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진즉에 롤 접었다 그래서

나처럼 염증을 느낀 오래된 유저들은 차차 떠날거고

점점 급식이랑 잼민이들만 남을거임

승리할때의 쾌감보다 그 과정속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더 큰게임

무조건 하는사람이 손해보는게임이다 이거야 ㅋㅋ

게임을 스트레스 안받고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낌새가 보이면 바로 차단하는 거임

정답을 모른다는 게 너무 큰 스트레스인 것 같음.

단순 FPS 같은거라면 '에임탓' 정도로 넘어가겠는데

롤은, 이러이러한 상황에선 이렇게 해야 하지 않아? 근데 내가 정답인데, 남들이 못 보면 나만 오답이 되기도 하고

뭐 4:5 싸움을 왜 걸어, 였는데 막 챌린저 눈에선 이러이러한 상황과 템 상황이라 괜찮은 판단이었을 수 있다. 뭐 이럴수도 있고(그럴리 없겠지만 보통은)

어쨌든, 누가 옳은지를 알 수 없는 게 난 너무 스트레스임.

나도 나름 이런저런 이유로 행동을 했는데, 우리편이 온갖 패드립 치면서 실력드립, 지능드립 치면 답답함.

설명해도 못 알아듣기도 하고, 물론 진짜 내가 잘못 판단했을 수도 있음.

근데 제일 화나는 건, 결국 누가 맞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

그래서 뻔뻔한 애들은 '나만 맞다' 시전해도 그걸 반박 당할 일도 없고, 어짜피 다음판에서도 똑같이 플레이 할거임.

나는 '내가 틀린건가. 틀리면 다음엔 그러지 말아야지.' 반성하고 그래봤자 의미없음.

한 10년 후에 AI 나와서 '님 5:31 ~ 6:20 판단 실버급. XXXX해서 잘못함. 10:13 상황판단 옳음. 12분 아이템 잘 삼.' 뭐 이런거 판단해주기 전까지는 정신병 걸릴 거 유의하면서 겜 해야 할 것 같음.

ㄹㅇ 조합차이 있으면 최대한 미니언 정리하고 상대 실수나 궁각 잘봐서 한타 이기는 것만 노려야되는데 씨벌럼들이 ㅈ꼴리는대로 싸워놓고 조합차이 팀차이 이딴 소리 함

킬각도 안나오는데 무지성으로 들이대고

5대5 4대4 혹은 우리가 많을 때 싸워야 되는데

븅신들이 자꾸 숫자 못세고 들어가서 뒤짐

템도 노딜템만 골라서 가질 않나

치감템은 죽어도 안가는 새끼

뒤에서 구경만 하는 새끼

자꾸 타워 다이브하는 새끼

가뜩이나 불리한데 자꾸 가서 처 죽어줘서 성장차 벌리는 새끼

시작하고 담배피러가서 늦게 오는 놈

시작하고 늦게 와놓고 부쉬 처들어가는 놈

하나하나 보면 이새끼들이 왜 언랭이고 실버 브론즈인지 알겠더라

뇌가 없이 본능만으로 게임을 함

그나마 내가 한 것들 전적보면 골드애들은 피지컬은 좋더라

이거 뮤트올 한담에 채팅창 작게하고 왼쪽아래 가장자리로 끌어서 안보이게 해두삼

그다음에 싱글겜처럼 하다가 잘풀린다싶거나 팀원이 웃긴새끼들이면 채팅창 올려서 놀고

줫같은분위기면 걍 그대로 하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