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이 좀 많아서 연재글을 못 썼음
지난화에서는 1일차라고 썼는데 연재글 특성상 같은 글에서도 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이제부터는 화 개념으로 가려 함
암튼 오랜만이니까 질질 안 끌고 바로 연재글로 ㄱㄱ
2일차부터는 처음으로 게임을 시작하면 시간 상관 없이 너굴이 나와서 안내방송을 해줌
섬의 주요 소식을 알려주는데 대부분의 이벤트가 초반에 몰려있으니 너굴이 하는 방송을 잘 듣는게 좋다
놓치더라도 다시 가면 알려주기는 함
준비중이던 섬 비행장이 드디어 개장했다고 한다
일처리 속도가 보통이 아닌걸 보면 이러네 저러네 해도 역시 돈 많은 사장님이긴 한가봄
깝치면 조만간 핫산도 모래사장에 묻힐듯
비행장이라고 하니까 거창해보이지만 그냥 수상기 한대 갖다놓은 대합실 같은 느낌이다
멀티플레이 기능이 여기 몰려있어서 거의 필수로 거치게 되고 우편은 아이템이나 편지 보내기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됨
핫산은 아싸라 그런거 안하니까 갈 일 없음
멀티를 담당하다보니 안내소처럼 휴게시간이 없는 상시 건물이기도 하다
근데 동숲 멀티플레이 환경이 진짜 불편하기 짝이 없어서 놀러 온 사람도 놀러 가는 사람도 불편해서 호불호가 많이 갈림
남의 섬 놀러가서 재밌는거 많이 보는건 좋지만 그걸 상쇄할 정도로 불편함
방송 끝나면 집에서 나오면서 게임이 시작된다
우편함이 깜빡거리는걸 보면 우편이 왔단 소리인데....
폰도 울리니까 확인해보자
너굴 마일 달성 때문에 울리는 거였음
마일이 쓰일 곳이 참 많으니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이틀차에는 고정적으로 편지가 하나 오게 돼 있다
진짜 엄마가 썼을 법한 내용이라서 보고 나서 어머니 생각났다는 사람도 꽤 있음
핫산은 처음 봤을 땐 무슨 비밀 명령서인줄 알았음
이건 기종에 따라 닌텐도에서 보내주는 가구 선물임
스위치건 스위치 라이트건 상관없이 스위치를 보내주고 동물의 숲 에디션이라면 그 색상 스위치로 보내줌
어차피 나중에 너굴 상점에서 구할 수 있으니 그렇게 큰 의미는 없음
어머니를 사칭하는 감시원이 보낸 것은 복숭아였다
뭘 줄지는 랜덤인데 해당 섬에서 자생하는 특생과일은 제외됨
핫산의 경우 사과니까 사과는 무조건 안 나오고 다른걸 주는 식임
편지에 써져있는 대로 먹어도 되고 심어서 섬에 나는 과일 종류를 다양하게 만들어도 된다
어차피 나중에 정돈해야 하니까 받은 것들은 대충 놓고 가면 됨
바깥을 돌아다니는데 뗑컨이 있길래 말을 걸었다
연재글 텀이 하도 길어서 까먹은 사람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같은 패키지로 이주해온 친구임
이쪽도 한명은 단순활발, 한 명은 운동광 성격 주민 중에서 랜덤으로 정해짐
맘에 안 들면 리셋해도 되긴 하는데 도저히 못봐주겠다 싶은 주민이 걸린게 아니라면 그렇게까지 하고 싶진 않음
애초에 이거 힐링게임임
단순활발 주민은 털털한 성격 덕에 유독 더 친하게 느껴진다는 평이 많다
아싸인 핫산에게 친구가 생겼다
DIY 입수 방법은 대부분 이웃 주민이기 때문에 친하게 지내서 손해볼건 없음
물론 안 해본 사람조차도 아는 아이다 같은 애들한텐 친하게 지내기 껄끄럽긴 함
잡초로 우산을 만들 수 있다고 약을 팔고 있다
DIY 최초 입수인데 아직 해본 적이 없어서 안내소로 가보라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혐성만 가득한 게임 하다가 이런거 하니까 적응이 안됨
근데 얘는 낚시 중이라서 말 걸어도 지 하는 낚시 이야기만 한다
혐성 큰껄룩새기
인사 했다고 마일을 준다
그냥 준다니까 줄 때 받자
가는 길에 너굴의 하수인하고 마주침
게임 초반에는 콩돌이와 밤돌이가 안내소에 있으니 볼 일이 있으면 찾아가면 된다
왜 초반으로 한정하냐면 보다보면 아니까 설명하지 않겠음
섬 못 나가게 감시하는게 아니고?
