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동남아시아(해상)국가들의 입장과 전략

북한의 개혁과 통일로 가는 시나리오

러시아가 바라보는 한반도의 통일에 관하여

중국의 대한반도 정책에 관하여

일본자위대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중국해군에 관하여 (1)

일본자위대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중국해군에 관하여 (2)

인도의 가성비있는 중국목조르기 전략

동남아의 깡패국가 베트남, 왜 그들은 깡패가 되었는가

동남아시아(육상)국가들의 입장과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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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들어가며

 

저번에도 말했듯이 동남아시아는 인도차이나반도의 육상국가와 해상국가, 필리핀으로 나뉘어져.

 

그러나 육상과 해상, 필리핀은 지리적으로는 동남아시아로 묶이지만 사실상 서로 별개의 지역으로 봐도 상관없어.

 

그래서 이번 글을 읽기 위해서 동남아시아(육상)편을 읽을 필요는 없어. 다만 필리핀은 해상세력과 함께 다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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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의 해상지역은 인도양과 남중국해를 연결하는 크고 작은 섬들로 구성되어 있어. 따라서 기본적으로 해양문화가 발달했지

 

역사적으로도 이 곳은 인도의 영향을 주로 받아왔고(필리핀 제외), 가까운 베트남이나 태국과 같은 육상세력과는 비교적 접촉이 적었지 

 

말레이시아, 싱가폴,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동티모르 그리고 필리핀으로 구성된 지역이고

 

본 글에서는 말레이와 싱가폴,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정도만을 다루고자 해

 

1. 해상지역의 전반적인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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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마트라, 자바, 보르네오, 민다나오같은 좀 큼지막한 섬들은 보면 험준한 산맥들이 자리잡았고 산맥이 없는 곳일지라도 정글로 덮여있어

 

그래서 인간이 살만한 곳은 해안지대의 일부평야지대에 불과해. 이런 산맥과 섬들로 덮인 곳에서는 자연스럽게 인간과 물자의 교류가

 

육로가 아닌 해상을 통해서 이루어지겠지. 섬들이 하도 많아서 이곳은 파도가 거칠지 않으며 적도이기에 바다도 따뜻한 편이니 더 쉬웠겠지?

 

또한 필리핀을 제외하면 태풍의 위협을 받지않고 오히려 화산이 활발한 곳이기에 이곳에서의 인간은 기본적으로 땅이 아닌 바다를 지향하게 되었지

 

약 4억명의 인간이 이 지역에 거주하는데 분리된 육상교통으로 인해 문화의 다양성(종교, 언어, 민족 등) 역시 상당히 높은 편이야

 

기본적으로 힌두교문화권이었지만 중국의 영향으로 유교 역시 보급된 적이 있었고 나중에 이슬람상인에 의해 전파된 이슬람이 현재까지 지배중이야

 

물론 험준한 산맥으로 인해 분리되어있기에 아직까지 고유신앙이 지배하는 지역도 많으며 유럽에 의해 도입된 기독교가 우세한 필리핀도 있지

 

그리고 이러한 다양성은 외부세력이 보면 파고 들 수 있는 좋은 틈이 되었지. 굳이 네덜란드의 진출시기부터 언급하지 않더라도 

 

냉전시기 내내 미국과 소련은 소수민족들을 동원해 중앙정부에 반기를 들게 하였으며 지금도 소수민족들은 자신의 국가나 정부를 위해 뭔가를 

 

한다는 애국심이나 소속감이라는게 잘 없는 편이야. 그리고 여기서 해상지역의 군사적 특징이 결정되는거야

 

소수민족이 국가적 소속감을 느끼지 않고 반란의 역사도 멀지 않으니 중앙정부 입장에선 육군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 할 수가 없게 되어버려

 

땅보다는 바다가 중요한 곳이지만 정작 해군을 키우기보다는 육군에 집중하게 되며 해군은 그저 반란진압용의 해안경비대 수준에 그치게 되는거지

 

필리핀이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는 겨우 각 국의 GDP의 1%만을 국방비로 지출하는데

 

그들의 경제력과 영해를 고려해보면 해군을 키우기에는 불가능하며 가성비가 좋은 육군에 몰빵하는게 현실에 맞다는 걸 알 수 있겠지?

