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동남아시아(육상)국가들의 입장과 전략

북한의 개혁과 통일로 가는 시나리오

러시아가 바라보는 한반도의 통일에 관하여

중국의 대한반도 정책에 관하여

일본자위대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중국해군에 관하여 (1)

일본자위대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중국해군에 관하여 (2)

인도의 가성비있는 중국목조르기 전략

동남아의 깡패국가 베트남, 왜 그들은 깡패가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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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들어가며

 

의외로 동남아시아에 관심있는 개붕이들이 많더라. 그래서 동남아시아 전체에 대해서 간략하게 써보기로 했음

 

전편인 깡패국가 베트남을 보고오는 편이 훨씬 이해가 잘될거고 전편에서 언급했으니 이번 글에선 베트남의 분량이 적을거야

 

또 전편에서 말했듯이 동남아는 인도차이나반도의 육상세력과 말레이제도의 해상세력, 필리핀 3개로 나뉘는데 이번에는 육상세력만을 다룰거야

 

다만 특정주제나 특정국가를 다루는 것이 아니기에 정말 대략적인 부분만을 언급할거야

 

또한 한국관점에서 보지말고 제3자의 입장에서 봐주길 바래. 맹수가 없는 도시에선 고양이가 맹수인 법이야

 

1. 인도차이나반도의 특징

 

댐.jpg

위 지도에 나오는 동남아시아의 육상세력 5개국은 공통된 특징을 하나 가지고 있지

 

그건 반도전체에 티베트고원에서 발원하는 메콩강이 흐르며 어느나라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메콩강이 중요하다는 점이지

 

그래서 중국이 티베트고원의 메콩강에 댐을 설치해버리면 하류에 위치한 캄보디아나 베트남으로 갈수록 물이 확연히 줄어들거야

 

다들 농사지어서 먹고 사는 국가인데 댐으로 강을 통제해버리면 큰일나겠지? 그래서 기본적으로 중국은 인도차이나에 상당한 영향력이 있어

 

1.png

이 사진은 동남아시아의 인구분포를 시각화한 자료야. 검은색일수록 인구가 적고 밝을수록 인구가 빽빽한거야

 

검은색이 보이는 지역은 티벳고원이고 태국의 방콕이 황금색으로 칠해져있는게 보이지?

 

방콕(태국), 양곤(미얀마), 호치민과 하노이(베트남의 양대 심장지대), 프놈펜(캄보디아) 5군데만이 사람이 살만한 땅이라는거야

 

그 외의 대부분의 지역은 사실상 정글지대나 다를 바가 없으며 기본적으로 사람이 살기에는 부적합한 땅이지

 

그래서 5개의 핵심지역에는 각 나라의 주요민족들이 거주하며 자연스럽게 국경지대와 같은 밀림지대에는 소수민족이 살게되는거야

 

중앙정부의 힘도 국경지대로 갈수록 약해지는게 이런 이유지. 애초에 교통이나 통신이 불편해서 잘 가지도 못하는 국경지대니깐

 

또 소수민족과 주류민족의 구성비율이 국가에 중요한 점이야. 베트남이나 태국처럼 주류민족이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해버리고 크게 안괴롭히면

 

소수민족들이 목숨걸고 독립을 하려고할까? 그냥 주류민족에 잘보이고 관광객이나 많이 받으려고 하겠지

 

하지만 주류민족의 비율이 절대적이지 않은데 강압적인 민족정책을 펼친다? 그러면 ak들고 혁명해야지 암. 

 

이런식으로 중앙정부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 많고 소수민족까지 존재하니 외부세력으로서는 접근하기가 참 좋은 곳이야

 

외부세력이란 근대시기부터만 시작해도 영국과 프랑스가 식민지만들러 왔으며 중간에 일본도 잠시 왔고 냉전때는 러시아와 미국이 죽치고 있었지

 

한반도의 경우에는 소수민족이랄것도 없고 중앙집권이 강해서 겨우 수교하려고만해도 강화도사건이니 병인양요, 신미양요 등의 전투가 필요했어

 

하지만 동남아의 경우는 외부세력이 비집고 틀어갈 틈이 너무 많았고 이건 그들의 잘못이 아니라 자연환경에 의한 것이었지

 

이런식으로 국경이 불분명하고 소수민족이 국경지대에 사는데 통치력은 모자라니 기본적으로 서로를 신뢰할 수가 없는 상황이야

 

따라서 상호 경제협력은 거의 없으며 경제에서 시너지효과를 받지 못하고 독자적 발전만이 추진되어 왔어.

