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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육상)국가들의 입장과 전략

동남아시아(해상)국가들의 입장과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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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들어가며

 

국가전략 뭐할지 마땅히 생각나는게 없어서 미국경찰과 관련해서 써보려고 해

 

작년에 미국에서는 Black Lives Matter이라고 시위가 많았고 그로 인해 미국 경찰을 뉴스에서 많이 보았을거야

 

한국에서 지금은 사라진 전경과 미국의 경찰은 상당히 다른 느낌이었을거야

 

전경.jpg

 

어때? 그렇게까지 위협적이진 않지? 내가 화염병만 안던지면 전경들이 날 때리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들어

 

그럼 미국경찰은 어떨까? 구글에 영어로 치면 대충 이미지가 뜰텐데

 

 

구글링.png

 

구글에 미국 경찰이라고 치면 나오는 사진들이야. 우리에게 익숙한 경찰의 모습도 있지만 경찰치고는 무장수준이 상당하다는 점도 보이지

 

 

또 연관검색어에 militarization(군사화)도 보이는 걸로 보아 미국인 스스로도 경찰의 무장이 군대에 준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보여

 

 

4명.png

 

 

좌측에서 2번째 사람만이 경찰로서 시위진압 목적으로 현장에 배치되었고 나머지 3명은 군인이거나 다른 소속이야

 

이를 통해 미국 경찰의 개인장비가 군의 개인장비와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우리는 알 수 있지 

 

 

 

ㅇ.png

 

폭동에 대처하기 위해 경찰이 무장하는 건 이해하지만 뒤에 차량부터 개인장비까지 경찰이라기보다는 군대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어

 

왜 미국의 경찰은 군대처럼 바뀌어버렸을까?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닐테니 뭔가 이유가 있었을거야. 그 이유가 바로 이번 글의 주제야

 

 

1. 경찰의 군사화의 흐름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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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는 미국경찰은 영화나 심슨 등에서 나온 배나오고 도넛좋아하는 경찰일거야. 그리고 실제로도 평상시에 복장은 저 상태랑 크게 다르지 않아

 

다만 전후 미국내부에서 범죄율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마약과 관련된 범죄가 집중적으로 증가하자, 미국 행정부는 뭔가 대책이 필요함을 느끼지

 

maxresdefault.jpg

 

당시 레이건 행정부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경찰력만으로는 불가능함을 깨달았기에 군에 협력을 명령했고 의회도 이에 동의했어

 

경찰로 하여금 군사기지와 군사장비를 사용가능하게 했고 주방위군에게는 경찰과 협력하게 법안을 개정했어.

 

또 군경합동훈련을 통해 군사장비를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 경찰들에게 가르쳐주기도 했어

 

마지막으로 단순히 군사장비를 사용을 허가해줄 뿐 아니라 사용하지 않는 여분의 군사장비를 경찰이 요청한다면 군에서 주도록 명령했지

 

이걸 보통 1033 프로그램이라고 불러

 

총.png

 

이에 따라 군에서 경찰로 자동소총과 무장차량, 유탄발사기 등의 장비들이 흘러가기 시작했지. 그리고 이러한 장비의 변화는 경찰의 변화를 이끌어냈어

 

마약과 관련된 범죄에 투입되는 SWAT의 출동횟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지만 어디까지나 SWAT에 해당되는거지 일반경찰은 아니었어

 

그러다가 일반경찰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사건이 발생하게 돼

 

사건.png

 

 

97년에 발생했던 은행강도 사건이었는데 지금까지의 사건들과 달리 강도들이 권총이 아닌 자동소총으로 무장하고 방탄복까지 착용했어

 

일반적인 강도로 생각했던 경찰은 SWAT팀이 아닌 일반경찰들을 보냈고 그들의 무장력은 권총이나 샷건에 불과했어.

 

샷건이 강력하기는 하지만 강도와의 대치거리에서는 사실상 없는거나 마찬가지라는 건 알아주면 좋겠어

 

거총.png

 

출동한 경찰로서는 무전에서 말하듯, '우리는 그들을 막을 어떠한 수단도 없다'라는 상태였어.

 

결국 경찰이 동네 총포점에서 소총을 사와서 사건이 끝나지만 경찰쪽에서 사상자가 나오고 미국사회는 충격을 받게되었어

 

이 일을 계기로 캘리포니아 주 정부는 경찰들이 자동소총으로 무장하는 것을 허용하고 이를 요구했으며, 다른 주들 역시 이를 따랐어

 

결국 경찰은 마약과 관련된 경우가 아니더라도 필요하면 일반경찰이 군사장비로 무장하는 것을 허용하게되었다는 말이야

 

여기서 말하는 군사장비는 단순히 방탄복에 자동소총이 아니라 탱크도 허용됨을 의미하지

 

그래프.png

 

그래서 97년을 기점으로 경찰이 보유한 군사장비는 지속적으로 늘었지만 2011년부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해. 

