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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뉴비를 위한 발로란트 총기 팁

시작하기 앞서 글에서 총기가 15m 30m 50m마다 데미지가 달라져서 거리가 많이 나올건데 감이 안잡힐거야.

 

보통 대부분의 상황이 50m 이내이고 30m 이내인 상황이 그 중에서 대다수라는 점만 알면 돼.

 

그리고 모든 총기는 기본적으로 쏠 때는 움직이지 않는걸 원칙으로 하니까 내가 특별히 말 없으면 다 가다가 멈춰서 쏘는거야.

 

이걸 브레이킹이라고 함.

 

 

 

 

0. 발로란트 총 쏠 때 줌을 해야 하는지 마는지는 전적으로 자신 취향 차이야.

 

본인이 글옵 출신이라면 줌 쓸 필요가 거의 없을 것이고 본인이 시즈나 아바 스포2 등의 게임 출신이라면 줌을 자주 애용하게 될 거야.

 

다만 줌을 할 경우에는 훨씬 샷발이 정교해지는 대신에 연사속도가 느려지므로 각각의 장단점이 존재한다는 점 기억해두면 좋아.

 

그리고 이건 사견인데 게임 태생이 글옵이라서 줌 안하는게 게임 구조상 이득이라고 생각하거든.

 

시즈 같은 게임과 달리 흔히 말하는 노줌샷, 힙파이어가 첫발 명중률이 100퍼센트라서 익숙해지면 줌 안땡기는게 시야 면에서나 반응 면에서나 더 좋다고 생각해.

 

근데 줌 하고도 잘하는 사람들 방송보면 간간히 있으니 정말 취향차이라고 생각해.

 

 

 

 

 

 

Valorant Screenshot 2020.06.10 - 18.17.16.04.png

 

 

1. 이 게임은 매 판 마다 총기를 게임 내에서 벌 수 있는 돈으로 본인이 직접 구매해서 해야하는 게임이야.

 

서든 같은 게임은 시작 전에 총기를 뭐 쓸지 수류탄을 뭘 들고 갈지 정했다면

 

이 게임은 시작해서 처음엔 800원 밖에 안되는 돈으로 더 좋은 권총 살 지, 능력을 살 지, 보호막을 살 지 선택하면서 

 

게임의 승패를 통해 돈을 저축하면서 상대를 말리게 하는게 굉장히 큰 의미를 가져.

 

예를 들어 가장 좋은 돌격소총 류를 사면서 적당히 돈을 쓸 경우에 보통 3900~4800원 사이의 돈을 소모하게 돼

 

근데 인 게임에서 최대 저축할 수 있는 돈은 9000원 밖에 안 돼. 

 

즉, 아무리 잘 이겨봤자 상대한테 자꾸 죽으면서 이기면 결국에 내가 돈이 없어서 좋은 총을 못사게 되고 상대는 한 라운드를 쉽게 가져가는 상황이 생길 수 있는거지.

 

따라서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자금 상태에 따른 심리전이 발생한다. 

 

무엇보다도 이 게임은 상대의 매 라운드 시작 자금을 보여주기 때문에 어느 정도 경험 조금만 쌓여도 돈 보고 상대가 뭘 살지 대충 각이 나와서 더 문제야.

 

조금만 잘하는 구간 가기 시작하면 상대 자금 보고나서 상대가 자금 적으면 막기 힘든 루트만 가.

 

그러니까 상대보다 돈이 월등히 적은 라운드는 그냥 최선만 다한다 생각하고 손에 맞는 권총만 사서 게임을 진행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낫다.

 

그리고 한국인들이 이 게임의 단점으로 가장 자주 손꼽는 '13선승' 문제도 이 자금 시스템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서

 

아마 13선승은 안 바뀔 테니까 만약 이게 너무 부담스럽다면 타협이 안되는 부분이라 생각하는게 편할거야.

 

 

 

뉴비 가르치기용.png

 

2. 시작할 때 권총을 어떤 걸 사는게 나을까? 


일단 내가 평소에 관찰한 바로는

 

1) 고스트

2) 기본권총 그냥 쓰고 보호막+능력

3) 세리프

 

위 세 가지가 가장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시작할 때 돈을 사용하는 방법이었어.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건 2번이야.