 

최근에서야 아세안이라고해서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이 결성되었지만 기본적으로 상호신뢰가 부족하기에 아직 큰 역할은 없지

 

그래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게을러서 혹은 멍청해서 경제가 발전하지 않았다라는 말은 전적으로 틀린 말이야.

 

판이 깔리지 않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경제는 발전하지 않아. 조선말기에 사람들이 그토록 가난했던 것은 조선 민중들이 멍청하고 게을러서 였을까?

 

그 판을 깔기 위해 동남아 국가는 노력하고 있는거야. 성공여부는 모르지만 적어도 그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이지

 

 

2. 라오스와 캄보디아의 상황과 생존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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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확실히 알아두면 좋은게 이곳에서는 태국과 베트남이 서로 지역강국이 되기위해 경쟁하는 사이야

 

그리고 태국과 베트남 사이에 끼여있는게 바로 라오스와 캄보디아라는 약소국이지.

 

우선 위의 인구분포표를 보면 알겠지만 라오스는 정말 까만편이야. 인구도 적은데 경제력도 약한 편이지. 게다가 대부분 산악지대라 도시도 많이 없어

 

그리고 태국으로부터 얼마나 괴롭힘을 당했는지 프랑스가 베트남을 점령했을 때, 태국한테 점령당하기 싫어서 프랑스에게 스스로 나라를 바쳤어

 

지금은 프랑스가 없으니 베트남과 태국 사이에서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 중국이지. 라오스는 생존을 위해서 친중국가가 되었어

 

 

캄보디아도 비슷한 상황이야. 킬링필드 이후 국가의 인적자원이 절멸하면서 그 여파가 지금까지 남아있어.

 

킬링필드가 베트남침공군에 의해서 끝나기는 했지만 애초에 괴뢰국을 만들러 온 베트남이 캄보디아에 뭘 해줬겠어, 그저 죽이지는 않았던 거지

 

하지만 죽이지 않았던게 컸고 그래서 킬링필드 당시 생존자들은 베트남에게 고마워하고 지금도 캄보디아 총리는 친베트남 성향을 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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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캄보디아(구 크메르 제국)는 태국과 베트남에게 많은 영토를 빼았겼기에 국가적으로 친베트남 성향을 가질 수는 없었지

 

라오스와 마찬가지로 캄보디아도 태국과 베트남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프랑스에 나라를 바쳤고, 지금은 프랑스가 없으니 친중국가가 되었어

 

다만 캄보디아는 심각할 정도로 중국에 의존하는 국가이고 중국자본은 투자지역에서 약탈적 성향을 보이는건 분명한 사실이야

 

따라서 라오스와 캄보디아는 태국과 베트남이라는 지역강국으로부터 죽지는 않겠지만 발전가능성도 상당히 낮은 지역이야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라오스와 캄보디아는 그저 태국과 베트남의 완충지대라고 생각해도 크게 틀리진 않아

 

 

3. 태국의 상황과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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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콕을 중심으로 주류민족이 인구대다수를 차지하기에 소수민족은 독립을 추구하지 않고 그렇기때문에 너그러운 민족정책을 펴는 태국

 

북부의 미얀마와는 산맥으로 자연국경이 있고 메콩강도 태국에는 많이 흐르지않으니 중국으로부터 자유롭지. 

 

라오스나 캄보디아는 공격을 했으면 했지 공격받지는 않을테고 경쟁국인 베트남과는 적절한 완충지대가 있으니 직면한 위협은 아니지

 

군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태국은 농업과 경제에 집중할 수 있었고 해당지역에서 상당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강국이 되었지.