 

2000년도 초의 911테러에도 크게 변화없던 그래프가 11년부터 폭발하기 시작하는데 내전이라도 있었던 걸까?

 

2011년은 미군이 이라크에서 철군을 시작한 시점이야. 전쟁에서 철수한 무기들이 그대로 경찰로 흘러들어왔다고 보는게 맞겠지

 

 

험비.png

 

지뢰나 IED에 특화된 험비로 미군들이 가장 애용하는 전투차량이야. 그렇기에 생산한 숫자도 가장 많고 경찰로도 가장 많이 흘러들어갔어

 

그리고 이번에 BLM 사태에도 무장한 경찰들이 타고 들어와서 시위자들과 대치했던 차량이기도 하지

 

 

MRAP-6.jpg

20210102_180433.png

 

어때? 어린애가 경찰한테 총맞고 죽어서 시위중인데 저런 차를 타고 경찰아저씨들이 내려서 최루탄 뿌려대면 화가 풀리고 집에 가고싶지?

 

다들 장난처럼 강력한 힘은 훌륭한 대화수단이라고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런 상황에서는 역효과가 나오기 마련이야

 

평화적인 시위에 장갑차와 저격총이 등장하는 순간 시위대는 무장폭동으로 바뀔테고, 도시는 불타고 정치권은 양분되겠지

 

미국의 경우에는 인종간의 갈등이 다시 격화되면서 인종간 불신은 고착화될거야

 

이런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오바마는 1033프로그램에 대해 

 

'군사화된 경찰이 시민들에게 점령군으로 간주되며 시민사회를 억압한다고 생각할 수 있기에 이를 폐지한다'라고 했어

 

물론 트럼프의 집권과 함께 부활했기에 큰 변화는 없었어.

 

그러나 국가적 문제가 되었고 여론의 관심을 받고 있는 문제이기에 경찰로서는 군으로부터 장비를 대여해오기가 너무 부담스러웠어

 

그래서 경찰들은 그 장비를 그냥 사기로 했어. 그러면 1033프로그램이랑은 아무 상관없는 장비가 되니깐 말이야

 

경찰들은 여전히 군사장비를 보유하고 있지만 더이상 국가정책이나 특정법률과는 상관없는 문제가 되어버렸지.

 

그런데 경찰들이 든든한 장비차고 있으면 범죄자가 아닌 시민입장에서는 좋은거 아니야?

 

시민들이 범죄나 폭동에 가담하지만 않으면 그 경찰들이 나를 지켜주면 지켜주었지, 나를 공격하지는 않을거잖아 안 그래?

 

 

 

2. 군사화된 경찰의 문제점

 

사람.png

 

이 아저씨는 전직 헌병이자 전직 경찰이면서 지금은 경찰의 군사화를 연구하는 사람이야. 연구를 보고싶으면 링크달아줄께

https://www.theatlantic.com/national/archive/2011/11/how-the-war-on-terror-has-militarized-the-police/248047/

 

이 아저씨가 말하길 군사화된 경찰은 일반시민에게 폭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해. 왜냐하면 강력한 무력은 소유자의 정신에 영향을 끼친다고 하네

 

설문조사에서 많은 경찰들이 군사장비를 장비하고 순찰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응답했어. 일상적으로 사용할 일이 없고 불편하지도 않지

 

그러나 군사장비때문에 경찰이 자기자신에 대한 정의와 역할에 대해서 많은 변화가 나타났다고 응답하기도 했어

 

응답에서 77%의 경찰들은 군사장비와 함께 좀 더 공격적이고 폭력적인 성향을 드러내게 되었다라고 응답했지.

 

마지막으로 군사장비 착용 후 83%의 응답자가 사람들이 자신을 무서워하게 되었다고 응답했어

 

경찰 스스로도 군사장비를 사람들이 무서워한다는 걸 알고 있는 거야. 