 

기본 권총의 성능이 상당히 빠른 연사 속도에 근거리 3발 샷건이 가능하고

 

헤드를 맞출시 1~2대만 더 때리면 상대를 보낼 수 있을 정도로 준수하면서

 

체력을 25늘려주는 소형 보호막에다가 능력을 살 수 있기 때문에 아직까진 넘버 원 이라고 생각해.

 

 

권총 자체만 보았을 때 성능 자체는 고스트가 제일 무난한데

 

고스트는 헤드샷 데미지가 30m까지 105이라서 상대가 보호막을 안샀다면 헤드샷 한 방에 보낼 수도 있고

 

정확도 및 연사속도 둘 다 준수하며 쏘는 타격감이 푝 푝 대는게 매력인 권총이라 쏘는 맛은 있어.

 

그런데 고스트를 사면 위 짤방에서 보다시피 500원이라서 400원짜리 소형 보호막을 살 수가 없어

 

보호막을 사면 체력이 125인데 보호막을 못사면 체력이 100이라서 사실상 기본권총과 고스트를 산 사람끼리 만난다면

 

딱히 기본권총이 고스트에 비해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말하기도 애매해지지. 

 

서로 머리 먼저 맞추는 사람이 몸통 한 방만 맞춰도 돼서 이기는 싸움이 나오거든.

 

 

3번은 가장 비추천한다. 저거는 고인물 전용이야. 그리고 고인물들도 고인물들 끼리 싸울 때 보통 3번 잘 안들어.

 

3번은 한 탄창에 6발만 쓸 수 있는 대신 몸통 데미지가 50m까지 한 방에 최소 50 넘게 달기 때문에 상대가 풀 무장이라도 3발만 맞추면 죽이고

 

30m까지는 헤드샷 상대가 풀 무장이어도 한 방에 보낼 수 있기 때문에 보통 돈이 애매하게 부족해서 좋은 총 사기 힘들 때 돈 저축한다고 많이 사.

 

인게임 용어로 이코 라운드(최대한 돈 적게 소비해서 해당 라운드를 진행하며 다음 라운드에 총 살 돈을 저축하는 것)에 주로 쓰는 총이라고 할 수 있지.

 

 

남은 쇼티랑 프렌지는 써보고 취향껏 인데 일단 내가 샷건을 싫어해서 쇼티를 별로 추천 안하고 싶은데

 

근거리전 위주로만 게임 하는 친구들은 나쁜 선택은 아니야. 잘 맞추면 피 100~125는 한 방에 보낼 수도 있어. 다만 장탄수 두 발이야.

 

프렌지는 cz75랑 똑같은 건데 13발 연사로 쏘는 총이거든.

 

반동 잡기 힘들고 헤드샷 댐지도 한 발에 75밖에 안되는데 연사로 총알은 금방 사라져서 사용하기 까다로워.

 

나는 보통 정말 돈 아껴야 하는데 상대는 부자라 저거 한 두 놈은 진짜 죽여야 겠다 싶을 때 꺼내서 근거리 교전에만 사용해.

 

중~원거리로 가면 상대가 날 못보길 빌어야 하는 총이야.

 

 

 

뉴비 가르치기용2.png

 

 

3. 메인 총기인데 빨간색으로 (주)라고 써진 것들은 풀 투자 할 때 사는 총들이고

 

그 외에 나머지 총들은 적당히 라운드 살펴가면서 타협하면서 사는 총들이야.

 

1)스나 유저라면 마샬/ 가디언 오퍼레이터 

2)기관총 유저라면 아레스/ 오딘

3)샷건 유저라면 버키 저지

4)라플 유저라면 스펙터 불독/ 밴달 팬텀

 

스팅어 빠진거 아니냐고? 쓰지마 ㅋㅋ

 

 

3-1  스나 유저부터 먼저 설명 하자면

 

마샬은 스카웃이고 오퍼레이터는 TRG/AWP라고 생각하면 돼.

 

마샬은 50m까지 몸샷 101 헤드뎀지 150+뎀이고 오퍼레이터는 몸샷 데미지가 50m까지 150이야.

 

당연히 반샷 시스템은 존재하는데 서든 생각하고 살짝이라도 움직여서 쏘면 무조건 허공으로 빗나가니 주의하도록 해.

 

사기다 사기다 말이 많은데 막상 천상계에선 쓸 애만 쓰고 안 쓸 사람은 안쓰는 총이야.