 

그리고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각 국의 입장과 전략에 대해서 알아보는 편이 훨씬 이해가 쉬울꺼야 

 

2. 인도네시아의 상황과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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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해상세력의 대부분이 인도네시아야. 3억에 가까운 인구대국이고 단순 영토면적이 15위지만 드넓게 흩뿌려진 영토로 인해

 

인도네시아 영해나 EEZ가 해상세력의 바다를 대부분 차지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해. 그런 넓은 지역에서 나오는 자원과 인구를 생각해보면

 

인도네시아가 미래에는 해상세력의 독자적 대장노릇을 할 것이라는 예측이 그리 놀랍지도 않아

 

근데 문제는 영토가 넓어도 너무 넓어. 인도네시아 영토의 왼쪽 끝을 프랑스 파리에 두면 오른쪽 끝은 아프가니스탄의 카불까지 닿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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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아일랜드쯤에 갖다두면 반대쪽은 우즈베키스탄에 닿거든? 너무 커서 통제가 안되는데 그래도 수도는 중앙에 있어

 

인구.png

 

인구분포를 시각화한 자료인데 그나마 황금색이 보이는 자바섬이 보여? 자카르타라고 인도네시아 수도가 위치한 섬이야

 

이 자바섬에만 인구의 55%, 1억 5천만명이 살고 있으며 그들이 인도네시아의 주류민족이야.

 

인도네시아 중앙정부는 자바섬에 대해선 확실히 통제하지만 전 국토를 통제한적은 한 번도 없었고 앞으로도 불가능한 게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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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민족분류를 시각화한 자료인데 대충보다 엄청 복잡해보이잖아? 

 

인도네시아 중앙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집권을 강화하고자 하지만 그런 시도는 다른 민족집단을 자극해 오히려 문제만 커질 가능성이 커

 

그리고 자바와 멀리 떨어진 정글로 가득한 섬에서 중앙정부에 반기를 들더라도 워낙 교류가 없으니 모르거나 알아도 교통이 불편해서 답이 없어

 

왜 동티모르가 인도네시아로부터 독립할 수 있었는지 알겠지? 물론 동티모르를 놔줄 생각은 없었고 국제사회의 압력에 의한 점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인도네시아의 영토는 중앙정부가 꽉 잡고 있기에는 너무 넓고 불편하다라는 점이지

 

아까 해군이 해안경비대 수준이라고 했지만 말이 그렇지 실제로는 그거보다 못할거야. 해안선이 워낙 넓고 해군력이 부족해서

 

누가 고무보트타고 침투하더라도 인도네시아는 알 수 없어. 외국이 침투해서 소수민족지원하는 전략이 지금까지도 유효한 이유지

 

이런 이유에서 인도네시아는 외부의 적을 만들기 싫어했고 냉전시기에도 비동맹세력이니 제3세계니 하면서 중립으로 남았었지

 

그 어떤 세력에도 포함되고자 시도하지 않은 것은 특정 세력에 포함되면 적대세력이 인도네시아의 약점을 활용하기가 너무 쉬웠기 때문이야

 

따라서 미중간 갈등에 대해서도 미국의 편에는 서겠지만 소극적이겠고 중국과 대립하는 양상을 피하려고 할거야

 

물론 인도네시아의 대중감정은 지극히 나쁜 편이고 화교에 대한 폭동과 살해도 빈번한 지역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인도네시아 국민의 여론이지

 

정책결정자들은 지정학적 약점을 알기때문에 중국을 적으로 돌리지는 않을꺼야

 

3. 필리핀의 상황과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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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은 크게 3개의 지역으로 나눌 수 있어. 가장 위의 루손섬이 마닐라가 있는 중심지역이며 도시화가 되어있고 나름 발전한 편이야

 

그리고 아래로 갈수록 낙후되어있고 중앙정부의 통제력도 낮아지는 특징을 보이고 있어

 

다만 한국에서는 루손섬은 몰라도 민다나오섬은 훨씬 유명한 편이야. 왜냐하면 민다나오를 위해 한국에서 특별한 제도를 만들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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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교부는 보통 나라전체를 여행금지지역으로 지정하는데 민다나오를 위해서 부분적 여행금지라는 제도를 만들어냈어

 

물론 마닐라로 가서 민다나오로 가버린다면 막을 방법은 없지만 입도가 확인되면 귀국시 형사처벌대상이야

 

민다나오는 필리핀의 영토지만 문화적으로는 동남아시아 해상세력의 일부야. 내가 계속해서 동남아시아는 육상세력, 해상세력, 필리핀으로

 

나뉜다고 하는데 각각이 같은 지역으로 볼 수 없을정도로 뚜렷하게 다르기 때문이야. 따라서 민다나오에서는 필리핀과 반군세력의 내전이 진행중이며

 

필리핀 중앙정부의 가장 큰 목표는 반군을 억제하고 정치적 통일성을 유지하는 것이야.