 

영국과 프랑스로부터 식민화되지 않은 것은 영불간 완충지대가 필요했던 것도 있지만 태국의 국력도 고려된 결정이었어

 

 

물론 독립을 유지하기 위해 미얀마(당시 영국령 인도)와 라오스, 캄보디아(당시 프랑스식민지)에 상당한 영토를 떼어주었지만 지배받지는 않았어

 

태국은 외교에서 무엇이 중요한 지 알고 있었어. 영국과 프랑스에 대해선 완전식민화를 피하기 위해 영토를 떼어주고 살아남았으며

 

2차세계대전 당시 유럽이 동남아에 무심할 때 들어온 일본제국에 대해선,지배받지않기 위해 친일협력국이 되어 미국과 영국에 선전포고를 하지

 

만약 태국이 친일협력국을 거부하거나 미국에 선전포고를 하지 않았다면 일본제국에게 무참히 짓밟혔을거야

 

하지만 당시 주미 태국대사는 본국의 선전포고문을 미국정부에 전달하는 것을 거부하고 숨겼으며, 미국은 전쟁이 끝나고나서야 이를 알게되었어

 

실존적인 전쟁행위가 없었고 살기위해 선전포고를 했음을 감안하여 태국을 패전국으로 처리하는 대신 미국의 충실한 협력국이 될 것을 요구했고

 

이에따라 태국은 한국전쟁에 참전하거나 냉전시기는 물론이고 지금까지도 확실한 친미국가로 제역할을 다하고 있지.

 

이러한 안정된 국가상황으로 인해 일본을 중심으로 한국이나 대만의 투자를 받거나 공장을 돌리고 있으며,

 

중국과 국경을 맞대지 않았고 메콩강위협이 없다는 점을 활용해 중국자본도 상당히 받아들인 상태지.

 

태국은 군사적 위협이 없고 국제정세에 따른 외교가 성공적이었기에 지금까지도 왕실이 유지되고 있지만,

 

그러다보니 먹고사는데에는 문제가 없어도 선진국으로 가는 것은 상당히 고전하고 있어

 

왜냐하면 외국의 자본과 기술력으로 경제가 굴러가기에 태국의 기술력은 상당히 저조한 상태란 말이야. 태국회사는 레드불과 Double A정도지 않을까?

 

그리고 태국왕실이나 군부입장에선 현상태만 유지하면 권력을 유지하기에 선진국이 되고자 하는 의지도 별로 없는게 사실이야

 

태국은 1997년 아시아금융위기이후 지금까지 국민소득이 크게 변화하지는 않았어. '중진국의 함정'에 빠진 대표적인 국가이며 

 

중간국의 함정이 무엇인지는 나무위키에 검색해보는게 좋아.

 

 

4. 베트남의 상황과 전략

 

전편인 동남아의 깡패국가 베트남, 왜 그들은 깡패가 되었는가를 보도록 해. 여기서는 짧게 언급만 하고 넘어갈거야

 

베트남은 태국과 더불어 인도차이나반도의 양대 강국이지만 중국과 싸우기에 언제나 약자의 포지션에 위치해있지.

 

혼자서는 중국의 압력에 버틸 수 없으니 러시아, 인도, 일본, 미국 등과의 협력을 추구하지만 아직까지는 독자노선이 강하지

 

태국과의 주도권 경쟁에서 우선 경제력은 태국에 밀리지만 인구에서는 태국을 능가하며,

 

태국과는 달리 베트남의 경제는 빠른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베트남 역시 중진국의 함정에 빠질 가능성이 있지만 그렇다하더라도 태국은 능가하겠지

 

베트남의 국력이 태국을 능가하더라도 태국과 맞붙지는 않을거야. 베트남에게 가장 중요한 건 중국의 위협으로부터 살아남는 것이니 

 

베트남과 태국의 분쟁은 없을거야.

 

 

5. 미얀마(버마)의 상황과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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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과 바다를 중심으로 하는 붉은 지역은 미얀마의 주류민족이 거주하는 곳이야. 반면 보라색지대는 주로 소수민족이 거주하는 곳이지

 

미얀마는 인구도 상당하고 크게 주변국으로부터 위협을 받지도 않으며 중국과도 적절한 거리를 두고 있는 국가야

 

그러나 미얀마는 주류민족이 70%에 밖에 안되는데 소수민족에 대한 강압적인 정책을 펼쳐왔어

 

소수민족과는 인종과 종교(주류민족은 불교, 소수민족은 이슬람)가 달라서 지속적으로 내전상태에 가까운 분쟁이 일어났지

 

