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오늘 소개할 쓰레기는 '테키' (번역명 기술단/지능영웅)이야

 

 

" 준설만에 널리 전해지는 전설에 따르면 기술 파괴단만큼 전무후무한 비난을 받은 이는 없었다. 준설만은 지금은 사라지고 존재하지 않는다. 토터린도, 덫사냥꾼 마을도 마찬가지이다. 사실 기술 파괴단의 과거를 추적하다 보면 곧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기술단이 나타나면 그것은 곧 마을이 사라질 징조라는 사실이다.

준설만의 멸망 등 기술단을 둘러싼 재앙들은 하나같이 무언가의 발명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천재적인 화약기술자인 스퀴와 스플린과 스푼은 도시 지하에 있는 광산에서 더욱 안전한 화약 폭파술을 고안하는 임무를 맡아 지금껏 가장 기상천외한 발명품을 만들어 냈다. 멀리 떨어진 곳에서 버튼 하나만 누르면 도화선을 점화할 수 있는 장치였다.

발명품을 시험할 생각에 한껏 들뜬 삼인조는 화염소금 폭발물을 통에 가득 채우기를 반복하여 새로 발명한 원격 폭발물로 조그마한 작업장 구석구석을 가득 채우기에 이르렀다. 그들은 화약통 더미에서 하나를 꺼내어 멀리 떨어진 벌판에 파묻었다. 삼인조가 도랑에 들어가서 몸을 잔뜩 웅크린 가운데 스플린이 폭발 버튼을 눌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스플린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이 일어서서 연신 버튼을 눌러 댔다. 그러던 중 마침내 벌판에 구멍을 뚫으며 폭발이 일어났다. 스퀴와 스플린은 어깨를 으쓱거리며 집으로 향했고 그때 굉음을 동반한 엄청난 압력이 밀려와 쓰러지고 말았다.

그들은 어리둥절한 채 귀가 먹먹한 것을 느끼며, 메케한 냄새가 퍼져 나오는 연기투성이 폐허를 보았다. 한때 작업장이 있던 곳이었다. 나무토막과 돌조각이 계속해서 떨어졌고 그들 앞에서는 거대한 구덩이가 점점 더 깊은 속을 드러냈다. 준설만 전체가 흔들렸고 점점 지하 광산으로 빨려들기 시작했다. 주민들은 겁에 질려 필사적으로 탈출했다.

그들은 한때 이웃이었던 사람들의 불행조차 의식하지 못한채 가라앉는 고향을 바라보며 정신없이 킥킥대기에 바빴다. 그들의 머릿속에는 한 가지 생각뿐이었다. '어떻게 하면 더 큰 폭발을 일으킬 수 있을까?' "

 

어떻게 이딴 쓰레기한테 이렇게 긴 스토리를 줬는지는 모르겠지만

 

롤에서 티모나 히오스의 머키처럼 팀으로 만나면 좆같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유저들이 많은 그런 새끼야

 

셋의 공통점은 뭘까?

 

그렇지 셋다 한타에 그렇게 도움이 안되는 쓰레기새끼란 거야

 

그러면 반론하는 친구들이 있을수도 있겠지

 

"아닌데? 내 티모는 버섯과 실명으로 한타유리하게 가져가는데? 아닌데? 내 머키는 찰싹찰싹으로 한명묶고 시작하는데?"

 

그건 니가 저 세새끼를 좋아하는 트롤새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도타에서는 카운터픽이 정말 중요하기때문에

 

적에 밀리가 많거나 우주방어해서 후반가면 우리팀에게 정말 유리할상황이 나오는경우등에서

 

차용했을때 정말 쌍욕나오는 성능을 보여줘

 

물론 공방에서 이런 경우를 생각하는경우는 없어 꿈깨라

 

어느정도의 성능이였냐면 도타에서 하는 가장큰대회인 TI대회에서 

 

2015년에 보여준 테키는 8번 나왔을때 7번을 이긴 기록을 가지고있지

 

물론 그뒤로는 가뭄에 콩나듯 나오지만

 

왜 이렇게 욕하는지 스킬셋을 보며 이야기해보자

 

Q : Proximity Mines 근접지뢰 (액티브)

 

은신지뢰를 깔고 주변에 오면 자동으로 터져

 

정말 심플하지? 여기에 깨알같이 건물에도 25프로의 데미지를 줘

 

못부시냐? 부실수있지 하지만 근접캐는 가서 부실려면 가까이 가야하기 때문에 의미가 없어

 

이걸 도타에서 어떻게 활용하느냐 하면 물론 테키장인들의 좆같은 플랜들이 많지만 가장 많이하는건

 

도타에는 '룬'이라고 

 

(헤이스트:이속증가 더블데미지:평타데미지2배 리제네레이션:재생증가 인비지블리티:투명화 일루젼:분신생성2개 아케인:쿨과마나감소 30퍼)