 

필리핀의 경우는 문화적으로도 다른 지역과 완전히 다른게 스페인의 식민지배를 겪었기 때문이야.

 

영국이나 네덜란드, 프랑스의 경우 식민지에 인프라를 설치한 뒤에 효율적이고 장기적으로 약탈을 수행하였다면

 

스페인의 경우 인프라투자를 할 생각이 전혀 없는상태로 오직 약탈에만 집중했다는 차이점이 있어

 

그래서 영국은 식민지배가 그 나라의 발전에 도움이 되었다라는 개소리를 할 껀덕지라고 있는 반면

 

스페인은 아에 그런 소리 자체를 하지 않아. 아시아에서 스페인식 식민지배는 필리핀이 대표적이고 대부분 남미를 지배했어

 

그래서 남아메리카의 현재상황과 필리핀의 현재상황과 비슷하고 둘 모두 발전가능성이 제거된 상태라는 점조차도 비슷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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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필리핀의 위치는 중국을 봉쇄하기에 대단히 매력적으로 어떤 국가라도 일본, 대만, 필리핀만 손에 넣으면 중국의 태평양진출을 차단할 수 있지

 

그래서 미국이 한 때 필리핀에 해군기지를 뒀었고 잠시 쫓겨난 뒤에 다시 필리핀과 군사협력을 시작했지

 

중국은 바다로 진출하기 위해선 대만이나 일본은 답도 없으니 그나마 쉬워보이는 필리핀과 협력을 추구해야한다는 점을 잘 알아

 

즉, 필리핀은 중국과 미국 모두에게 구애를 받고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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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한국에서 새로운 ㅇㄱㄸ가 당선된 직후 인터넷에 나온 짤방이지만, 난 필리핀을 설명하는데 이보다 훌륭한 글을 본 적이 없어.

 

미국은 다시 미군이 추방당할까봐 필리핀에 온갖 지원을 해주고 필리핀정부가 자국민에게 무법적행위를 해도 모른척하고있잖아

 

중국은 필리핀하는거보니 다시 미군기지 폐쇄할거 같기도하니 아 중국편되는건가?라고 생각하고 엄청 잘해주려고 해

 

일본은 미군쫓겨나면 중국봉쇄에 큰 구멍생기니 어떻게든 필리핀 달래려고 전전긍긍하고 있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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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대통령이 ㄹㅇ 지맘대로 말하고 행동해도 주변 강대국은 뭐라고 할 수가 없는 상황이야

 

왜 두테르테 대통령이 미국에게 백신 안줄꺼면 니들꺼지고 중국한테 달라고하면된다라는지 알겠지?

 

만약 미군만 쫓아낸다면 중국은 백신은 당연하고 두테르테3000궁녀에 필리핀국민에게 1인1졸리비세트 돌리겠지

 

말은 이렇게 웃기게 하고 두테르테가 마냥 미친사람처럼 보이겠지만, 이게 평소에 우리가 들었던 균형외교야

 

미국과 중국을 놓고 어느쪽에도 기울지 않으며 양쪽으로부터 모두 이익을 얻어낸다. 광해군이 하고자했었고 지금 한국이 갈망하는 외교지

 

두테르테는 웃긴 사람이지만 결코 우스운 사람이 아니야. 외교적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고 내정에서도 과격하지만 틀리지는 않아

 

물론 필리핀은 민다나오의 반군을 진압하고 필리핀의 국토를 유지하는데에도 국력이 벅차지만 적어도 외부세력과는 분쟁이 발생하지 않을거야

 

외부와 분쟁이 발생하기에는 필리핀은 너무 약하고 미국과 중국이 내버려두지도 않을거야

 

 

4. 싱가폴의 상황과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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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은 도시국가야. 인구가 600만도 안되는 소국이기도 하지만 엄청난 경제력을 가진 동남아시아의 군사강국이기도 해. 왜 그렇게 되었을까?

 

싱가폴은 남중국해와 인도양을 연결하는 말라카해협의 시작부분에 위치해있어. 안그래도 좁은 해협인데 그 시작부분에 위치한 국가는

 

사실상 그 해협전체를 차단할 능력을 갖춘거지. 이 해협을 통해서 전세계 해상물류의 절반, 아시아물류의 70%정도가 통과하는 부분이니깐 엄청난거야

 

이렇게 지정학적 중요성을 바탕으로 싱가폴은 해상물류중심국가, 금융중심국가로 발전해내었고 경제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군사도 갖추게 되었지

 

싱가폴은 다른 동남아국가와는 달리 현대식 군대를 갖추고 군사력으로 주변국을 찍어누르고 있어.

