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난 우리 엄마같은 바드만 한다.

서포터는 원딜을 잘 챙겨준다. 사랑으로 보듬어주고 지켜주고 미니언 먹는 것도 도와준다. 

우리엄마는 아니었다. 늘 바빴고, 늘 보기 어려웠다. 불만을 가지는 것은 아니지만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난 어머니의 손맛이나 어머니의 품 같은 개념을 모른다. 훈련소 시절 동기들은 엄마가 해준 집밥이 먹고 싶다 했고 

지금까지 만났던 여자들은 전부 내가 해준 요리를 먹고는 "우리 엄마가 한 ㅇㅇ보다 맛있는 것 같아" 라는 말들을 했다.

하지만 난 그런걸 잘 모른다. 마트에서 파는 레토르트 순두부찌개 소스를 물에 주욱 짜놓고 순두부를 부어넣으면 그게 우리엄마 찌개. 

 

물론 그것마저 난 자주 먹을 기회가 없었다. 그냥 가끔 장을 봐오시면 레토르트 식품이 잔뜩 있고 챙겨먹으라고 한다.

학창시절에는 아침에 책상에 놓인 오천원 짜리 한 장으로 끼니를 떼우곤 했다. 그래서 바드를 한다. 

내가 누군가를 돌본다는 의미는 그런 것이기 때문이다. 라인에 성소를 깔고 로밍을 가는 것. 

 

그래서 나는 바드만 한다. 그게 사랑이라고 생각하니까. 

 

'힐 깔아둘태니까 드세요'

'책상 위에 오천원 있으니까 이따가 학교 갔다와서 밥 챙겨 먹어'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조회 수
3300 [기타] 행복해라 김혁규 2 아도니스 0 2021.07.22 241
3299 [기타] 롤할때 헛구역질하는사람 있음? 11 火影忍者 0 2021.07.21 248
3298 [기타] 뭐야 개드립엔 에욱콘없음? 30무직백수 0 2021.07.21 49
3297 [기타] 롤 나같은 증상겪는사람있음? 4 마술예장 0 2021.07.21 365
3296 [기타] (25mb!!) 신스킨 인게임 모음 6 OneOkRock 1 2021.07.21 508
3295 [기타] 지수소녀 판에서 신스킨 일러 소개 13 OneOkRock 2 2021.07.21 902
3294 [기타] 지수소녀 그래서 어떻게될거같음? 7 마술예장 0 2021.07.20 766
3293 [기타] 게임 관련된 인스타 툰이나 블로그 툰 아는 사람? 공부안하냐 0 2021.07.18 65
3292 [기타] 웰페이퍼 엔진 럭스눈나 너무 이쁘다 2 게임하는개붕이 0 2021.07.17 230
3291 [기타] 보석 10개 모았다. 뭐 살까. 4 난널유혹하는거란... 0 2021.07.16 122
3290 [기타] 롤 캐릭 중에 뭐가 제일 예쁘고 멋진걸로 인기많아? 37 맥앤치즈다 0 2021.07.16 450
3289 [기타] 티원 뭐냐 오늘 진짜 좋았다 Wls 0 2021.07.15 102
3288 [기타] 가렌 프레스티지 에디션 이제 못 구함?? 2 아서스메네실 0 2021.07.14 135
3287 [기타] 정신병겜 지웠다 9 기타치는고라니 2 2021.07.14 243
3286 [기타] 와 니들은 롤 어케하냐 진짜 ... 4 년차경력직 0 2021.07.14 163
3285 [기타] 이번 감시자이벤트 너무쓸데없는거 왜케줌 반야바라밀 0 2021.07.14 89
3284 [기타] 궁극기 스펠모드 다 좋은데... 1 낚시뀬 0 2021.07.12 252
3283 [기타] 감시단 이벤트 할때마다 쳐눌러야되는건가 좆나귀찬은데 반야바라밀 0 2021.07.11 47
3282 [기타] 고리야 미안하다... 1 헤헿? 0 2021.07.11 109
3281 [기타] 궁극기모드 기대했는데 그냥 결곡 또 협곡이네 1 므르므르므 0 2021.07.11 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