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

홍련 자매기 장화 소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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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설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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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확정 후 포즈 설정

 

 

1. 개요

블랙리버 사(社)의 수장 앙헬 리오보로스의 비밀 지령을 받은 몽구스 팀의 작전관 C-77 홍련은 언제나처럼 테러 현장으로 출동한다.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작전, 저격수인 T-14 미호가 테러리스트를 제압하고, 인질을 구출하면 작전이 종료된다. 그러나 발포 신호에 저격수는 응답하지 않고, 이상함을 느낀 작전관은 저격 포인트로 발걸음을 옮긴다. 

테러 현장 반대편 건물 옥상에 들어선 그녀는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진 미호의 모습을 발견한다. 눈 앞에 펼쳐진 상황을 파악하기도 전에, 건너편 테러 현장에서 커다란 연쇄 폭발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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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을 등지고 조소하는 진홍빛의 바이오로이드. 자기 목에 날아드는 와이어를 신경 쓰지도 못한 채, 몽구스 팀의 작전관 홍련은 자신과 닮은 그 얼굴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2. 시작 전의 이야기

앙헬 리오보로스의 이복누이인 마리아는 앙헬이 가문을 장악하는 과정에서 남편을 잃게 되었다. 그녀는 그에 대한 복수심으로 앙헬의 반대 세력을 흡수, 결집하여 스스로를 여제라고 선언할 정도로 강력한 독자 세력을 구축했다. 

그 과정에서 인간이 저지르는 수많은 더러운 짓들을 목격한 여제는 더이상 인간을 믿을 수 없게 되었다. 이에 여제는 어떤 명령이든 따르는 바이오로이드로 시선을 돌렸고, 곧 그녀의 지령을 완수하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충직한 사냥개들이 탄생했다. 

이 ‘여제의 사냥개’들 중 첫 번째로 만들어진 것은 파괴공작과 테러에 특화된 바이오로이드로, 대테러 전술에 대한 이해와 냉철한 판단력을 위해 블랙리버의 수작 중 하나인 ‘C-77 홍련’의 빼돌린 유전자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바다 건너 나라의 이야기에서 따온 ‘장화’라는 이름을 받은 그녀는 첫 임무부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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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가 처음으로 투입된 곳은 미국 동부의 어느 한 주로, 그곳에는 앙헬이 비밀리에 바이오로이드를 개발하던 연구소가 위치해 있었다. 마리아는 그 근처에 근처에는 헐값에 토지를 빼앗겨 쫓겨난 주민들이 모여 살고 있었다. 그로 인해 잦은 폭동과 테러가 일어났고 마리아는 자신의 힘을 보이기 위해 그곳에 주목했다. 

마리아 세력은 그 지역 주민에게, 테러 단체와 무장을 지원해주었다. 장화는 지역 주민으로 위장해 그들 틈에 섞여들었다. 

장화가 지역 주민들의 거점에 도착했을 때, 연구 시설에서 폭발과 함께 비명이 터져 나왔다. 주민들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시설 전체가 불타오르고 있었고, 주민들은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자신들의 복수가 이루어졌다며 기뻐했다. 

그날 밤, 장화는 자신의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지역 주민들의 거점을 비롯한 모든 것을 터트리며 빠져나왔다.

3. 성격 및 상황, 가치관 특징 요소

 

3.1. 가치관

블랙리버의 세력 전쟁 속에서 탄생한 장화는 우수한 전투 성능을 지녔으나, 감수성은 사춘기 소녀처럼 섬세하고 불안정하다. 이런 감수성이 자신의 탄생 배경과 존재 이유를 고찰하게 해주었으며, 불행하게도 그것 때문에 자신에게 허락되지 않은 삶의 의미를 갈구하게 되었다.

3.2. 관계 설정

여제 마리아 리오보로스를 위해 태어난 장화는 오직 명령만을 수행해야 했으며, 어떠한 사랑과 관심도 받지 못했다. 매일 피를 피로 씻는 임무만을 수행하던 장화의 정서는 점점 마모되어갔다.