뗑컨 친구의 조언도 있었겠다 너굴에게 찾아가보자
친절한 척 하지만 수틀리면 핫산을 핫/산으로 만들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함
콩돌이의 경우 상점 역할을 하고 있으니 사고 싶은게 있거나 팔게 있으면 안내소로 와서 콩돌이를 찾으면 된다
이것도 초반 한정인데 이유는 같이 묶어서 다음 글에서 설명하도록 함
상점 메뉴 안내가 끝나고 나면 그제서야 너굴이 DIY 워크숍 이야기를 한다
근데 딱 저기까지만 말하고 끊어버려서 다시 말을 걸어줘야 함
사장님 아니랄까봐 지맘대로네
다시 말을 걸어야 진행이 가능하니까 꼭 다시 말을 걸어줘야 한다
그 전에 다른 볼일이 있으면 그거부터 끝낸 다음 말 걸어도 됨
참가할지 안 할지 형식적으로 한번 물어보는데 참가한다고 대답하면 됨
그럼 너랑 카드맞추기 게임이라도 하러 온 줄 아냐
알려줄테니까 오라고 해놓고 시간 안 되면 안 가르쳐줄 생각이었던건가
미치광이 섬의 수장답다
몇가지 주의사항에 대해서 말해주는데 그냥 재료 있으면 된다는 거하고 작업대가 있어야 한다는 주의사항이다
작업대가 없으면 DIY 제작 메뉴로 들어갈 수 없고 DIY는 레시피도 있어야 하지만 레시피 등록 후에 재료가 들어감
그냥 말 그대로 기본적인 설명임
한번 해보자고 재료 들고 오라고 하니까 재료를 구해오면 된다
맨 처음에는 낚싯대부터 시작인데 나뭇가지만 있으면 됨
나가기 전에 콩돌이 상점도 한번 살펴보고 가자
아직 별로 살 수 있는 물건은 별로 없음
가구 상점하고 일반 잡화가 탭이 나뉘어있으니 탭도 넘겨서 뭘 살 수 있는지 다 보고 가자
가끔 가구 두개만 팔고 아무것도 없다고 불평하는 사람도 보임
사실은 이 겜 처음 했을 때 핫산 이야기임 ㅎ;
벨이 없어서 뭐 사고 싶어도 못 사니까 구경만 하고 닫자
나가기 전에 안내소를 좀 더 살펴보고 가자
노란 상자를 조사해보면 너굴이 멀리서 말을 검
건설시에 아이템이 겹치거나 아니면 이사를 가거나 등의 이유로 아이템이 남으면 저 상잠에 자동으로 들어간다
주인 없는 물건이므로 그냥 막 가져가도 됨
다만 저장되는 아이템 갯수에는 한계가 있고 늘어나면 오래된 순으로 사라지니 주의해야 함
종이박스 하나가 있는데 이것도 가져가면 나름대로 쓰니까 챙겨서 나가자
섬 최초 생성시에 잡초가 매우 많은 상태로 생성되어서 섬이 매우 지저분함
따로 잡초 제거법이 있는 건 아니고 아이템 줍듯 주우면 알아서 뽑힌다
잡초는 접속 유무에 상관없이 매일 2개씩 섬에 배치됨
이렇게 바위도 있는데 지금은 바위를 이용할 채집도구가 없어서 그냥 보고 지나가야 함
아직은 그렇게 필요하진 않으니까 괜찮음
무슨 원리인지는 모르겠는데 이따금씩 돌이 바위 옆에 떨어져 있는 경우도 있음
초반에는 이런식으로 돌을 얻어야 하니 보이면 주워서 잘 보관해두면 좋다
여기서 제 버릇 개 못준다고 핫산은 잡초뽑기를 시작함
섬 경관을 도려내는 분충은 용납하지 않아요!
