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M&B: 하극상] <3> 전국시대 일본에서 아시가루 징집병으로 살아가기

쇼군 2 토탈워 OST: 아타케부네



지난 이야기:

떨거지로 큐슈에 떨어진 테치마루. 도박에 돈을 모조리 꼬라박고 거지가 된 그는 오토모 군에 입대하여 하급 징집병부터 시작, 착실하게 전공을 쌓고 약탈품을 챙기며 무사의 꿈을 키워나가는 중이다.

하지만 오토모 가문은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여 있었으니... 그가 종군중인 오토모 소린의 군세는 숫적 열세에서 시마즈 가문의 군세와 맞딱뜨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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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대 104.

얼핏 보면 그리 나쁘지 않아보이는 상황이긴 한데, 문제는 이쪽 군대는 이미 두어번 전투를 거친 뒤라 힘이 쪽 빠져있는 상태라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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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중요한 것:

아군은 원거리 병종의 숫자에서 크게 열세에 있다.


우측 위에 보이는 미니맵에서 빨간 점들이 앞으로 길게 늘어서있는데 그게 시마즈 군의 원거리 병종(총병, 궁병) 라인이고 아군(보라색) 의 원거리 병종은 그에 비해 수가 훨씬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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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포 (아프다)


거기다 시마즈 군은 언덕 위에 태양을 등지고 포진하고 있음.

유리할 수 있는 상황이란 상황은 죄다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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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에 맞아서 목숨이 왔다갔다하니 일단 아군 창병 뒤로 숨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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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말탄새끼를 쓰러뜨렸는데 승마술이 낮아서 못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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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거리면서 열심히 싸워봤지만 내가 한발 쏠동안 총알이랑 화살이 대여섯발씩 날아오니 이길 수가 어ㅂ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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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결과는 아군의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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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포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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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 지급받은 장비를 모조리 뺏겼다.

하지만 개인 물건에는 손을 대지 않는 매우 정직한 적군이엇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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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즈군의 본진인 카고시마로 압송되던 도중, 노베오카(현 미야자키현의 북부에 있는 도시) 성 근처까지 끌려와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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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옷을 뺏겼더니 입을 옷이 없어서 웃통을 깐 채로 열심히 달려서 오토모 군의 본진인 후나이까지 귀환하는데 성공했다.


갑옷도 없는데 산적 만났으면 또 잡혔을듯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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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치마루! 살아있었구나! 거기에 그런 일이 있었던 후에 다시 나를 찾아오다니!

너는 모든 사무라이의 귀감이 될 사람이다.


매우 반갑게 살아서 돌아온 징집병을 맞아주시는 우리 머머리 영주니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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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한 전투였지만 마지막까지 분발했던 것이 인정받은 건지, 성에 귀환하자마자 바로 진급이 주어졌다.


일반 오토모 척후병에서 훈련된 오토모 척후병으로 업그레이드됨.

영주님 충성충성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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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지급받은 장비는 그렇게까지 좋아진건 없지만 개인 장비로 대체하면 되니 노-프라블럼.

주급도 징집병 시절의 40원에서 160원으로 4배 가까이 올랐으니 한 1년만 일하면 고급 갑옷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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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와타치의 야망은 아시가루 따위에서 멈추지 않는테치...

이 몸도 언젠가는 저 자들처럼 세레브한 말을 타고 선봉으로 돌격하는 기마무사가 될 것인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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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금은 전리품으로 말을 줍줍해도 신분이 안 되어서 말을 타고 전투에 참가하지 못하는 쭈구리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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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에서 공적도 세우고, 다굴을 쳐맞고 누워도 보고 다 그러면서 크는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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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방어력이 45라는 매우 훌륭한 갑옷을 전리품으로 획득했다.

이 정도 급이면 아마 기마무사급 적이 입던 녀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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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한번 진급!

이제 아시가루로서 올라올 수 있는 최고의 경지인 베테랑 척후병 레벨까지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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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급이 되면 방어력도 기본 30대 초반에서 40대 초반으로 많이 뛰어올라 생존성이 향상된다.

물론 전리품으로 획득한 갑옷을 입으면 방어력이 더 올라가니 지급품은... 무기상에 팔아버리자.


지급품 받은거 팔아서 삥땅쳐도 뭐라고 안 하더라.

다른거 입을게 없으면 생존성이 폭망하는거 빼고는 단점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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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이 되니까 뒤에 사시모노(깃발)도 꽃아줌.


