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롱다크의 무기 짱돌(토끼 담당일찐)에 대해 설명해줄께
토끼는 활이나 라이플을 쏴 사냥 하는 것도 있지만
화살과 총알이 아까울 수준으로 가성비 최악의 식량이야
따로 덫을 만들어서 잡을 수도 있긴 한데.. 초반에 만들기엔 힘들지
그래서 등장한 게 이 자그만한 돌맹이야
토끼에게 짱돌을 조준한뒤 휙 던져버려
처음엔 은근히 맞추기가 힘들꺼야
전편보니 1시간 걸렸다는 개붕이도 있더라고
명중했다면? 바로 달려가서 잡아주면 돼
안 그러면 이 녀석이 다시 일어나서 도망치거든
뀨뀨..?
뿌직
가차없이 목을 꺾어버리는 맥켄지
아스트리드의 흔적을 따라 가다보면 어떤 동굴을 발견하게 돼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숨겨진 쪽지들을 발견할 수 있어
비상 물품을 숨겨둔 힌트를 남긴 메세지라던가? 이걸 토대로 보물찾기도 가능해
스토리 진행에는 큰 영향도 없으니 그냥 소소한 도전과제라고 생각하면 돼
동굴 밖을 나오면 늑대가 노루를 뜯어먹고 있는데
먹이에 정신이 팔린 맹수들은 웬만해선 플레이어를 공격하지 않아
거리유지하면서 조용히 피해가면 돼
꾸에엑
발목이 또 삐었지만 나는 또 한번 노루 고기를 획득햇다
우연히 발견한 교회에서 하룻밤 자기로 했어
지글지글 타닥타닥 겜 분위기 하나는 죽인다
아침 일찍 일어나 움직이니
밀튼 마을 이라는 곳을 발견한 맥켄지
밀튼 마을의 한 집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걸 발견하게 돼
더롱다크 사상 첫 살아있는 닝겐을 보게되는 장면이니 기대하고 들어가도록 하자
- 저기요?.. 누구 계십니까?
(누군가 맥켄지에게 총을 쏜다)
- 우왓! 잠깐만.. 쏘지 마세요!
- 가까이 오시게, 낯선 양반
초면부터 맥켄지에게 총을 갈기는 집주인
- 당신이 왜 여기 있지?
- 제 비행기가.. 근처 산에 추락했습니다.
- 그런 모양이구려..
- 저기.. 그 총 좀 치워주시면 안될까요?
- 내 눈이 감겼다고 해서 못 본다고 생각하시오? 허튼 짓이나 허튼 소리를 하면..
내 총 솜씨가 얼마나 좋은지 보여드리리다.
- 그러시겠죠.
- 다른 사람들은 다 떠났소. 당신이 여기에 있는 걸 보니 상황이 생각보다 안 좋은가 보군..
이벤트는 여기서 끝나고
이후부터는 대화 버튼을 누르는 형식으로 스토리가 진행 돼
자신을 잿빛 어머니라고 부르는 집주인 할머니
5일전 하늘에서 오로라가 나타난 날 이후로
밀튼 마을에 재앙이 몰아닥쳤다고 해
맥켄지는 아스트리드의 행방에 대해 물어보지만..
할머니는 자신에게 신뢰 할만한 사람이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 떌감으로 쓸 장작을 구해달라고 해
맥켄지는 마을의 정보를 얻기 위해 결국 잿빛 어머니의 요구를 받아들이게 돼
스토리모드에선 "신뢰도"라는 시스템이 있는데
NPC집의 물건(붉은 표시)을 멋대로 훔치거나 부수면 신뢰도가 떨어지게 돼
반대로 특정 물품(짐승가죽,음식 등..)을 선물하거나 스토리를 깨면 신뢰도를 점점 쌓게 되지
신뢰도를 쌓을때마다 NPC에게서 지식을 얻거나 쓸만한 아이템을 받을 수 있어.
[NPC 신뢰도에 관한 건 꺼라위키 참조]
잿빛 어머니의 요구대로 집 앞에 있는 장작통에 떌감들을 구해 넣으면 돼
집 뒷편에 있는 작업장에서 도끼를 집어 가자
kg수 만큼 채우면 되니까 집 앞쪽에 부셔진 학교에서
석탄 주워서 가져다 주면 금방 깬다
[얼마나 모였는지 알려면 기록탭을 누르면 돼]
잿빛 어머니가 요구한대로 땔감을 채우고 집으로 들어가면..
- 여기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최근까지는 사람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 전기가 끊겼소. 아무도 이유를 몰랐고. 사람들은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렸소.