 

이런 파급력이 강한룬을 2분마다 미드를 기준으로 상하중 랜덤으로 생성되는데 미드에 힘을 실기위해 이걸 지뢰로 컨트롤하거나

 

아군정글과 적정글 주변에 총 4개가 나오며 팀원전체에게 골드를 주는 5분마다 생성되는 바운티룬(시간지날수록 돈더줌)을 컨트롤하는 거야

 

아무생각없이 룬먹으러 갔다가 폭사 당하면 그렇게 기분이 개같을수가 없지

 

(신지드와 테키는 따라가는것이 아니다. 짤에는 바운티룬이 나오는데 이젠 패치되서 미드룬에는 바운티룬이 안나옴)

 

W : Stasis Trap 정지 덫 (액티브)

 

이번엔 근처의 적들을 묶는 지뢰를 깔아

 

묶는거도 좆같은데 예전에는 스턴이었거든

 

지뢰가 충분히 안깔려있어도 이거하나 깔려있으면 갑자기 분위기 싸해지고 그랬지

 

E : Blast Off! 날려버려! (액티브)

 

약간의 지연시간이후에 지정한범위에 데미지와 침묵을 주고 테키의 전체체력을 반깎는 스킬이야

 

전체체력을 반깎는 만큼 초반에 상당한 데미지에다 침묵인데

 

더욱 개같은건 도타의 디나이시스템이야

 

도타의 진입장벽으로 언급되는 디나이시스템은 체력이 낮은 아군을 팀이 때려서 적에게 돈과 경험치를 덜주는건데

 

문제는 이걸 영웅한테도 할수있다는거야 영웅은 돈도 경험치도 주지않아서 파격적이야

 

그만큼 조건이 있어서 자해하는 스킬이 있거나 도트데미지 스킬에 걸려있어야하는데

 

그냥 테키는 피가 50프로 미만일때 자폭으로 쉽게 해버리지

 

이러니까 테키는 가서 죽이기에도 뭔가 까다로워

 

(이런 좆같은 지뢰를 깔아두고 처맞다가 자폭해버리는 테키)

 

R : Remote Mines 원격지뢰 (액티브)

 

테키의 궁극기야

 

이번엔 지뢴데 터트리고 싶을때만 터트릴수있어 대신 이건 건물에 데미지를 주지않아

 

사용하는 법은 근접지뢰와 비슷한데 여기에 스탑럴커처럼 쓸수있는 점이 있지

 

(렉걸린척하는 테키새끼도 일으켜세우시는 밤추선생님)

 

F : Minefield Sign 지뢰밭표지 (액티브)

 

지뢰스킬을 찍으면 열리는 스킬이야

 

이걸로 심리전을 하는건데 말그대로 여기지뢰있어요 하고 표지판을 세우는거지

 

그냥 단순하게 표지판만 세우는거라면 쓰레기스킬이었겠지만

 

이 '아가님의홀' 이라는 아이템을 가게되면 표지판 인근의 지뢰들이 은신해제로도 안보이는 상태가 되

 

지뢰가 존나 깔린걸 알지만 지울수가없는거야

 

테키는 초반에 지뢰로 재미를 보다가 후반가면 배럭쪽에 지뢰를 설치하고 들어오는적을 몰살시키는데

 

이때 심리전을 걸수있어

 

최대 한개까지만 깔수있지만 기본적으로 지뢰는 은신이기때문에 은신해제되기전까지는 모르는데

 

배럭밀러 신나게 진입했다가 표지판이 보이면 황급히 도망가야하거든

 

근데 표지판아래 사실 아무것도 없다면?

 

온갖 좆같은 운영을 가능케해주는 스킬이야

 

(데즐의 일정시간동안 체력이 1에서 안내려가게하는 버프를 받은 드로우레인저가 지뢰를 다지웠지만 표지판밑지뢰 때문에 사망)

 

 

 

좆같다 개같다 이렇게 써놨지만

 

잘하는 테키유저는 정말 경이로운 수준이야

 

지뢰에 맞아죽어서 라인복귀하려고 가는길에 지뢰한무더기 맞고 또 죽었을때 그 때 그느낌

 

정말 잊지못하지

 

특히나 우주방어에서 좋은게 도타에는 지형간의 높낮이차가 있고 특히 언덕으로 분류되는곳에서는

 

아래에서 때린공격은 미스가 날 확률이 있어

 

거기에 시야차이도 고지대를 점령한쪽이 훨씬유리하고 

 

하지만 라인전단계에서 테키랑 같이한 우리팀은 너무힘들고

 

한타는 5대4로 열려서 정말 더힘든점

 

꼭 생각하고 

 

테키는 밴하도록하자

 

 

다음에는 7.2패치로 개떡상한 영웅

 

유령자객에 대해서 알아보자

 

그럼 피자와서 ㅃ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