 

또 군사장비로 인해 경찰이 좀 더 폭력적이고 공격적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 

 

지하철.png

 

그러나 경찰은 별로 관심이 없어. 일상적인 출근길에서 완전무장한 경찰들이 일상 속에 그대로 녹아있지

 

물론 단점만 있지는 않아. 미국은 총기난사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장갑차량과 자동소총과 함께라면 조속히 사건을 끝낼 수 있음은 분명해

 

그리고 경찰은 이러한 장비를 통해 총기난사 사건에 대해 빠르고 강경한 진압이 가능했어

 

그러나 이런 사건들은 어디까지나 예외적인 사건들에 불과해. 미국이라고해서 항상 총기난사가 일어나지는 않을꺼 아냐?

 

내가 잘 알 지는 못하지만 군대와 경찰을 분리한 이유가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해. 

 

군과 경찰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다른 수준의 무력을 독점하는 것이며 그 목적은 시민들을 지키고 안심시키기 위함이겠지

 

군이 적으로부터 '우리'를 지켜내는 외부의 방어막이라면, 경찰은 사회안정을 위해 '우리'의 일부가 스스로를 지키는 집단이 아니었을까

 

그런데 경찰이 군사화되어서 시민들과 맞서게 된다면 경찰은 무엇을 지키려고 하는걸까에 대한 의문이 들어

 

자동소총과 무장차량을 들고 시위현장에 나가서 뭘 하고싶은거지 묻고싶기도 해.

 

평범하게 생각해봐도 손에 큼지막한 오함마가 있으면 벽이라도 쳐보고싶지 않아?

 

군 복무 당시 야투경가지고 맨날 장난치고 마체타로 안해도 되는 곳이라도 잘라봤는데 있으면 쓰고싶어지게 마련이야

 

 

3. 마무리

 

많은 개붕이들이 그렇듯 나도 미국시민권자가 아니야. 그래서 사실 나랑은 상관없는 주제이기도 하지.

 

또한 미국 경찰과 시민사회의 갈등은 내가 아는 분야가 아니라서 어디까지나 유투브보고 글을 썼지 내가 잘 알아서 쓴게 아니야

 

하지만 대단히 흥미로운 사회현상이기는 해

 

많은 개붕이들이 BLM 당시 시위대들에게 흑인들이 잘못했으니 경찰들이 그런거아니냐라는 말을 하는데

 

일방적인 잘못이라기보다는 경찰과 흑인 둘 모두 잘못이 있다는 상투적인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경찰이 어떤 잘못을 했는지를 약간 보여주고자 글을 쓰게 되었어

 

그리고 난 전문가가 아니니 질문하지마. 나도 잘몰라 히히

 

https://www.youtube.com/watch?v=KOAOVbyfjA0&list=WL&index=4&ab_channel=Vox

 

 

 

 

 

 

 

 

 

 

 

40개의 댓글

FREEZE!! THIS IS LAPD!!!

이 말을 알지만 미국은 경찰이 우리나라처럼 중앙집권이 아니라 지역경찰일거란 생각을 못했지

그게 너무나 당연하니까. 그래서 우리나라 소방관도 지역소속일거라 생각을 못했지.

 

우리나라도 견찰이니 짭새니 하는 치안중개사들을 걸러내지 못하는데

파편화된 미국은 얼마나 심할까

뭐 남의나라 이야기니까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0
2021.01.02
@월급받으며개드립하기

마약과 총기는 참 어려운 문젠듯. 남의나라이야기지만ㅋ

0
@골방철학가

우리나라가 최근에 전쟁도 겪었는데

총기를 빠르게 수거한게 참 다행이야

일본보다 우리나라가 총기구하기가 더 어렵대!

0
2021.01.02
@월급받으며개드립하기

80~90년대까지 불법총기자진신고를 받았던거보면 총기 자체는 그때까지도 꽤 퍼져있었던거 같음. 다만 우리나라의 특수한 상황(남북대치, 장기간 군사독재) 때문에 총의 ㅊ만 보여도 국가에서 진짜 완전히 죽여놨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유통, 사용이 안된거라고 함.

1
@쉽지않은남자

흠 군사독재시절 유산 중 몇 안 되는 긍정적인 거네

0
2021.01.02

우리나라 경찰의 무장이 빈약한 이유 중 하나는 오랜기간 전의경이라는 징병된 소모품이 대량으로 존재했던 것도 한 몫하는거 같음. 월 2~6만원짜리 소모품이라 기능이 상실되어도 교체하는게 쉬웠으니까. 하지만 이제 전의경은 사라졌고 최소 월 200만원을 받는 직업 경찰들이 그 일을 하게 된 이상 무장(경찰입장에서는 방어구)을 강화할 수 밖에 없을듯. 미국처럼 자동소총, 장갑차 무장까지는 안가겠지만 과거보다는 상당히 강해질거 같음.