그렇게 이성을 잃고는 이상한 소리들을 하기 시작했지.,
- 도로를 따라 사람들이 왔소, 몇명은... 여기 머물렀소. 당신 같은 외부인이었다오.
자기와 같은 외부인이 여길 지나간걸 알게 된 맥켄지,
그중에 아스트리드가 있었는지 물어보게 된다
- 혹시 여자가 있었나요? 갈색 머리에 아마 갈색 재킷을 입고.. 새가 그려진 스카프를 했을겁니다.
- 외부인 여자가 있었소, 지나가는 길이라던데, 혼자 있진 않았소.
여럿의 화난 목소리를 듣긴 했지만... 폭풍 소리가 너무 시끄럽더군
- 여럿의 목소리요?
- 신경 쓰지 마시오. 연료를 용케 구해왔군, 이번엔 식량도 부탁하오. 안 그러면 겨울을 날 수 없을 테니까.
뭔가 좀 알기도 전인데 갑자기 식량까지 구해오라고 한다. 할무늬ㅣ..
식량을 어디서 구하는지 물어보면 그냥 마을에서 훔쳐오라고 한다..
어짜피 그들도 몇년동안 자기 것을 훔쳐갔으니 당해도 싸다고 하면서..
선택은 플레이어의 몫
이번엔 식량을 구해서 집 주방에 있는 냉장고에 채워넣으면 돼..
떌감때와 마찬가지로 칼로리 수로 치니까 열량 높은 통조림 류로 넣어주자
[M을 누르면 지도를 열 수 있어(스토리 모드 특권) 덕분에 길 헤메는 일은 없을거야]
그리고 할머니의 팁? 마을 외각에 있는 오르카 주유소를 뒤져보는 게 좋다고 해.
털기 편하라고 쇠지레 까지 챙겨가래 참나
주유소 습격사건을 마치고 온 맥켄지
- 이제.. 연로도 음식도 준비됬네요
이제 제 친구 얘길 아시는 대로 해주셨으면 합니다.
- 마을을 가로질러 갔소. 많은 이들이 문을 열어주지 않았고 망가진 집뿐이라 달아날 곳도 숨을 곳도 없었다오.
- 왜 아무도 그 여자를 안 도와준 겁니까!?
- 그러게 왜 그랬을까..? 도와줬어야 했는데!
너무 늦기전에 그 여자를 찾아야 할 텐데.
무언가에 쫒기고 있었던 아스트리드. 하지만 남아있던 마을 사람들은 그녀를 도와주지 않았어
잿빛 어머니는 무언가.. 죄책감에 빠진걸까?
지친 것 같아 어느정도 쉬고 나서 다시 말을 걸도록 하자
스토리를 진행하려면 게임상 8시간 정도 보내면 돼. 바느질을 하거나 잠을 자던가~
더롱다크의 묘미는 바로 탐험
목마르면 변깃물도 떠 마시고 (맥켄지 꺼)
- 돌아오셨군...
- 예, 아직 친구를 찾는 중입니다.
뭐 기억나시는 게 있으면 도움이 될 텐대요..
- 그 사람들은 자기들이 터널을 지나 온 나쁜 사람이라고 했소.
당신 친구... 그 여자는 아마 거길 지나갔을 거요
- 터널이요?
- 산을 지나는 하나뿐인 길이오. 어딘가 갔다면 그 길뿐이지.
...
- 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싶소! 성난 목소리와 성난 바람 소리를 들었지만, 나머지는 알 수가 없소.
잿빛 어머니의 말을 정리해보면
그날 밤, 아스트리드는 쫒기고 있던 어떤 무리들에게 납치된 것 같아
밀튼 외부로 통하는 터널을 조사하자 무언가 단서가 될만한 게 있을지 몰라
오로카 주유소 방향 도로로 쭉 가면 잿빛 어머니가 말했던 그 터널로 갈 수 있게 돼
터널에 도착한 맥켄지
하지만 무너진 터널과 죄수 이동 버스.. 그리고 시체 한 구 뿐
맥켄지는 근처에서 아스트리드의 흔적을 발견하게 돼
...
그리고 버스 안쪽에서 발견한 무언가
PERSEVERANCE..
[ 인내 ]
년동안 개드립
더롱다크는 방송으로 보면 참 재미있지 ㅋㅋㅋㅋㅋㅋ
헨젤과그랬때
이거 방송보면 재밌는데 실제로 하면 레알 뒷목잡는다 내가 이거 사서 딱 1시간하고 바로 환불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