 

미국으로서도 싱가폴의 위치가 대단히 중요하기에 미 해군을 싱가폴에 주둔하면서 말라카해협의 항행의 자유를 보장함과 동시에

 

중국을 압박하고 봉쇄하고 있지. 물론 미 해군이 주둔하면 싱가폴입장에서는 안전보장 그 자체이니 나쁠게 없지

 

다만 싱가폴도 군사적 걱정이 없는 건 아니야.

 

싱가폴은 국토가 너무 작아서 주변국이 공격하고자 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어

 

히틀러가 소련침공 했을 때 모스크바까지 가다가 지쳐서 전쟁에서 진 것처럼 핵심지역을 둘러싼 완충지대는 국가의 생존을 보장해주고

 

서울이 북한과 너무 가까워서 압도적인 군사력격차에도 불구하고 위협이 되는데

 

싱가폴은 완충지대 그 자체가 없는거야. 만약 강대국이 싱가폴을 공격하려한다면?

 

싱가폴은 임시수도 부산처럼 물러날 공간도 없으며 경제적 충격은 싱가폴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능가할거야

 

따라서 싱가폴은 강대국과 대적하는 행위는 극도로 삼가하며 미 해군을 주둔시켰지만 중국과도 양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그러나 최근 남중국해에서의 중국발 분쟁은 싱가폴로서도 굉장히 부담스러운 일이야

 

만약 남중국해 분쟁이 격화되어서 실제 전쟁이 발발하고 이로 인해서 해상물류통제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싱가폴은 살아남기 위해 중국과 우호관계를 버리고 미국과의 군사동맹을 체결하고자 하겠지

 

하지만 이런 강대국과의 분쟁이 아닌 동남아시아 주변국과의 분쟁에서는 이스라엘과 같이 선제공격 전략을 사용하고 있어

 

영토가 너무 좁아서 국지전이라도 전투로 인해 생기는 피해를 감당할 수 없기에 싱가폴의 영토가 아닌 적국의 영토에서 싸우기 위해 선공을 하는거야

 

주변국의 군사적 능력부재와 싱가폴의 압도적인 군사력이 이를 가능하게 만들고 있지. 

 

 

 

5. 말레이시아의 상황과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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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는 엄밀히 말하면 절반정도가 인도차이나 반도에 속한 국가야. 하지만 국가적 성향이 해양세력과 유사하고 육상세력과는 판이하게 달라

 

또한 이 지역 국가들이 그렇듯이 남중국해-인도양을 잇는 말라카해협이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가져

 

말레이시아는 크게 수도인 쿠알라룸푸르가 위치한 대륙부 말레이시아, 오른쪽의 보르네오 말레시이아로 나뉘어져

 

말레이시아 역시 싱가폴 근처에 페낭이라는 항구도시를 기점으로 말라카해협의 물류를 통제하며

 

대륙부 말레이시아 지역이 정치적 경제적 중심지이기 때문에 말라카해협의 항행의 자유는 말레이시아의 숨구멍과 같아

 

대륙부 말레이시아지역에는 인도나 중국계 주민이 전인구의 30%에 달할정도로 많고, 대륙부의 전체인구비중은 70%에 달하지만

 

정작 인도네시아와 국경을 마주하는 보르네오 말레이시아지역은 국토비중은 60%이지만 인구는 20%에 불과하지

 

하지만 바다를 통제하지 못하고 적이 제해권을 가질경우 말레이시아는 말그대로 반갈죽의 가능성이 있기에 나름 해군에 투자하고

 

미국과 군사적 협력에 적극적인 국가야.

 

남중국해에서 수비적인 싱가폴을 제외하고 그나마 정상적인 해군을 가진 국가이기에 중국이 남중국해로 나아가기 위해 중요한 국가가 되어버려

 

그래서 중국은 말레이시아에 막대한 투자를 하지만 사실 이는 말레이시아를 반갈죽시키려는 의도에 불과해

 

말레시아에 역시 대륙부, 특히 수도를 중심으로 발전해서 빈부격차가 심하고 소수민족들이 살고있으며 전 국토를 완전히 통제하지 못해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특정지역에 투자를 집중해주면 그 지역은 경제가 발전하고 점차 중앙정부와 맞설 능력을 갖추게 되겠지

 

그게 대륙부지역이라도 문제지만 보르네오지역이라면 말레이시아가 무서워하는 반갈죽이 현실로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되어버려

 

말레이시아 중앙정부 역시 전 국토를 통제하고 싶어하지만 현재의 정치적 안정이 깨진다면 보르네오지역은 외부, 즉 중국에 그대로 노출될거야

 

그리고 말레이시아 역시 반중감정이 심한 나라이며 반중감정으로 인해 싱가폴을 강제로 독립시켜버릴 정도로 심해

 

남중국해 분쟁이 심화되고 중국의 위협이 실현된다면 말레이시아는 반갈죽을 피하기 위해 미국과 협력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있어

 

 

5. 해상세력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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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세력의 각 국들은 지금 어느때보다 서로간의 연대가 필요한 상황이야. 서로간의 연대는 정치적안정과 경제적 안정을 가져오겠지

 

그리고 그러한 연대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을 통해서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야

 

각 국은 살아남기 위해 정치적 안정을 유지하면서 해군증강에 나서야만 해.