 

이건 카스 유저들나 서든 유저들은 잘 알거야. 스나는 암만 한 방이어도 잘 쓰는 사람만 잘쓰기 때문.

 

뭣보다 이 겜은 스모크 원하는 위치에 까는게 너무나도 자유롭고

 

섬광부터 시작해서 오멘의 구슬 날리기 레이나의 눈 같은 시야 차단 스킬이 많고 

 

강제 진입이 굉장히 빠른 애들이 있어서 스나가 그렇게 사기는 아니다. 

 

본인이 스나가 사기 같다고 느껴진다면 능력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될 수도 있어. 

 

남은 가디언은 흔히들 볼 수 있는 반자동 저격총이야. 배그에 있던 sks같은 총이라고 볼 수 있지.

 

몸통 65 헤드 195의 데미지를 보유하고 있어. 줌을 해서 사용을 해도 좋고 익숙하다면 줌을 하지 않고 사용해도 좋아.

 

헤드 한 방이면서 연사가 빠르기 때문에 나름 괜찮고 준수한 총에 속하며 가디언을 자주 쓰는 사람도 있어.

 

난 직접 사서 쓰진 않지만 하다가 줏으면 쓰는데 꽤 나쁘지 않은 총이야. 

 

다만 후술할 밴달 팬텀이 너무 좋고 저격총의 메리트는 오퍼보다 딸려서 사실 그렇게 다들 자주 쓰진 않는데 간간히 보여.

 

 

 

뉴비 가르치기용 4.png

 

 

3-2그 다음 기관총 유저들은 사실 기관총 만 다루는 유저들은 없는데 값싼 기관총인 아레스는 가성비 제품으로 많이 채용되곤 해.

 

개인적으로는 1600원 쓸거면 스펙터 사는데 아레스 쓰는 사람도 많아.

 

기관총의 가장 큰 특칭은 줌하고 앉으면 마우스 포인트에 무조건 총알이 날라간다는 점이야.

 

그래서 기관총에 쏘는 곳에 진입하면 순식간에 팀이 갈려나가는 걸 볼 수 있다. 

 

본인이 줌 애용하는 유저라면 아레스를 능숙하게 다룰 때까지 사용해보는 걸 추천해.

 

연사속도가 굉장히 빠른 대신에 헤드 데미지 75+라서 2대 맞춰야 상대가 죽는다는 점과 

 

기관총 특징 때문에 처음 0.5~1초 싸움은 불리하다는 것, 반동잡기 어려운 것 빼면 정말 무난하게 쓰기 좋은 총이야.

 

오딘이 안좋은건 아니고 명백히 아레스 상위호환이긴 한데 난 오딘 살 빠에 밴달 팬텀 쓸거 같아.

 

사실 글옵 많이 배껴온 게임이라 밴달 팬텀이 글옵의 ak m4마냥 디지게 성능이 좋거든

 

 

아레스 반동 잡은 탄착군.png

 

 

30m 거리에서 반동 잡은 아레스 탄착군

 

 

오딘 반동 잡은 탄착군.png

 

 

30m 거리에서 잡은 오딘 탄착군

 

 

결론은 오딘이 돈 값은 해. 같이 쏴보면 탄착군은 큰 차이 없는데 오딘이 훨씬 연사속도가 빠르다는게 체감이 되니깐.

 

 

 

뉴비 가르치기용 5.png

 

 

 

3-3) 샷건만 쓰는 유저 역시 찾아보기 힘들지만 의외로 샷건만 쓰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꽤 자주 보이더라.

 

근데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샷건만 쓸꺼면 라플을 쓰는 것보다 훨씬 더 뛰어난 게임 이해도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는 것은 알아둬.

 

그리고 초보들은 특히 샷건은 헤드라인이 아니라 목~상체 윗부분 라인을 잘 잡아야 한다는 것 알아야해.

 

발로란트 샷건 성능은 매우 준수해서 근거리는 물론이고 살짝 애매한 거리라도 잘 때리면 상대 한 방에 보내거나 2대 정도로 순식간에 죽일 수 있어.

 

800원 버키는 펌프식 샷건이고 1500원 저지는 오토 샷건인데

 

기본적으로 버키는 12m 벗어나면 데미지 똥 되고 저지는 15m 벗어나면 데미지 똥 된다. 그래도 둘 다 15m 까지는 어떻게 커버 할 만해

 

저지는 그냥 거리에 따라 서서 쏘다가 조금 멀다 싶으면 앉아서 쏘는 식으로 막 갈기면 되는데

 

버키는 완전 근거리라면 좌클릭 살짝만 멀다 싶으면 우클릭으로 쏴야한다.

