로 명치를 치는 어그로 덱이 많다

4. 음양도

 1/1 유닛을 소환하는 스킬을 가지고 있다

 이에 맞게 주로 토큰 위주의 덱을 사용한다

5. 신주

 상대 유닛에게 1대미지를 부여하는 스킬이다

 하스스톤의 마법사와 비슷하며, 화/수/뇌/풍 총 4가지 속성에 따라 덱이 나뉜다

 주로 마법을 사용하는 직업이며, 미드레인지 쪽이 많은 거 같다

6. 크툴루

 1/1 유닛을 소환하고 내 턴이 끝날 시 주위 무작위 유닛을 공격한다

 유닛 이동과 관련된 카드들이 많다 (유닛 이동 시 공격력 증가, 이동 수 만큼 대미지 부여 등등)

 거의 못만나봐서 잘 모르겠다

7. 파라오

 원하는 위치에 덫을 설치한다 (덫은 위에 유닛이 있을 시 2대미지 부여)

 가장 최근에 나온 신직업이며 아직까지 거의 보질 못해서 역시 잘 모르겠다

장점

1. 재밌다

 카드게임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은 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하스스톤, 섀도우버스를 열심히 했었는데 하스스톤 전성기 때만큼 현재 재밌게 하고 있다

2. 현재까지는 밸런스가 잘 맞다

 섀도우버스를 접은 이유가 너무 밸런스가 개판이어서 접었었는데 이 겜은 아직 그렇지는 않다

 카드 풀이 적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현재까지는 괜찮다고 본다

 어떤 덱이든 서로서로 다 할만함

3. 꽤 혜자겜이다

 나는 시즌패스 딱 하나만 질렀는데도 가장 비싼 실낙원 컨트롤 덱을 완성할 정도로 혜자겜이다

 그런데 지금은 초창기때 30팩 주는 이벤트가 끝나서 좀 덜 혜자일듯

4. 퍼즐 퀘스트가 재밌다

 주어진 조건을 클리어하는 퍼즐 퀘스트가 있는데 난이도가 적당해서 재밌게 풀고 있다

단점

1. 번역 오류가 너무 많다

 일부 단어가 중국어로 나온다거나 간단한 텍스트가 틀리다거나 이런거면 괜찮은데 가끔 카드 설명이 틀린 경우도 있다

 많지는 않은데 이거 때문에 초반에 좀 헷갈렸다

2. 설명이 부족하다

 용어도 많고 알아야 할 게 많은데 튜토리얼에서 다 설명을 해주지 않는다

 예를 들어 군주 주변에서 최대 2칸까지 유닛을 배치할 수 있다거나

 전면 소환된 카드를 후면으로 변경했다가 다시 전면으로 변경하면 체력이 회복된다거나 하는 기믹들이 있는데 하기 전까지는 모른다

 그래서 경험이 많이 중요하다

3. 카드 풀이 적다

 아직 정식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당연한 거긴 한데 그래서 아직은 덱이 나오는 것들이 고만고만하다

 군주마다 두 개의 덱이 정해져있고, 유저마다 몇몇개를 커스텀하는 정도다

4. 중립 카드가 효율이 너무 좋다

 중립 카드가 효율이 너무 좋아서 직업 카드는 좀 소외되었다.

 하지만 중립 카드만 만들어두면 여러 직업의 덱을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뉴비한테는 장점이기도 하다

꽤나 재밌게 하고 있는데 이 겜이 한국에서 홍보를 거의 안해서 존재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카드겜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은 즐겨볼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