 

왜냐하면 해상지역이 육상으로는 완전히 분리되어있지만 해상으로는 그 어떤 지역보다 통합되어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야

 

이런 특징으로 인해 강력한 해군은 선택이 아니라 지정학적 의무가 되어버렸고 이에 실패한다면 이들의 미래는 외부세력이 결정하겠지

 

경제적으로도 싱가폴은 이미 선진국에 도달했고

 

말레이시아야 인당 소득이 11,000$를 돌파하고 중간국의 함정을 극복할 저력이있다고 느껴지는데

 

인도네시아는 현재 4,000$에 불과하고 미래에도 13,000$이라는 중간국의 함정에 빠지지 않을까 생각해

 

필리핀이야 스페인식 식민지배로 인해 발전가능성을 날려버렸으니 크게 변하지는 않을테고 말이야

 

하지만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을 통해 정치적 안정과 상호경제협력이 가능하다면 미래를 아무도 모르는거야

 

성공만 한다면 EU처럼 강력한 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근본은 있는 국가들이니까 말이야

 

 

 

6. 마치며

 

동남아시아 해상세력과 필리핀은 서로 비슷한 환경에서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어

 

육상교통의 험악함으로 인해 해상교통이 발달했으며 이로 인해 소수민족이 많고 전 국토를 통제하지 못하고 있지

 

이러한 정치적 통일성의 부재와 중국의 남중국해 진출은 이들로 하여금 위기를 느끼게 하고있어

 

하지만 육지로만 보는 시야를 버리고 바다를 중심으로 본다면 그 어느지역보다 통합된 지역이 바로 동남아의 해상지역이야

 

따라서 해상세력이 살아남기 위해선 정치적 통합을 유지하고 해군력을 키워야겠지

 

그걸 위한 아세안연합이고 이를 통해 향후 강대한 세력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

 

한국은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이 지역에 신남방정책을 표방하며 진출했고 나름의 성과를 거두고 있어

 

동남아와 한국의 거리는 정말 적당한 거 같아.

 

서로 활발한 경제적 교류가 가능하지만 군사적 위협이 있기에는 너무 먼, 정말 적당한 거리라고 생각해

 

또 개인적으로도 내 지인이 저번주에 인도네시아로 갔는데 정말 잘되기를 바래.

 

그리고 혹시 괜찮은 주제 있으면 댓글로 써주라. 

 

애초에 동남아시아편이 인도의 해군전략다루다가 누가 베트남도 다뤄달라고해서 이까지 오게된거야

 

이 글의 기본흐름은 유투브에서 참고한 것이며 중간중간에 내가 수정하고 첨가한 부분으로 서술되었어

 

내가 번역하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궁금한 게 있다면 댓글로 써주라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MFrLcRhMKnE&list=WL&index=2&ab_channel=CaspianReport

 

42개의 댓글

2021.01.01

글 잘 읽고있어!

 

근디 페낭은 싱가폴에서 한참 떨어져있어 ㅋㅋ..

 

랑카위랑 KL 사이에 위치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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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헤로도토스

페낭이 항구도시라서 말라카해협에 관여한다길래 가까운줄알았는데 검색해보니 꽤나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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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골방철학가

싱가폴 바로 위에 조호바루라는 도시가 하나 있긴해

 

싱가폴이랑 말레이시아 사이에 조호르 해협이라고

 

조금 큰 강 비슷한 해협이 있는데 그거랑 착각한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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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헤로도토스

? 말레이시아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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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골방철학가

ㄴㄴ; 옛날에 좀 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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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헤로도토스

말레이시아 부미뿌뜨라정책이나 외국인싫어하는거 진짜 체감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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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안관계도 한번쯤 다뤄보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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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싱가포르 ㄹㅇ 작음 ㅋㅋ 막말로 핵 한방이면 나라가 0.00001초만에 사라짐