 

좌클릭은 탄 퍼짐이 심한 대신에 넒은 범위를 때리고 우클릭은 좁은 범위로 쏘는 대신에 탄착군이 좁아.

 

그래서 우클릭 덕에 중거리 싸움에서는 저지보다 버키가 유리하다.

 

적당한 중거리인데 버키 잘써서 목~상체 노리면 상대 한 방에 죽는 꼴 생각보다 자주 볼 수 있음.

 

개인적으로 좌클릭은 진짜 당황한거 아니면 잘 안쓰게 되더라.

 

확실한건 샷건 성능이 준수하고 본인이 존버타입이다 싶으면 샷건자리 몇 개 알아두고 샷건 익숙해지는게 좋을거임.

 

다만 상대가 잘하면 잘할수록 능력은 기본으로 깔고 들어오고 존버자리 다 예상하면서 머리 긁고 오기 때문에 가면 갈수록 힘들고

 

중거리를 벗어나기 시작하면 샷건 암만 잘 쏴봤자 상대 죽이기 굉장히 힘들어지는거 조심해야해.

 

그리고 내가 쏜 샷건은 안맞는데 남이 쏜 샷건은 더럽게 잘 맞아 ㅋㅋ

 

실수로 영상을 날려서 보여주진 못하는데 상대 오는거 기다리면서 shift a d a d 습관적으로 누르고 있다가 브레이킹 살짝 잘못 걸었다고

 

버키로 상대 머리에 에임 두고 우클릭 했는 데도 불구하고 불구하고 총알은 우측 상단으로 전부 튀었어

 

 

 버키좌클릭 탄착군.png         '버키 우클릭 탄착군.png

 

 

10m 기준 좌측이 버키 좌클릭 탄착군 우측이 버키 우클릭 탄착군 

                        

 

저지 앉을 때 탄착군.png              저지 탄착군.png

 

 

10m 기준 좌측이 저지 앉아서 쏜 탄착군 우측이 저지 서서 쏜 탄착군'

 

이거 쏘는거 옆에 맞은 데미지 뜨는 인형이 있는데 데미지 순서로

 

1등 버키 우클릭 (400) / 2등 저지 앉아서 쏘기 (200) / 3등 저지 서서 쏘기 (180) / 4등 버키 좌클릭 (110~70)

 

고로 진짜 근거리 아니면 버키 좌클릭은 안쓰는게 나을 것이고 우클릭은 저지랑 저지랑 마찬가지로 15m까진 커버 될거야

 

12m넘은 지점부터 데미지 똥 되긴 하는데 우클릭 집탄율이 워낙 좋아서 15m까진 어떻게든 될거임 

 

저지는 15m까지는 무난하게 한 방 낼 수 있으며 15이상 벗어나면 교전을 안하는게 낫다

 

 

 

뉴비 가르치기용 3.png

 

 

3-4) 마지막은 발로란트의 꽃 라이플이야. 

 

먼저 가장 가격이 싼 스펙터는 사실 smg이긴 한데 탄착군이 네 개의 라이플 중에서 가장 깔끔해서 반동잡기 쉽고

 

연사속도가 디지게 빨라서 순간 데미지도 드르르륵~ 나와서 매우 괜찮은 총기면서 라이플 쓰듯이 쓰면 그 효과가 배가 되는 총기야.

 

물론 근거리에서도 몸통 26 헤드 78이라서 데미지가 드릅게 약하고 20~50m 까지는 몸통 22 헤드 66이라서 더 약하긴 한데

 

연사속도로 어떻게든 커버치면서 최대한 헤드를 노려서 잡는 무기야. 연사속도는 무려 아레스보다 0.3발 더 빠르다.

 

본인이 헤드에 자신이 있다면 생각보다 엄청난 효율로 상대 밴달과 팬텀마저 잡아볼 수 있는 무기가 되는데

 

헤드에 자신이 없으면 뒤치로 때렸는데도 6~7발 박아야해서 오히려 내 머리가 먼저 터져나가는 꼴 볼 수 있다.