돌아다니다보면 이따금씩 땅 아래가 빛나는 곳이 있는데 삽이 없어서 뭔지는 아직 못 보여준다
누가 봐도 수상한데 그냥 무시하자
재료도 다 모았으니 슬슬 안내소로 가면 됨
진작 모았는데 잡초 뽑는다고 깝치다가 늦음 ㅎㅎ;
너굴 옆에 있는 책상이 DIY 작업대 역할을 하므로 가서 메뉴를 열어 낚싯대를 만들면 된다
역시 섬에 왔으면 낚시지
작업대를 써서 뭔가를 만들면 옆에서 너굴이 박수를 쳐준다
속으면 안됨 배 나온 아저씨임
이렇게 DIY 튜토리얼이 끝남
참여 보상으로 너굴이 낚싯대 외 다른 DIY 레시피도 보내준다
이거 안 하면 게임 진행이 막히기 때문에 일종의 스토리 진행이나 컨텐츠 해금 같은 느낌으로 보면 됨
방금 만든 낚싯대라서 당연히 줄줄 알았는데 생색을 내서 놀랐다
섬 근처에서 물고기 그림자를 봤으니까 낚싯대를 갖고 다니면 뭐라도 낚을 수 있을 거라고 한다
그리고 섬에 무슨 생물이 사는지 모르니까 잡으면 꼭 보여달라고 함
스토리 진행 단서니까 흘려듣지 말고 시키는 대로 하면 좋음
겸사겸사 잡초나 남는 과일 같은 당장 안 쓰는 물건은 콩돌이에게 팔아버리면 된다
인벤토리가 두줄밖에 안 돼서 좁아터짐
못 쓰고 있던 DIY 레시피도 등록해주고
약팔이인줄 알았는데 진짜 잡초로 우산을 만들었다
대체 어떻게 했냐
또 다른 채집도구 잠자리채도 만들어서 가도록 하자
생물 사는거 보여달라고 했으니까 곤충도 잡아가면 좋음
안내소 주변 살펴본다고 해놓고서 제일 중요한걸 안 봤다
확인해보면 너굴이 마찬가지로 멀리서 말을 건다
너굴포트인데 일종의 무인기계라고 보면 된다
몇몇가지 특별한 물건을 파는 너굴 상점/ATM/마일 교환 서비스를 이 기계를 통해서 가능함
근데 무인도인데 기계에 어떻게 전기를 공급하고 있는건지 가끔씩 궁금함
루머에 따르자면 섬 지하에 인력으로 작동하는 전력발전소가 있다고 함
빚 못 갚으면 핫산도 인간 발전기가 된다 이거에요
너굴 포트는 온라인 게임처럼 매일 접속해서 방문하면 마일을 주니까 하루에 한번씩 들리자
밀린 마일 임무를 깨고 마일을 받자
첫 이주금은 5000마일이었으니 조금만 더 모으면 됨
너굴이 말했던 대로 바다나 강 근처를 돌아다니면서 낚싯대를 들고 잘 살펴보면 된다
물고기 그림자가 이렇게 있는 곳에 낚싯대를 쓰면 됨
물고기가 찌를 툭 쳐보다가 어느 순간 무는데 이때 다시 사용 버튼을 누르면 캐릭터가 알아서 낚는다
실패는 버튼을 늦게 혹은 물기 전에 누르는 경우밖에 없어서 제때 버튼만 눌러주면 무조건 잡음
처음 낚시로 낚은건 가시복
돈은 별로 안 됨
해변을 돌아다니다보면 조개가 있는데 이런것도 주워다가 팔 수 있다
채집 도구도 요구하지 않으니 초반에는 쏠쏠한 벌이가 되기도 하고 관련 마일 임무도 있음
그 다음으로 낚은건 도미
계절 상관 없이 낚이고 그림자 크기가 구분하기 쉬운데다 돈도 꽤 돼서 낚시 자주 하는 플레이어에겐 참 좋은 어종임
이 밑으로 특이 케이스 아니면 채집물에 대해서는 더이상 올리지 않도록 함
하나하나 다 올리니까 끝이 없음
그 외에 곤충들이 돌아다니는데 이건 잠자리채를 들고 휘두르면 잡을 수 있다
막 휘두른다고 잡히는건 아니고 잠자리채의 포획망 안에 잡으려는 곤충을 가둬야 함