2
2021.01.01

잘 읽었음. 자카르타 오타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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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일단 추천박고 읽음. 너무 잘보고 있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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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드라전투절단기야생불애호가

시바 니글 존나 다재밌어 유익해

 

동남아 시리즈만 봤다가 이번에 첨부터 끝까지 다읽고 왔는데 오전 5시 30분이네 ㅋㅋㅋㅋ 암튼 머릿속에 든거 더가져와....아니 다가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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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새해부터 고생이 많아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다만 필리핀은 누에바 에스파나의 일부로서 아메리카와 함께 해외영토로 다루어졌다고 알고 있는데, 갈리온 무역과 아시엔다를 축으로하는 경제 구조가 근대화성보다는 수탈성이 더 크다고 보신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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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요즘세상

식민정책이 근대화가아닌 본국의 경제적 이익을 목적으로 하기에 수탈성이 클 수밖에 없지만

인도에서의 영국, 베트남에서의 프랑스와 비교해봐도 필리핀에서 에스파냐는 너무 적은 인원만을 투입했다고 생각함.

그러다보니 인프라투자를 통한 결과를 가져가기보다는 기존의 사회구조에서 가져갈 수 있는 것을 가져간 것에 불과하지않을까요

영국은 식민지를 통치했지만 에스파냐는 식민지를 점령하고 수탈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에스파냐가 돌아가고나서도 그 자리는 사실상 화교세력이 차지했기에 지금까지도 필리핀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있으니

에스파냐식 식민지배가 상대적으로 더 수탈성이 강하다고 느껴집니다.

무역이라함은 기본적으로 물자나 서비스가 양 방향 모두로 흘러가 한다고 생각하는데 에스파냐는 일방향으로 흘렀으며 일본의 대만식민지나 영국의 식민지도 본국이 이익을 보는구조라 그렇지 본국에서 식민지로 투자되는 재화도 상당한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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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골방철학가

답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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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동남아의 연합=한중일의 연합 의 느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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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번째드립인지

ㅇㅇ 연합하면 좋지만 그러기에는 서로 상황도 다르고 회원국끼리 신뢰도 거의없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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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째드립인지

연합하면 인구도 많고 지역들도 넓어서 좋겠지만 인니랑 말레이가 사이가 영 좋지 않고 인니가 저짝 깡패라서... 인니가 주도하고 제3국이지원하면 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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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스페인식 식민지배를 당하면 발전가능성이 없어진다고 했는데

그 이유나 설명 링크 좀 달아 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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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커납법

영국식 식민지배는 닭을 잡아서 번식시킨뒤 장기적으로 알과 닭고기를 얻어감. 이를 위해 닭장설치하고 닭대가리중에 똑똑한 애들은 영국식 교육을 가르쳐서 행정이나 닭장사회안정에 투입함

에스파냐식 지배는 자연적 닭무리가 있으면 닭들의 노동력을 쥐어짜서 알을 가져감. 닭장은 설치하지만 닭을 교육하기보다는 옆동네 꿩을 데리고와서 에스파냐/꿩/닭의 3층 계급구조를 만들어 지배구조를 유지함.

 

영국이 인도지배할때 건물이라도 짓고 인도애들 행정쪽에 부려먹기라도해서 인도는 독립한 후 영국식이지만 독자적인 행정이 가능했고 학교라는 근대제도 역시 익숙한 상태였음. 당장 간디가 영국유학경험도 있고 변호사를 했었으니 인도인들이 인도를 통치하는게 가능했어

에스파냐는 마닐라에 식민본부짓고 그 외의 지역은 플렌테이션으로 현지인들의 노동력만 착취하고 중간행정계급으로 화교들을 등용했기때문에 현지인들은 근대적 제도를 겪지 못했음. 그 상태로 독립하니 현지인들은 그대로 노동력착취의 대상이되었으며 화교들은 에스파냐의 빈자리를 차지해 경제뿐 아니라 정치에도 진출하고 현재까지도 필리핀의 권력과 부는 화교들이 독차지하고 있어

필리핀은 동남아시아 그 어떤 나라와 비교해도 빈부격차가 심한데 이러한 원인은 에스파냐식민지배로 탄생한 사회적 구조에서 기인한다고 봄. 왜냐하면 남미역시 빈부격차가 극심한데 이것 역시 식민지배로 생긴 사회구조이기 때문

 

영국이 이러한 에스파냐 식민지를 보고 영국의 식민근대화론을 주창했고 일본제국 역시 영국을 모티브로 하였기에 한국에 대해서 식민지근대화론을 그대로 주창하고 있지. 실제로 일제의 대만식민정책은 식민지근대화론이 들어맞는 편임. 조선에 대해서는 실패한 식민정책에 가깝지만

3
2021.01.01
@골방철학가

조선같은 경우는 자력으로 근대화를 추진해서 그런가?