 

겜 잘되는 날은 킹갓혜자 엠페러 무기고 겜 안되는 날은 이런 쓰레기 같은 무기가 없다.

 

그리고 아레스랑 똑같이 가성비 좋은 무기라 이코라운드 주적이야.

 

아끼자니까 꼭 스펙터 or 아레스 사는 나쁜 놈들 있음 ㅋㅋ

 

 

그 다음 불독은 모든게 밴달 하위 호환이야. 

 

0~50m까지 데미지 일정한데 연사도 밴달보다 살짝 느리고 반동 잡는 것도 둘 다 거지 같은데 장탄수는 밴달 25 불독 24로 1개 부족해

 

몸통 데미지는 35로 밴달보다 4 부족한데다가 헤드 데미지는 밴달은 150이 넘어서 50m안이면 모두 머리 한방인데 비해 불독은 겨우 116밖에 안돼

 

무엇보다도 얘는 기본은 걍 소총인데 우클릭 하면 3점사 총으로 강제로 바뀐다.

 

그런 주제 가격은 2100원이라 사실 모르는 사람은 잘 안쏘는데

 

밴달이 진짜 너무 사기라서 하위호환인 불독은 정말 평범하고 깔끔한 총이 되어버렸다.

 

일단 발로란트에서 50m 밖으로 싸울 일은 정말로 거의 없기 때문에 사실상 모든 교전거리에서 데미지가 일정해.

 

즉, 내 손만 잘 타면 모든 거리의 적을 너무나도 깔끔하고 아름답게 잡는게 가능하단거지.

 

일단 머리 1대에 몸통 1대면 무조건 적을 잡아 낼 수 있고 6~7발까지의 반동은 밴달보다 잡기도 편해서 쏘기 좋아.

 

밴달보다 1/4 정도 싼 무기가 이 정도 성능이면 매우 상타취인거지. 

 

 

이런 플레이가 농담 안하고 생각보다 엄청 자주 나와

 

한창 랭겜 열렸을 때는 정말 질 수 없는데 돈이 좀 부족한 판은 무조건 불독이라도 사서 썼어.

 

물론 유저들 실력 높으면 높을 수록 서로 머리 쏘기 때문에 밴달 팬텀에 비해 불독이 설 입지는 좁아지는 건 사실이니까

 

상황 잘 보면서 불독 사서 쓰길 바람.

 

개인적으로 1라 이겼을 때 사는거 강력히 추천. 3라 생각하면 스펙터나 아레스론 힘듬.

 

 

 

 

이제 발로란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라이플 밴달과 팬텀인데

 

얘네는 사실상 카스나 서든의 ak와 m4라고 할 수 있어.

 

밴달이 ak위치고 팬텀이 m4 위치야. 기본적으로 둘 다 30발 연발 하는 일은 거의 없다 보면 되고 총알 난사도 최대 20발 선에서 끝난다고 보면 돼

 

대부분의 경우에는 밴달이고 팬텀이고 1~4발 안으로 상대를 잡는게 가장 깔끔한 플레이라는 것 잊으면 안돼

 

팬텀은 거리에 따라 몸 샷 5대까지 나올 수도 있으니까 조심하고.

 

 

이제 각 특징을 좀 얘기해보자면 밴달은 50m까지 몸샷 39 헤드샷 156 계속 유지되지만 연사속도가 노줌시 9,25발인데 반해

 

팬텀은 15m까지만 몸샷39에 헤드샷 156이고 15~30까진 35/ 140, 30~50m는 20/124 까지 데미지가 떨어지는 대신에 노줌시 연사속도가 11발이야.

 

대체로 1:1~1:2 정도의 상황이면 보통 어느 거리든 헤드 한 방에 다 죽일 수 있는 밴달이 유리한데

 

팬텀은 대신에 게임 좀 할 줄 알게 된다면 스프레이로 상대 여럿이 한 번에 막 들어오는걸 잡는데 편해.

 

특히 레이나 같은 경우에 궁키고서 밴달을 들면 반동이 심해서 쏘기 엄청 힘들어지는데 

 

팬텀은 상대적으로 반동이 편하기 때문에 레이나 궁에 매우 적합하다고 볼 수 있어. 거의 오딘급 연사속도로 총을 쏘더라.

 

다만 헤이븐 c롱, 이번 신맵 어젠트의 미드 같은 경우에는 교전거리가 50m 가까이 되기 때문에

 

본인이 팬텀을 쓴다면 이런 구간은 최대한 피해서 게임을 하는게 좋아.