그러던 어느 날, 앙헬의 세력을 약화시키는 공작을 수행하던 중 장화는 자신의 언니라고 할 수 있는 C-77 홍련과 마주쳤다. 가족처럼 친근한 대화를 나누는 몽구스 팀의 통신을 도청하고 경로를 예측해 그들을 습격한 장화는, 하나씩 쓰러지는 팀원들을 향해 오열하는 홍련의 모습을 보고 알 수 없는 고양감을 느꼈다. 그리고, 홍련의 고통과 절망을 보는 것만이 장화의 목표가 되었다.

몽구스 팀이 출동하는 곳이면 어김없이 모습을 드러내던 장화는, 어느새 명령을 내려줄 여제도, 자신이 집착하던 홍련과 몽구스 팀도 사라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그녀는 갈 곳 없는 분노와 증오를 주변에 대한 무차별적인 파괴로 표출하며 지금껏 떠돌아다니고 있다.

3.3. 행동/ 언어적 표현

오랜 시간 동안 고독하게 살아왔던 장화는 자신에게 주어지는 호의에 익숙하지 않고, 그것 때문에 장화는 항상 신경질적이고 냉소적인 태도를 유지한다. 다만, 눈썰미가 좋은 사람이라면 그 반항적인 성격 속에서 깊은 외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그녀에게 섣불리 호의와 애정을 베푸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오랫동안 느껴왔던 외로움이 사라지고, 애정이 마음의 벽을 허물어뜨린다면 장화의 집착의 대상이 당신으로 바뀔 수도 있다. 애정과 친밀감의 의미를 모르고, 피와 폭력만이 있는 전장을 떠돌아다니던 사춘기 소녀가 품는 애정과 집착은, 일반적인 것과는 상당히 다를 것이다.

4. 능력 특징 요소

IED 투척 : ​장화는 다양한 폭발물을 자유자재로 다룬다. 이런 폭발물들은 공포와 파괴를 일으켜야 하는 테러리스트인 장화의 역할에 완벽하게 어울린다. 물론, 장화 자신도 폭발에 휩쓸리는 이들의 비명 소리를 즐긴다.

강화 와이어 : 장화를 제약 없이 이동할 수 있게 해주는 와이어 글러브는 단순히 이동 수단뿐만 아니라, 적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기 위한 수단으로도 사용된다. 그러나 장화는 상대에게이런 ‘편안한’ 죽음 보다는, 다른 방식으로 해치우는 것을 더욱 선호한다.

원격 폭탄 격발 : 장화는 와이어에 의해 움직임이 봉쇄된 대상에게 다가가 원격 폭탄을 선물해주곤 한다. 상황을 파악한 희생양의 절망에 빠진 눈빛은, 마모된 그녀의 감정에 그나마 큰 자극을 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사보타주 스페셜리스트 : 장화는 단독 행동을 즐긴다. 만약 외부 요인의 개입으로 공동 작전이 된다면, 장화는 망설임없이 아군을 폭발에 휘말리게 한 뒤 홀로 임무를 수행할 것이다. 

광적인 집착 : 파괴와 살육은 이미 장화의 삶 일부가 되어버렸다. 적을 처치하는 순간 잠시 찾아왔던 고양감은, 곧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린다.

사냥의 희열 : 아무리 장화가 단독 행동을 선호한다고는 해도, 다른 사냥개들과는 간혹 공동 작전을 펼쳐야 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들 또한 장화에 뒤지지 않는 전투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적의 숨통을 끊는 희열은 항상 장화의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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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댓글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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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1

라오 지금 다시 비벼도 할만하냐?

공략들이 죄다 나한테 없는 최신제조캐들이라 공략을 봐도 못해서 포기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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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1
@깊은산맑은물

공략은 아카라이브 보는게 속편함. 뉴비 가이드도 따로 있어가지고.

 

라오 커뮤중에서 거기만큼 공략 잘해놓은 곳도 없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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