 

어째서 조선에 한해서는 실패한 식민정책인지 설명좀 해줄수 있을까?

 

아 그리고 새해복 많이받아!

 

덕분에 항상 재미있는글 많이 보고있다.

 

주변에 아저씨같은 지인이나 친구가 있다면 정말 즐거울듯 싶네...

올해도 머리에 있는 지식들 싸그리 싹싹 뱉어내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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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개나리우스

일본제국의 실질적인 첫 식민지는 대만이었고 일제는 식민정책에 성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어

일제는 대만에서 많은 경제적 이익을 거두면서도 대만에 필요이상의 투자를 하지 않기위해 현지인과 원만한 관계를 가질필요가 있음

따라서 대만에서 경제적 이익을 취하면서도 수탈보다는 대만의 발전이 우선되었고, 대만의 생산물이 일본본토의 생산물과 달랐기에 일본 국내의 피해도 없는 상태였음. 게다가 대만입장에선 지배세력이 청나라에서 일제로 바뀌고 대우가 좋아졌으며 대만의 발전을 실제로 체감하게 되었기에 일본에 대한 반감도 크게 없었고 일본 역시 대만에서의 군사비를 절감할 수 있었음

따라서 일본과 대만은 식민본국과 피식민지라는 관계에서 상호이익을 취했으며 지금도 일-대만관계가 양호한 이유중에 하나임

물론 일제의 수탈이 없지는 않았으나 정도가 심하지 아니했고 이를 바탕으로 일본은 식민지근대화론을 주창할 근거를 얻었음

 

반면, 조선에서의 식민지정책은 경제적인 관점에선 실패에 가까우며 군사적으로는 의의가 있는정도라고 생각함

식민조선입장에서 일본은 식민본국으로서의 충분한 투자를 해주지도 않으면서 경제적 수탈에 집중한다고 느꼈으며

식민본국으로서 일본은 조선이 투자대비효용이 낮아 투자의 매력을 느끼지 못했고, 현지인의 지속적인 반란으로 인해 오히려 군사비의 지출만 늘어가는 상황이었음. 또한 일본본토가 급격한 공업화로 인해 농촌의 인구가 도시로 집중되면서 농업생산량은 줄어드는데 도시에서의 쌀값이 급등함에 따라 사회불안정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었음. 본토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조선에서의 쌀 공출이 시행되었으나 식민조선에서는 이로 인한 사회불안정으로 더욱 가혹한 식민통치를 시작했고 일본본토 역시 값싼 쌀의 공급으로 인해 쌀값이 폭락하면서 도시의 불안을 해소하는 대가로 농촌지방의 불만이 대두되기 시작함.

따라서 식민조선은 일본이 만주로 진출하는데 필요한 교두보의 역할과 보급기지라는 군사적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였지만, 경제적인 관점에서는 수탈에 성공했지만 투자효용성이 기대이하에 불과함. 일본은 식민조선에서의 지출을 낮추기위해 무단통치에서 문화통치로 변화를 주었고 현지인을 교육시켜 행정과 치안에도 투입하는 분리-지배정책을 펼쳤지만 태평양전쟁으로 인해 점차 조선에서 투자보다는 수탈에 집중하게되어 가혹한 통치로 변화하게 됨. 이러한 가혹한 통치는 전후 한일관계에 영향을 주고있음

 

일본은 對대만식민정책이 조선에서도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대만과 조선은 체급부터 달랐기에 일본의 국제사회의 경험부족으로 인한 미숙함이 드러남. 또한 조선에 대해서는 사실상 식민지라기보다는 영구적인 본토로 흡수하려했지만 일본의 국력으로는 조선을 완전히 합병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음.

 

 

조선이 자력으로 근대화를 추진했다고 하는데 한반도 북부의 공업기지는 일본의 만주진출을 위한 군사보급기지를 위한거였어

그리고 남부는 식량생산기지로 사용되었고 농업시설이 주로 설치되었지. 어차피 이런 시설은 한국전쟁으로 초기화되었지만

따라서 조선의 자력근대화론은 다소 민족주의적 성향이 강하다고 생각함. 일본제국이나 조선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보는게 필요한거지, 한국사람이라고 해서 '일본없었어도 조선혼자서 발전할 수 있는데 침략때문에 못한거였다'라는 말은 글쎄..