 

특히 헤이븐 c설 해놓고 팬텀 들고 c롱으로 빠지는 친구들 많던데 그거 완전 실책하는 거니까 팬텀이면 애지간하면 사이트에 있는게 낫다.

 

c롱 가주면 밴달 쓰는 입장에서는 꽁킬이야 그거.

 

 

마지막으로 이 두 총은 스프레이를 잡을 줄 알아야 굉장히 좋아.

 

초보들이 흔히 하는 실수가 밴달과 팬텀을 적 머리 근처에 잘 두고 쐈는데 움직여버려서 1~5발이 빗나갔단 말이야?

 

근데 그 뒤에 에임을 바로 내리면 모든 탄착군이 상대 몸이나 머리로 가는데 에임을 내리지 않고 계속 상대 머리 근처로 고정시키려고 해.

 

이러면 밴달과 팬텀 특성상 일단 탄이 위로 크게 튀기 때문에 다른 총에 비해서 근거리라도 총알이 전부 빗나가는 걸 볼 수 있어.

 

예시를 보여줄게

 

 

 

 

이게 밴달의 탄착군이고

 

 

 

 

이게 팬텀의 탄착군이야

 

둘 다 공통적으로 4~5발 까진 조금씩 위로 올라가다가 5발 즈음 부터 급히 탄이 튀기 시작하면서 좌우 반동까지 생기지?

 

반동을 제어해주지 않으면 거의 못써먹을 총이라고 생각이 들거야.

 

하지만 역으로 이 패턴을 이용할 수 있어. 탄이 위로 튀니까 나의 에임은 상대 머리에서 몸통으로 내리고

 

탄이 우측으로 튈 즈음에 좌측으로 마우스를 좀 보내주는 식으로 플레이를 하면 나름 탄착군이 한 곳에 박히기 시작해.

 

이걸 다뤄서 총을 쏘는 걸 스프레이라고 불러. 

 

실전 예시를 봐보자.

 

 

 

 

위 짤방을 보면 헤드라인을 잘못 잡았기 때문에 시작할 때 레이나 머리를 바로 맞추기 위해

 

살짝 에임을 올려서 최대한 레이나 얼굴로 가까워 지려고 하는게 보일꺼야.

 

그 뒤 바로 소바를 향해 에임을 돌렸는데 어째서인지 소바는 바로 머리로 에임을 보내지 않고 앉아있는 소바의 가랑이 사이에 에임을 뒀지?

 

왜냐하면 이미 레이나를 잡을 때 탄을 여러발 소모해서 탄환이 위로 튀고 있는 것을 알기 때문에 소바를 노릴 때는 소바 가랑이에 에임을 둔거야.

 

그러면 탄환이 위로 튀고 있는 상태기 때문에 소바 가랑이를 노리고 있음에도 실질적인 총알은 소바 얼굴과 상체에 박히게 돼.

 

이게 스프레이를 실전에서 사용하는 모습이야.

 

그래서 이걸 모르는 사람들이 아깝게 자꾸 적을 못 죽이고 왜 안맞냐고 불평을 할 수 밖에 없게 돼.

 

물론 초보자들이 이걸 본다고 바로 이걸 따라할 순 없어.

 

거리마다 에임을 내려야 하는 정도가 헷갈리기 때문에 단순히 마우스를 내린다고 능사도 아니고 

 

마우스 내리는 속도도 총기 리듬에 맞춰서 내려줘야 하니까 쉬운일이 아니거든.

 

그래서 초보자들은 제일 먼저 해두면 좋을게 1~5발 만 한 곳에 맞추는 연습을 하는게 좋아.

 

1~5발만 최대한 한 곳에 박아도 밴달이어도 팬텀이어도 못 잡는 경우가 드물고 여기에 헤드라인까지 연습이 되어 있다면

 

충분히 클베기준으로 플레티넘 이상은 에임 만으로도 갈 수 있어.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아 이런게 있구나 알아두면 언젠가 체득이 될거야' 이렇게 생각하면 좋겠어.

 

나도 하다보니까 할 줄 알게 된거라 따로 막 미친듯이 연습한건 아니거든.

 

 

4. 마지막으로 모든 총기에 공통되는 가장 중요한 것만 말하고 끝낼게.