물론 그래봐야 전체이용가 겜이라 단순해서 몇번 휘두르면 금방 감 옴
모동숲부터는 거의 대부분 도구에 내구도가 생겼기 때문에 조금 쓰다보면 부서져서 다시 만들어줘야 함
하위 장비일 수록 잘 망가지므로 앞으로 도구가 정말 많이 부서지는걸 경험할 수 있을 거임
물론 그렇다고 중간급 장비라고 넉넉하게 쓰고 그런건 없어서 은근한 불편함을 유발함
도구 부서진 걸로 마일을 얻었다
도구가 약한건데 왜 핫산 기를 죽여요
또 나무를 흔들다보면 이따금씩 가구를 뱉어내기도 한다
랜덤으로 막 흔들다보면 주는건 아니고 매일 섬마다 가구 떨어지는 나무 2개가 지정됨
물론 어떤 나무가 지정되는지 플레이어는 알 수 없으므로 가구 얻고 싶으면 부지런히 이 나무 저 나무 흔들어줘야 한다
관련 마일 임무도 있음
가끔이긴 한데 동전 하나 떨어뜨릴 때도 있다
100벨이라서 돈이 엄청 되고 이런건 아님
사과도 좀 따주고 인벤토리가 슬슬 꽉 차가니까 너굴이 말했던 대로 잡은 생물이나 좀 보여주러 가자
너굴에게 가면 평소 있는 메뉴 말고도 '이런걸 잡았는데...' 라는 메뉴가 있는걸 볼 수 있다
이걸로 말을 걸면 보여달라고 하니 인벤토리에서 선택해서 보여주면 됨
게임 특성상 뭘 주든 저렇게 팍 쪼그라든다
가시복을 건네주면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가시복에 대한 정보를 줄줄 늘어놓더니 저런 소리를 한다
근데 뭐 어차피 가시복은 돈도 별로 안 되는데다가 생물 도감 채우는게 이 게임 몇 안 되는 재미니 건네주는게 좋음
애초에 안 건네주면 게임이 여기서 더 진행이 안 되기도 하고
대신 너굴이 보답이라고 앱을 소개해주겠댄다
무슨 사장인데 통신사 대리점 사장님이신가 앱 소개하고 가시복 꿀꺽하려고 하네
기본적으로 줘야 할 것 같은 기능을 섬 일을 도와줘야 열어준다
어리숙한 자는 살아남지 못하는 사채의 섬
모아온 생물들을 한번에 다 줄 수는 없고 한번에 하나씩 건네줘야 한다
두번째 건네주자 갑자기 DIY 해봤냐고 묻는다
과제마냥 확인하려는게 지가 무슨 교수님이라도 되는 줄 아나보다
그게 왜 이제야 기억나는건데
세번째 채집도구인 도끼 레시피를 주겠다고 한다
이게 있어야 목재 채집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진행상 필수라고 봐도 무방함
이 이후를 진행하려면 목재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
됐고 생물이나 계속 받으쇼
이딴걸 보상이라고 주다니
심지어 일단 키우고 맘에 들면 더 사러 오라고 함
또 생물 갖다주면 아까 까먹었다면서 설명을 지금 한다
통신사 대리점 사장 맞는 거 같은데
전체이용가 게임에서 욕나오게 하지 말라고 했다
나뭇잎 모양 셔츠를 입은건 나뭇잎 마을 출신임을 나타내는 복선이었나
전체이용가 게임이라고 만만하게 봤더니 생각보다 매콤하다
계속 주다보면 다섯번째가 됐을 때 갑자기 너굴이 전화가 왔다면서 받는다
채무자 앞이라고 사양도 안 하는거 봐
아까 잠깐 언급됐던 그 부엉이 직접 전화를 걸었는가봄
지인 앞이라고 관리인 같은 일이라고 에둘러서 표현하네
지가 너굴이라는 사람인데 도움을 받았대
자기가 기여도가 있는 줄 알아!