조선말부터 자본주의가 태동하기 시작했다라는 말에는 동의하지만 조선의 독자적 근대화에는 동의하지 못함

일본조차도 독자적 근대화를 이루지 못했고 청나라도 실패했는데 조선이 가능하다는건 좀..

6
2021.01.01
@골방철학가

와 덧글 너무 고맙다.

 

이 시리즈 끝나고 일제강점기나 근대기 제국주의에 대해서 글 몇개만 써줄수 있을까?

 

진짜 글은 물론 덧글까지도 볼때마다 감탄하며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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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골방철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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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읽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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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2021.01.01
[삭제 되었습니다]
@EOS

인니 아주잠깐 살았었는데 근처의 마두라? 라는 섬 가면 진짜 뒤진다더라. 그 섬 출신사람들은 깡패밖에없고 막 치안 진짜 무법천지고 그런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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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아죠시 항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여쭤봐도 되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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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킹정의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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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형 자카르타 잘못 썼어 웬만하면 넘어가겠는데 수도라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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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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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골방철학가

고마워 잘 읽었어 새해복마니 받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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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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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두테르테를 보고 단순히 무식한 깡패새끼라고 생각했는데...

 

이놈 알고보니 능력자 놈이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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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지금 딱 원했던 글이라서 몇번 돌려보며 너무나도 재미있게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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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2

인도네시아가 인구도 많고 큰 줄은 알았는데 저정도로 큰 줄은 몰랐네 약간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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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2

영국의 식민지배를 너무 고평가하는 것 같은데. 당장 대영제국의 영역 중 파이브 아이즈와 중화권을 제외하고 경제적으로 발달한 국가가 있었나?

 

영국식 식민지배는 여러 민족이 섞여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지역을 지리적 편의에 따라 나누고, 일종의 대리자 민족을 내세워 간접 통치할 뿐이었어. 프랑스를 제외한 다른 식민열강 모두 이와 비슷했지. 특히 중국과 인도계가 대리자로 많이 선택됐지. 인도에서는 시크교도 등이 있었고. 그렇게 대리자를 선택하고 푸쉬한 결과로 그 민족은 경제적으로 많이 발달될 수 있었지만 나머지는?

 

파이브 아이즈는 영국식 문화를 아래서부터 차근차근 세워나갔던 것이고, 싱가포르 같은 중화권은 강력한 동질의식이 있었기 때문에 영국에서 발전시켜준 상위층에서 내려가는 식으로 위에서부터의 경제발전에 성공했어.

 

따라서 기존의 사회구조가 남아있고 동질성도 없던 다른 곳에서는 실패할 수 밖에 없었지. 오히려 대리자 민족과 피지배 민족간의 갈등으로 내전이나 학살이 발생한 나라는 많아도. 그리고 대부분의 나라는 그 대리자 민족만 잘살고 나머지는 전근대 사회 그대로인 경우지. 아프리카의 인도계, 인도의 시크교도, 동남아시아의 화교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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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o
2021.01.02

여어 골방이 왔고~ 좋은 글은 추천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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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2

아 맞다 지방 반란세력을 생각안했네

뭐 해상통제는 해안포나 미사일로도 가능하니까

근데 프롭계열은 인도네시안 에어로스페이스가

터보프롭쪽 그러니까 저렴한 항공기 기술력은 꽤쓸만하다 들음

 

각설하고 쨩꼴라 사거리 간신히 닿는 전투기가 몇개 있지도 않아서

프롭기에다 쏘기보단 중요한 핵심 목표 갈기기도 빠듯하지 ㅋㅋㅋ

내가 하는 의미의 프롭기는

해상통제용 빠져나가는 화물선 군함 극딜용이라 ㅋㅋㅋ

그리고 필리핀 t50시발 거렸지만 지방군벌급엔 잘통하는것보고 추가주문넣었다던가 이건 잘모르겠는데

깃발은 육군이 꽂지만 어차피 내전벌일것도 아니고

지휘부만 조지는용으로 공군이 생각보다 가성비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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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3

동남아전문가네 나중에 인도네시아 쪽 아파트분양투자할려고생각중인데 한귝이랑은 비교도안되게 오른다고 니생각은어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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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구리뱅

중국엔 꽌시가 있고 인니는... 지인분들이랑 부모님 인니계시고 나도 몇밤자고왔지만 일처리가 보통이 아니라더라 나야 학식충 모지리지만 투자하게 되면 많이 알아보고 할테니 건투를 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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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4

잘읽었어형. 다만 필리핀 여행소식은 오래된 자료를 가져온거같아. 코로나전에도 민다나오쪽 대부분은 철수권고로 바뀐지 오래됬어.(빨간색) 물론 다바오를 제외하고는 아직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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