 

헤드라인 잡자.

 

서든 하는 애들이나 글옵하는 애들 그리고 옵치에서도 에임 좋은 애들은 다 헤드라인 잡으면서 다니는데

 

fps 초보들은 이리저리 처음 해보는거라 잘 모르니까 에임을 땅바닥에 두고 다닌단 말야?

 

프로들도 에임 땅바닥에 두고 다니다가 갑자기 적 튀어나오면 실수해서 죽는 경우가 많은데

 

초보들이 에임을 땅바닥에 두고 다니면 당연히 더 힘들겠지?

 

발로란트는 특히나 헤드 맞추기가 쉽기 때문에 최대한 의식하면서 "이쯤이면 적 머리 위치겠지?" 생각하는 자리에 계속 에임을 둬야해.

 

계단을 올라갈 때도 마찬가지고 계단을 내려갈 때도 마찬가지며

 

대기하며 상대가 들어오길 바랄 때도 마찬가지고 내가 상대를 잡기위해 나갈 때도 마찬가지야.

 

헤드라인이 가장 좋은 점이 무엇이냐면 라인만 잘 잡아줘도 너가 놀라서 반응을 했든 아니면 노리고 반응을 했든 

 

첫 발에 상대를 죽이거나 거의 빈사로 몰 수 있다는 점이야.

 

재밌는게 이게 완벽한 헤드라인이 아니더라도 처음엔 괜찮아. 아까 말했지만 발로란트나 글옵 같은 게임은 탄환이 위로 튀니까.

 

운 아니냐? 생각할 수 있겠는데 정확히 말하면 상대 헤드를 맞출 확률을 올린다 생각하면 돼.

 

더 정교해지도록 연습하면 이제 1~5발 정도는 한 곳에 맞출 수 있게 되면서 상대 머리를 따라가는 헤드라인을 잡는거고 

 

더 정교해지면 이제 거기서 스프레이 섞어가면서 여러명 튀어나오는 것도 경우에 따라 해볼만 해지는거고

 

결국 이 게임의 모든 근본은 헤드라인에서 나와.

 

브레이킹이나 스프레이? 부가야.

 

헤드라인 안잡아놓고 브레이킹 스프레이 암만 백날 연습해봤자 헤드라인 잘잡는 애가 더 우선권이 있어.

 

고로 발로란트가 어렵다면 항상 헤드라인을 의식하며 머리가 보이는 곳 위주로 헤드를 잡아보자.

 

 

 

 

 

그러면 이런식으로 상대가 내 에임으로 걸어와주는 장면을 상당히 많이 볼 수 있고 

 

이런 상황속에서 내가 할 일은 그저 멈춰서 마우스 좌클릭만 하면 되는거지.

 

헤드라인은 굉장히 중요하고 잘하는 사람이면 대부분이 할 줄 아는 기본 기술이니까 

 

총겜에 관심이 많다면 헤드라인은 꼭 잡는 버릇을 만들도록 노력해보는게 좋을거야.

 

 

 

너무 글이 길어졌는데 

 

최근에 뭐 개드립 내 여론도 안좋은데 

 

그래도 게임 찍먹 해보는 사람 중에서 이게 혹시나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함 적어봤어

 

즐겜들 하고 

 

발로란트 똥겜이지만 글옵하던 사람에겐 정말 가뭄의 단비같은 게임이다.

 

재밌게 즐겼음 좋겠다.

56개의 댓글

@R8V8

뉴비글인데다가 정성쩔게 적었는데 여기다 악플싸는 니 인성이 더 ㄷㄷ

1
2020.06.14

발로란트 라운드 겁나 길어서 지루함.. 뱅가드도 짜증나고

글구 카스같은 시원시원한 느낌이 없당 롤하다 히오스하는느낌

0

일단 라운드 너무김, 판마다 40분은 개오바야 진짜 롤은 그나마 재미라도있지 이건죽으면 재수없으면 3분을 기다려 판마다 2분이나

0
2020.06.16

자작정성내용도좋아서추

0
2020.06.19

자작정보추 글옵하던사람인데 순간 제어 못하면 그냥 조준으로 바로 바꿔도 괜찮더라

0
2020.06.20

가디언이 ㄹㅇ 중장거리 개꿀임

대부분 줌으로 헤드 한방이라

초탄 헤드 한방에 보내는 경우가 많아서 좋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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