1
2021.01.02
@쉽지않은남자

지금도 의경들이 시위진압안함?

0
2021.01.02
@골방철학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아마 안할거임. 전경은 몇년전에 완전 폐지됐고 의경도 각서에 내근직으로 한개소대 정도의 인원만 있는걸로.

0
2021.01.03
@골방철학가

의경도 막는데 시위전담경찰관 창설된

10여년전 부터 시위 일선은 직업경찰이

뒤에는 의경들이 섬

0

한국 치안이 왜 좋은지 써줄수있어? 재미있을거같아

0
2021.01.02
@사랑해요감사합니다
0
2021.01.03
@사랑해요감사합니다

비교적인 결과이긴 한데, 조선 후기에 외국인들도 서울 도성은 아녀자 혼자서 돌아다녀도 괜찮은 곳이라고 평할 정도로 치안이 나쁘지 않다고 기록했던걸 보아, 각 나라의 구성원 성향차이가 클듯

0
2021.01.03
@사랑해요감사합니다

나라의 경제가 어느정도 뒷받침되고,

극도로 슬럼화된 지역, 인구가 적어서 그런거 아닐까

한마디로 범죄를 저지르면 내가 포기해야되는게

너무 많다는걸 느끼는듯

 

0
2021.01.02

미국은 총을 구하기가 쉬우니까 대응할려면 어쩔수없는거 같다

0
2021.01.02

총기사회로 인해 언제든 죽을 수 있는 긴장된 상황, 지역중심의 경찰체계로 인해 경찰관의 수급도 적고 사람 목숨값도 비싸니 경찰이 죽어나갈때마다 비용은 늘어가고 사람들은 더더욱 경찰을 하지 않을테고 치안공백이 생기게 되겠지

그러니 경찰지휘부에서는 무슨일이 있어도 경찰을 죽이지 않게, 즉 무장하게 하는 방향으로 나아갈수밖에 없지않을까

그게 국민 절반인 민주당진영한테 욕처먹어도 군사화를 유지하는 이유겠지 적어도 나머지 절반한테는 지지받을 수 있으니까

꼬우면 앞으로 민주당이 경찰이 무장안하고도 안죽게 뽕쟁이를 갈아넣든가 해야겠지 그럴일 없겠지만

0
2021.01.02

너무 복잡한 문제인듯. 기본적으로 총기무장이 가능한 나라이기에 그 이상의 방어력과 공격력이 필요한 것도 사실. 실제로 살면서 (지역차가 있지만) 저런 장비를 볼 정도로 심각한 상황은 없지. BLM은 취지는 좋아보이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말하기 어려운 문제야. 미국 통계상으로 흑인에게 피해를 입는 경찰이 경찰이 흑인에게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보다 많다고 하고 (그렇다고 과잉진압이 옳다는건 아닌데 이런 부분들도 보자는 거야).

미국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도 훨씬 지역색이나 차이가 엄청 강하지. 대도시의 경우 street 하나 놓고 위험구역이 나뉘어지고 (도로 하나 건넜는데 밤에도 맘놓고 뛰놀 수 있는 곳과 낮에도 강도당할 수 있는 곳이 나뉘는게 상식적으로 이해는 안됐는데 가능하더라), 빈부에 따른 교육 수준, 그리고 그 지역 전체적인 수준이 엄청 차이가 나게 됨.

나라 자체가 솔직히 파레토의 법칙에 들어맞는 다 할 정도의 나라라...(백신 BLM사태 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저런 상황에서 최대한 일반 민중을 보호하고 정상적으로 나라를 운영하기 위한 기본 수단이라 생각함. 과잉이라 보는건 외부인인 우리 시선이고

0
2021.01.02
@번째드립인지

근데 뭔가 그 보호받는 일반 민중들은 점점 줄어들고 그 일반 민중 아래것들은 더이상 사람취급 받지도 못하게 비뀔거라는건 내 망상인가?

0
2021.01.02
@goto

개인적인 경험으론 망상에 가깝다고 생각이 듬. BLM은 좀 특이한 케이스이고 일반적으로는 그 커뮤니티의 분위기나 수준에 따라서 경찰 수준이나 범죄 수준도 바뀌는게 미국임.

BLM을 가만히 놔두면 피해를 보는건 오히려 일반 시민들이었지. 점점 강하고 무서운 수단으로 경찰이나 일반인들에게 피해를 미치는데 그걸 막을 방도가 없으니 무장수준이 올라간다고 봄.