불길하게 핫산이 모르는 곳에서 뒷공작이 오고 가는 것 같다
실컷 볼일 다 보고 이제 와서 손님 취급 해준다
그보다 둘이서 뭔 흉계를 꾸민거냐
아무래도 너굴이 연옥에 사람을 더 밀어넣고 싶은 모양이다
아 안해
안한다고 했다
뭔진 모르겠는데 안한다고
물론 플레이어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강제로 진행된다
채무자에게 자유따윈 없음
물건이나 팔려고 말을 걸었더니 과일에 특별한 효능이 있어서 먹으면 못하던게 가능하다고 한다
나무를 통째로 옮겨심거나 아니면 바위 박살내는게 가능함
과일을 먹을 때마다 스택이 1씩 쌓이고 해당 행동을 할 때마다 1씩 깎임
근데 됐고 물건이나 좀 사렴
마일도 꼬박꼬박 모아주자
부엉 텐트는 적당히 원하는 자리에 깔아주면 된다
마찬가지로 이것도 나중에 돈 내고 위치 변경 가능하니 부담스러워할 필요 없음
이제 더이상 너굴이 생물 수집을 해주지 않으므로 박물관에 맡기고 싶은게 있다면 곧 생길 부엉의 텐트 근처에 두자
플레이어 텐트도 창고가 없고 인벤토리도 넉넉치 않으니 진행을 쉬엄쉬엄하거나 아니면 좀 더러워지는걸 감안하거나 해야 함
설치했으면 너굴에게 돌아가면 됨
감사 인사는 내가 진 빚한테 해라
현실 시간 내일이므로 다음날 접속해야 부엉이 온다
여기서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일은 끝났다고 보면 됨
아 맞다 이거 남았지
이런걸 재촉이라고 하는 거란다
진짜로 물어보면 다양한 섬 활동을 즐기면서 마일도 모으면 되니까 천천히 모으라고 한다
나 이런 갈굼 군대에서 당해본 적 있는 것 같은데
아무튼 DIY 레시피도 꽤 늘었다
마일을 덜 모았으니 마일이 모일만한걸 해보자
낚시는 각각 바다 낚시/강 낚시/ 호수 낚시로 구분되고 각 낚시마다 잡을 수 있는 어종이 달라서 셋 모두 해야 함
그리고 각 낚시마다 몇개씩 꽝이 있는데 지금 핫산이 낚은건 큰입배스라고 강낚시의 꽝카드임
애매하게 그림자가 커서 뭔가 대박일 것 같아서 낚싯대 드리워보면 이 새끼임
하도 많이 속다보니 이젠 그냥 -배-라고 불릴 정도
그리고 바다의 꽝카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보다시피 그림자가 꽤 커서 기대할 수도 있지만
바닷속에는 농어라는 다른 씹새끼가 산다
이 두 새끼들의 특징은 허구한날 낚이는 주제에 가격이 드럽게 싸서 낚싯대 내구도나 깎아먹는다는 점이다
대형 희귀 어종보다 조금 더 작은 그림자 사이즈이긴 한데 썩은물 아니면 구분하기 힘듦
불평하는 사이 얼추 마일을 모아간다
인벤토리가 두줄이라 금방금방 꽉 차니까 상점에 자주 들르도록 하자
안내소는 24시간 운영이라서 언제든 팔 수 있음
마침 돌도 주운게 있으니 도끼도 하나 만들어두자
나중에 요긴하게 잘 쓰임
어느새 5000마일을 채웠다
너굴한테 정산하러 가자
이걸로 이제 핫산은 자유가 됐다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시는 만나지 말
너굴의 저 표정을 어디서 봤다 싶었는데 그거였다
