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내용 : 각지에서 알뜰하게 병력을 모은 악령군과 모르굴에서 반란을 일으키고 서부대륙 북부를 점령한 흑마술파는

무기제조국 마싱가나의 창기사들을 샌드위치로 격파시키고 서로의 이익에 따라 신성도시 미르를 건너 동부대륙으로 진출하기위해

일시적인 동맹을 맺고 미르를 공격할 준비를 한다.

하지만 동부대륙의 왕국들도 상황을 파악한 상태인지라, 각지의 병력을 미르로 보내 악령군과 흑마술파를 막을 준비를 한다.

미르라는 도시는 신성도시라는 별명에 걸맞게 환수를 모시는 성스러운 도시였고

그때문에 평소에도 전사나 소환사등 여러 유동인구가 많은곳이자 상징적인 곳이었다.

물론 동부왕국으로 진출하는 유일한곳이기도 했기때문에 동부왕국의 원군까지 있는상태라 적들의 규모가 만만치않다.

저번에 마싱가나에서 도망간 기사 스카르는 동쪽 대륙 저 멀리있는 포르시아까지 원군을 구하러 간 모양이다.

미르의 앞에서 흑마술파의 수장 쿨루레루와 악령군의 수장 하트세어가 시시콜콜한 잡담을 나누고있다. 

합류할줄은 몰랐는데~ 일시적인 동맹일뿐이다~ 라는내용

이와중에 타이밍좋게 레드드래곤의 수장 컬린과 그의 드래곤들이 도착하면서 하트세어의 어깨가 으쓱해진다.

미르 공격은 하트세어가 주관한다.

큐셀드는 후방에서 병력생산을 담당하며 일정시간마다 생산한 병력을 3번정도 보내준다. 이것이 바로 생산과 컨트롤 멀티테스킹 아니겠는가.

하트세어가 참 일처리는 잘하는듯

미르에 모여있는 적 수비가 상당히 두터우니 같이 공격하는게 어떨까? 라고 하트세어가 제안하고 

쿨루레루도 이에 동감하며 같이 한번에 들어가서 제압하자고 하지만

리그오브 레전드의 브론즈 4 마냥 혼자 이니시를 걸다 병력을 다 소모시킨다.

협력을 원하면 니가 알아서 내 페이스에 맞추라는식 고전게임이라 어쩔수없다 그냥 컴퓨터 하나 더 붙은셈이다..

하지만 AI는 유저보다 광역마법스킬을 잘쓰기때문에 적 AI와 붙어도 교전비가 좀 나온다. 어찌보면 종족전체가 소모품인 악령군보다 잘싸울정도

AI가 쳐들어가는곳을 서포트하는게 나을수도있다.

유닛을 뭉쳐서 공격하는순간 날카로운 AI의 광역마법을 맞아 모두 재가되기때문에

최대한 전선을 넓게, 소규모로 공격하는게 좋다.. 스타크래프트의 하이템플러 AI가 이정도로 스톰각을 잘봤으면

프로게이머들 천지스톰은 애교로 보일지경 게임 특성상 유닛이 뭉쳐서 공격을 잘 못하기때문에 피해는 엄청나다

미르의 병력을 모두 제거하면.

글렌 주드라는 딱봐도 미르 대장같이 생긴놈이 "스카르가 말한 악령군의 물결이 이것이었구나.."라고 하면서 

미르 바로옆에있는 민스트는 어떻게될지 한탄하며 자리를 뜨며 미션이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