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에 앞서 이 글은 칠대죄를 하라는 글이 아니야

개드립 정독하다 보니까 한 게시물에 칠대죄에 상처를 받은 친구가 장문의 댓글을 남겼더라구

전체적인 맥락을 보면 과금러를 무과금러가 못따라가서 접는다는 글이었는데

일단 나는 이 게임을 하니까 잘 읽어봤지

그리고 여기에 그냥 내 생각을 적어봤어

나는 5달동안 칠대죄를 해왔고 총 3만원정도의 과금을 했어

결론부터 말하자면 칠대죄는 초창기에는 혜자스럽지 않았지만 현재는 혜자겜은 맞아

일주일 출석을 하면 SSR 캐릭터 한장을 주고

내 기준으로 일주일 게임하면 30연뽑을 할 수 있는 재화가 수급이 돼

한번 콜라보 캐릭터를 출시한 적이 있는데 나는 운이 좋아서 다 얻었지만

성능이 좋지 않기 때문에 현재 모든 컨텐츠를 통틀어서 주력으로 쓰이는 콜라보 캐릭터는 하나도 없어

콜라보 캐릭터는 그냥 피규어야

무엇보다도 이 게임의 가장 큰 문제점은

높은 수준의 스펙업을 하려면 최상급의 장비강화를 해야하는데 여기에 다이아가 필요하다는 점이었어

다이아는 현금으로 구입하거나 PVP로 수급할수가 있었는데

과거에는 PVP 난이도가 매우 높아서 다이아 수급이 어려웠거든

현재는 AI를 다수 활용한 덕분에 PVP 난이도가 내려간 편이야

천천히 시간을 들여서 랭크를 올리면 충분한 다이아를 수급할 수 있게 되는거지

게다가 이제 모루라는 아이템이 나와서 다이아를 쓰지 않고도 장비강화를 할 수 있게 되었어

모루는 수급처가 여기저기 있기 때문에 쉽게 모을 수 있는 편이야

초창기에 비해서 던전 개편도 하고 여러가지가 바뀌었기 때문에

이제는 시간만 어느정도 들이면 과금러를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어

재미가 없을수는 있지만 운영은 괜찮게 한다고 생각해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 생각은 그렇다는거지

노잼인 글 읽어주느라 고생 많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