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실력은 이미 상향 평준화 되서 북미나 중국이나 우리나라나 별 차이 없어진지 오래임. 당장 몇년전 IGC 같은 곳에서 강연하는 사람들 보면 해외 유명 개발사에서 일하던 한국 사람들도 많이 와서 강연했었음.

다만 각 본진 시장 성향에 따라서 주력 제품이 달랐던거지.

거기다가 커뮤니티 호들갑 때문에 가려졌던거고

유저 수준에 게임이 따라간 면도 있지 개고기 장사가 그렇게 잘됐는데 ㅋㅋ

게임개발이라는게 결국 자본과 데드라인 내에 게임을 완성해야하는게 있으니 이상과 멀어질 수 있음.

회사의 사업방향과 디렉터의 능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인건비 땜에 대학 갓 졸업한 주니어들로만 채운게 아니면 개발능력을 논할 정도는 아닌듯.

개발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다루는 능력보다 게임개발에 필요한 노하우와 꼼수가 더 중요하니까.

물론 라오어2 밧줄이나 스텔라블레이드 이브 머리카락같이 복잡한 물리연산이 필요한건 개발능력에 들어갈 듯.

암튼 결국 사업방향이나 디렉터가 중요한거 같다. NC 같은 경우 능력은 있는데 택진이가 리니지 신봉자라서 절대 못버리는거라

개발력이 문제가 아니라 뭘 만들려는지가 너무 확고해서 답 없음ㅋㅋ

모험없이 개돼지들 뜯어먹으려는 생각밖에 없는데ㅋㅋㅋㅋ

한국 게이머들 기조가 경쟁으로 남 이기는걸 최고로 치는게 많은것도 한몫 한다고 생각함

그래서 남들 안만나는 싱글겜 하는걸 이해 못하는 경우도 많았었음

그래도 지금은 스팀 보편화 되고 사람들 인식도 많이 바뀌면서 피의거짓이나 데더다같은 게임들도 나올수 있었다고 생각함

바보야 그걸 소비자가 어떻게 모르냐? 게임 안하는 개발자들과 투자자들이 모르지

뭐 유튜브같은데 보면 유저들은 죄가 없고 리니지라이크가 돈이 되니까 이거만 만드는 개발사가 문제인거다!!라는데 난 동의 못하겠더라

당연히 시장논리로 리니지의 수요가 있기 때문에 리니지가 그만큼 공급이 되는건데 그게 어째서 오롯이 리니지만 공급하는 개발사만의 문제인지 모르겠음

당장 여기 개드립만봐도 MMORPG 왜 하냐?라는 주제가 나오면 게임은 무조건 상대보다 더 많이 골드 파밍하고 상대보다 더 좋은 클래스를 선택하고 상대보다 더 좋은 장비를 입고 상대보다 더 좋은 데미지를 주는 상대 경쟁을 하기위해서(상대를 이기기 위해서) 라고 말하는 애들이 솔직히 내가 보기엔 더 많거든?

난 그저 역할 놀이일 뿐이고 협동이나 커뮤니케이션이 MMORPG의 본질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거 보니까 유저도 결국 수요가 꽤 많구나 싶어서 내 생각에는 우리나라나, 우리나라랑 비슷한 게이머 성향을 가진 나라(대만, 중국)은 꽤 오랫동안 이런 리니지라이크 과잉공급이 계속 될거라고 생각함

물론 이제 그러면 중국은 안그런데? 리니지 아닌 원신 이런거 나오는데? 라고 말하겠지만 거긴 그냥 파이자체가 크니까 소수도 절대값자체가 많이 공급되는거라 생각함 우리나라도 마냥 리니지라이크만 나오는게 아니라 P의거짓 데이브더다이브 이런거 나오잖아

중국도 살펴보면 밑에 깔린건 죄다 리니지라이크고 그중에서 살아남는애들 한트럭으로 넘어와서 광고하는데 그건 잘 안보이나보더라 중국겜은 리니지없이 경쟁없는게임만 만든다고 많이들 하는거보면

애초에 과거 mmorpg들 낸것만 봐도 개발력이 부족하다는건 말이 안되지 ㅋㅋ

당장 12년도 디아3 블소 맞대결때 모든 이슈에서 개쳐발랐고

게임성이 부족하지도 않았음

계속 다른 시도 해왔고

그러다 스맛폰이 주류가되고 모바일 시장이 개꿀단지로 떠오르면서

낮은 퀄리티의 게임이 나올수밖에 없는 모바일 환경에 매몰되니까 구려지게 보인것일뿐

지금 새로운 도전처럼 되는 것도 기존에 안만들던 콘솔 패키지게임을 만드니까 그런거지

반대로 온라인 알피지 만들라 그러면 해외 그 어느게임사보다도 잘만들거임

방향성이 잘 만드는게 목표가 아니라는게 문제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