내가 본 몇몇 지역에서 만나본 경찰은 그 지역에 따라서 약간씩 느낌이 달랐음. (경찰인력은 보통 그 지역 사람으로 뽑으니까)지금 사는 곳은 캠퍼스 타운이고 대부분 교육받은 사람들로 이루어져있어서 그런지, 경찰들도 굉장히 프리하고 친절함 (범죄자에게 친절하진 않겠지만).

조지 플로이드의 경우에도 강압적으로 제압할 수 밖에 없었을 수도 있음 (사람을 죽인건 용서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마약 전과사범인데, 그 지역에 있던 경찰들은 많이 겪어봤을거야 (또는 동료가 자칫하다 어떻게 되었을 지도 알았겠지). 친절하던 불편하던 경찰은 그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는 거지.

사족이 너무 길었는데 암튼 복잡한 이유로 생기는 문제라곤 하지만 일반 시민들이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가 더 떨어지거나 하는 사례라곤 생각되지 않음.

0
2021.01.02

너가쓴글 다 읽어봤고, 재미있게 봤다. 앞으로도 시리즈 잘부탁해

1
2021.01.02
@6200cc
0
2021.01.02

무조건 추천이야

0
2021.01.02

내가 자세히 아는건 아닌데 저 위에 은행강도 사건이후에 미국경찰들 권총도 글록같은 자동권총으로 바뀐거 아님?

저때 샷건이랑 권총도 리볼버를 써서 더 애먹었다고 본거같은데 다른 사건이랑 헷갈린건지 모르겠다;

0
2021.01.02
@치부람

저 사건을 계기로 미국경찰의 무장이 강화되었다고만 알고있음. 나도 미국경찰의 역사는 문외한이라 잘모름

0
2021.01.02
@치부람

미국 경찰의 권총 자동권총화는 80년대부터 진행되었던거고 90년대 중순이면 이미 대부붘 자동권총으로 바뀐 시기임.

0
2021.01.02
@dㅇㅇ

여긴 전자총이랑 권총 두개 차고 다니던거 같던데

0
2021.01.03
@치부람

그건 FBI 총격전 아님?

요원7명이나 죽은거

0
2021.01.05
@치부람

리볼버에서 자동권총으로 변한거는 경찰이였나 누가 리볼버쓰다가 자동권총든 범인에게 무력하게 당하고나서 그런거였을껄

0

다 필요없고 미국 경찰들은 과잉진압도 accountability가 없음. 고치기도 힘든게 노조가 존나 쌤.

0
2021.01.03

님아 글씨 하이퍼링크 어떻게 담? ㅊㅊ함

0
2021.01.03
@2021

그냥 복사하니되던디

0
2021.01.03
@골방철학가

아니 그거말고 보통 https://www.dogdrip.net/299485538 이런식으로 복붙하잖아. 너는 근데

왜 미국경찰은 중무장하게 되었는가? 를 클릭하면 그 게시물로 가잖아. 그거 어캐함?

0
2021.01.03
@2021

댓글에서는 안되는데 본문 쓰는 곳에서는 제목을 그래도 복붙하면 저런식으로 뜨더라

0
2021.01.03
@골방철학가

감사 결국 글만들었어 너무 고마워 ㅎㅎㅎhttps://www.dogdrip.net/299640218 짠!

뿌듯

0
2021.01.03
@2021
0
2021.01.03

아씨 미국인인데 왤케 불안하지 요즘 미국국가부채도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고있고 근데 스티뮬러스 막풀고 물론 스티뮬러스 효과적으로 되고있는거같긴한데 결국 부메랑이거

뉴스에는 총기사건수가엄청늘었고

많은물건들 다 중국제고

중국은 존나 달려오는데

미국은 우리끼리싸우고있고

동맹은 흔들리고있고

0
2021.01.03
@암완자

너 자식세대까지는 영향없으니 잘먹고잘살면됨

0
2021.01.03
@골방철학가

어게이 고민해결~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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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3

미국인들은 개인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서 총기소유의 권리를 옹호하는데 그 행동이 오히려 자신들의 자유를 억압하는 모순을 맞이하는구나...... 지금은 저 총기가 흑인과 히스패닉을 향해 겨누어지고 있지만 누가 알겠어. 미국이라고 큰일이 생기지 말라는 법이 없으니.....

0
2021.01.05

난 개인적으로 우리나라도 저런거 조금씩하면 좋겠음

전쟁나면 군대다음으로 무장이 중요한게 내부치안 담당하는 경찰이자나

6.25때는 군인보다 경찰에 소총보급 우선했었고

0
2021.01.07

혹시 원자력이나 살인사건 잘아면 그것도 써줘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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