근데 3인칭 시점으로 플레이하려니 시야를 존나게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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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차피 총쏘는건 1인칭이 제일 재밌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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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가 얼마나 흘렀는지 잘 안나오는데, 종군하면서 대략 120일 정도를 보냄.


영주를 따라서 전투도 다니고 성에 들어오면 토너먼트도 가끔 해 주고 그랬더니 무기 숙련도랑 레벨, 스탯이랑 스킬등이 올라가서 이제는 베팅을 해도 토너먼트에서 이길 수 있게 되었다!


무예 대회에서 베팅을 통해 3000원을 벌어서 뿌-듯한 테치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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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여유가 좀 생겼으니 갑주상으로 달려가서 염원이던 간지나는 뚜껑을 하나 구입했다.


좆무라이 하면 역시 간지나는 뚜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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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상급 징집병 라이프를 만끽하던 중 또다시 위기!!


175 대 179라는, 결과가 매우 불확실한 전투에 참전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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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뚜벅 걸어서 적의 측면을 급습한다는 계획으로 움직이고 있던 테치마루를 습격하는 적 기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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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철포를 무시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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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이제 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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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전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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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에에에에엥 너무나 아픈 레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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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으... 주금을.... 알.... 꼬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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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히 아군이 이긴 덕분에 또 포로 라이프로 돌아가지는 않아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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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생각했는데!!!


완전 너덜너덜한 아군 본대가 퇴각하던중 적에게 요격당함


26 대 225면 걍 졌네 ㅋㅋㅋㅋ

거기에 본인은 이전 전투에서 피가 다 빠진탓에 전투 참가도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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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힘)


하지만 불굴의 테치마루는 이들을 떨쳐내고 다시금 후나이로 돌아가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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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도망가다가 모리군 탈영병 새끼들이랑 만남


시발롬들이 뭔 짓을 하고 다니길래 도보무사 파티가 탈영을 하누...



아무래도 팩션을 잘못 고른 거 같은 레후....

하지만 이제야 징집병 트리의 최고에 올라섰는데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는테치!!


과연 테치마루는 그의 앞길을 가로막는 운치맨들을 쓰러뜨리고 다시 한번 오토모군의 진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

20개의 댓글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왜놈 기행이다 ! 선추!
@한그르데아이사쯔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개 도적놈의 아들이던 우리 테치마루가 사무라이 갑빠를 입고 있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8.08.17
@한그르데아이사쯔
전쟁터에선 주인이 잃어버린 물건이 많은데스
2018.08.17
납치해서 가둬놓고 연재만 시키고싶다
2018.08.17
포로를 잡아도 개인 사물인 남만 철포는 안 뺏어가는 자비로운 적군 ㅠㅠ
2018.08.17
@ㅇㅇb
금간거라서 안 가져갔을지도
2018.08.17
투구 간지보소
2018.08.17
@독고무영
간지나면서도 싼 뚜껑을 찾기위해 겜상 시간으로 일주일을 소비한데스
2018.08.17
@드림라이너
일주일간의 노력.... 헛되지않았소@
2018.08.17
테에엥 마마! 살려주는 데샤앗! 잡히고 싶지 않은 테치!!
징집되는건 첨이네 ㅋㅋㅋ 나도 해봐야겠다 고마엉
2018.08.17
춫춫
2018.08.17
딴 영주들은 몰라도 시마즈 요시히로는 꼭 목 따라 ㅇㅇ

이순신 장군의 원쑤
2018.08.17
끌려다니면서 포로 놀이 많이 했을듯
말해! 누굴 생각했지?
2018.08.18
ㅊㅊㅊ
도쿠가와 군 들어가서 포수 최고 트리까지 타고 현타와서 삭제함

근데 이거 한글패치 있던데
2018.08.18
@가던길가라ㅡㅡ
다른놈 밑에서 굴러먹기만 하는것은 언젠가 질리기 마련인데스

영어가 더 편해서 그냥 하는레후...
@드림라이너
근데 포수 진짜 오지게 답답하더라

장전속도 왜이러냐 ㅠㅠ;
2018.08.18
@가던길가라ㅡㅡ
전장식 총을 쓰면서 무엇을 바라는 것이지?
움직이면서 재장전이 가능한것에 감사하는데샤앗!!
2018.08.20
@드림라이너
그 혐성국 왕립병기고는 후장식 소총(시험품)도 막 16세기에도 만들어보고 그런단 말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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