개가 뭐 잘못했을 때 짓는 표정
선택지가 뜨기는 하는데 뭘 답하든 어차피 너굴이 내리는 결론은 똑같다
눈 희번득거리는 것만 봐도 알겠지만 한번 걸린 노예를 놓치 않겠다는 강렬한 의지가 느껴진다
이게 진짜 광기지
너굴이 딱히 강제하지는 않는데 어차피 게임 어느정도 진행하려면 집을 업그레이드해줄 필요가 있음
대출도 선대출이라서 일단 업그레이드를 해준 다음 대출금을 요구하니까 집부터 넒힌 다음 천천히 갚아나가도 됨
근데 30초 전에 빚 다 갚은 사람한테 이런걸 권유하는거 자체가 불손하게 보임
마일 교환 서비스에 꽤 중요한 것들이 있어서 첫 대출금은 빨리 갚아주는게 좋음
그 다음부터 쌓이는 마일로 이것저것 사주면 나중이 편하다
거 알았으니까 좀 떨어져서 말하쇼 무섭잖아
마일로 갚으면 안 되냐고 물어보기는 하는데 초회 한정 특전이라서 안 된다는 대답이 돌아온다
이제부터는 벨로 갚아야 함
남자는 핑크라고 했다
어차피 대출받기로 한거 즐기도록 하자
마이 홈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너굴 마일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자동으로 업데이트 해준다
얼핏 미담으로 보이지만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해서 점수로 전환하는 매우 비인륜적인 행동임
이건 이따가 알아보도록 하고
이것도 다음날 알아서 완성되기 때문에 이제 다음날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내일이면 부엉도 오고 핫산의 집도 완성되겠군
마일을 얻을 수 있는 일종의 임무 같은게 횟수 제한이 있기 때문에 어느 순간부터 잘 안 모이기 시작함
그래서 마일이 안 보이는걸 방지하고자 있는 시스템이 마일리지+ 서비스다
일반 마일 임무에 비해서 상당히 간단한 행동들을 요구하고 일일 한정으로 나오는 최초의 임무들은 달성하면 2배로 포인트를 줌
깨면 곧바로 다른 임무가 들어오니까 꼬박꼬박 깨주면 마일 모으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물론 깨기 좀 난감한 것들도 주기는 하는데 이건 안 깨면 다음날로 넘어가면서 다른걸로 갱신되니 걱정할 것 없음
그럼 할 일도 끝냈겠다 이번 연재글은 여기까지 함
다들 남은 추석 연휴 잘 보내길 바랍니다
મૃય
와 짱 장문이네.. 나도 동숲 주문해놨는데 연휴 끝나고 도착하면 해봐야지 히힛
만월산야바위꾼
호불호는 좀 갈림 근데 아기자기한거 좋아하면 재밌게 할듯
잉여17호
가을 업데이트 됐다던데 다시 들어가봐야겠넴
만월산야바위꾼
업뎃 좀 팍팍 해줬으면 좋겠다
박항서
나도 레이라 최초 주민인디. 볼매얌
만월산야바위꾼
단순활발 애들이 하는 행동도 그렇고 말도 그렇고 부담스럽지도 않고 적당히 매력있음
멍몽이
진짜 이때가 젤 재미씀 ㅋㅋ
만월산야바위꾼
숙제 있을 때가 제일 흥미진진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