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의 평가는 정말 아름다운 개미지옥이라고 할 수 있다.
일단
좋은 BGM
아기자기한 그래픽
멋있는 이펙트
이런것들로 치장을 해둔 표면적으로는 정말 아름답고 재밌는 게임이다.
시스템 자체는 매우 간단하다
물론 다른 시스템으로 가면 좀 심오해지지만
제일 중점인 사냥시스템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1. 사냥을하고
2. 강해져서
3. 또다른 사냥터에서 사냥을 한다
이 법칙이 정말 대단하다
'강해져서' 는 메이플 스토리의 이벤트로 각종 지원 + 레벨을 통한 새로운 스킬로
사냥터가 계속 바뀌고 획득하는 경험치와 메소 또한 계속해서 오르고
또 다른 사냥터와 보스를 노려볼 수 있게 된다
그렇게 어느정도에 다다르고 나서부터는
굉장히 세분화된 아이템 강화 시스템을 통해
또 계속해서 상위 사냥터와 보스를 노려볼 수 있다
이 사냥은 취향에만 맞으면 뇌빼고 할 수 있는데
정말 사람을 바보만든다는 말이 딱 어울린다
그냥 사냥할때만큼은 멍해지고 아무생각도 안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본인이 시간에 쫓기는 상태가 아닌이상 시간가는줄 모르고 계속 하게된다
그렇게 점차적으로 시간적인 매몰이 생기면서
어느정도 꾸준히 하게 되고
거기다 과금까지 하게 된다면
'어차피 회수 가능 하니까'
'이정도 스펙업 해서 이런저런 것을 하면 오히려 본전메꾸고 돈벌기 더 좋으니까'
'다들 많이 하고 재밌으니까'
이렇게 유저가 즐기는 부분들을 완벽한 계단식으로 만들어서
사람을 정말 계산적이면서 멍청하게 만든다
그렇게 유저들을 그냥 아무생각없이 납득하게 만든다
이렇게 하나하나 시간을 소모하고
하나하나 돈을 소모하고
점차적으로 하루하루 지날수록 말도 안되는 매몰비용을 만들어 유저를 계속 잡아둔다.
무과금 유저라도 다를 바 없다
계속해서 시간을 박고 돈이 벌리는걸 보고
어쩌다 한번씩 터지는 로또에 시간을 계속해서 박게된다
메이플의 차별점... 그래픽? 게임성?
저런것도 맞지만
정말 정밀하고 세밀한 레벨디자인과 확률을 통한 매몰비용
이게 메이플의 최고 차벌점인 것 같다..
리부트 사태에도 '리선족 리선족 ㅋㅋ' 하며 리부트 서버 유저들을 헐뜯고
지금 그래도 사태 복구를 위해서 운영 잘한다 라고 하는 유저가 많은데
이 유저들은 알고있을 것이다 지금 저 사태를 덮는답시고 말도 안되는 운영을 한다는걸
하지만 또한 알고있다 그걸 인정한다고 한들 자신이 메이플을 접을 수 없다는걸
저 말도안되게 커져버린 매몰비용때문에..
난 그리고 메이플을 즐겨보고 커뮤니티를 보며 확신했다
메이플은 망하지않는다..
아마 망한다면 그때는 PC의 점유율을 넘어서는 새로운 플랫폼이 나왔을 때일 것이다.
하루한번웃어봐요
다 좋은데 재밌는 스토리는 빼자
쌉가능충
그럴까
수육을쏘면탕수육
빅뱅전 헌터로 테리우스 헤어, 찢어진 청바지 입고모험하는 기분 정말 좋았음
올림푸스 떡작한거 꼭 겨보고 싶었는데 패치하고 내가 알던 메이플이 없어짐
CEASAR
화려한 이펙트로 상위보스조지는 맛에 하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