이러한 내전상태에서는 국가가 불안정할 수밖에 없었고 경제는 성장하지 못하고 오히려 군부가 힘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

 

군부정권으로서는 소수민족에 대한 탄압을 실시하면서도 내전이 지속되어야 군부의 지배가 정당화되니 현상유지를 원했어

 

하지만 국제사회는 이러한 군부의 행위를 인정하지 않았고 군부가 집권하면서 미얀마로 바꾼 국명을 '버마'라고 부르면서 군부에 압박을 가해

 

국제사회의 제재로 미얀마의 경제가 어려워지자 군부는 정권을 아웅산 수지라는 상징적인 인물에게 양도하게 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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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하면 아웅산 테러를 말하는건가하는 개붕이들도 있을텐데 맞아 같은 아웅산이야.

 

아웅산은 미얀마의 독립운동가의 이름이었고 그 후손이 지금의 아웅산 수지야. 아웅산은 미얀마에서 민주주주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지

 

현재 그녀가 미얀마의 정치지도자를 맡고있지만 실질적인 권한은 여전히 군부에게 있어

 

군부로서는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하기위해 형식적으로 권한을 양도하고 아웅산 수지를 임명한거지 실권은 여전히 가지고 있으며

 

수지로서도 그 사실을 뻔히 알고있기에 실권을 가진 군부를 거스르면서까지 소수민족에 대한 박해를 막을 능력이 없는거지

 

혹시 미얀마의 소수민족 문제에 대해 더 알고싶으면 나무위키에 '로힝야'를 검색해보는게 좋아

 

어찌되었든 미얀마는 군사적위협이 없음에도 군부의 막강한 권한과 소수민족문제로 안정적인 경제발전을 기대할 수 없어.

 

자국내부에서조차 행정력을 완전히 발휘할 수 없는 국가가 무슨 외국에 위협이 되고 영향력을 미치겠어?

 

6.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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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의 육상세력 5개국은 모두 다른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어 너무 달라.

 

라오스와 캄보디아는 현재의 생존을 위해 미래의 발전가능성을 날려버렸고

 

미얀마는 내부의 정치상황때문에 국제적 고립에 놓여있지

 

그나마 태국은 군사적 위협도 없고 국제적 협력을 통해 발전했지만 경제는 지금의 수준에서 수십년간 정지해버렸고

 

이로 인한 국민의 불만은 지금 왕실에 대한 시위로 드러나고 있지. 

 

베트남은 향후 이 지역의 주도권을 차지하겠지만 지정학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중국의 압력에서 혼자 살아남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여

 

하지만 각자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살아남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각각의 나라는 최선을 다하고 있어

 

ASEAN이라는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을 만들어서 자기들끼리 뭉치려고도 하지만 현재로서는 큰 결과가 없지. 하지만 미래는 아무도 몰라

 

우리는 살아가면서 강자의 의견과 강자의 입장에 대해서는 많이 생각하고 접해보지만

 

약자에 대해서는 관심을 주지않지. 약자가 더 절박하고 필사적인데도 말이지

 

하지만 제3자로서의 입장이 아니라 특정 국가의 입장, 예를 들어 한국의 입장에서 바라본다면 그것이 당연한 것이고 옳은 행동이야

 

한국정부는 동남아지역에서 한국의 국익을 위해 강자의 입장에 설 것이며 지금까지도 그래왔어.

 

한국은 베트남에 파병해서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베트남정부나 한국정부나 그 일을 굳이 부각하지는 않을거야

 

현 베트남정부 역시 북베트남정권의 후계자로서 남베트남에서의 학살의 가해자인데 한국의 만행을 알리려고 할까?

 

당시 북한보다 군사력이 열세였던 한국이 왜 베트남에 군대를 보냈는지와

 

당시의 만행에 대해서 침묵하는 현재의 한국정부와 베트남정부의 행위는 도덕적으로 잘못되었지만 국가적으로는 옳아

 

개인의 입장과 도덕을 국가에게 대입하지 않으면 좋겠다는 말이야. 개인의 인간관계와 국제관계는 다른거야

 

내가 지금까지 쓴 글을 보았다면 익숙한 말이 있을거야. 착한 국가도 없고 나쁜 국가도 없어. 국가는 살아남기위해 움직일 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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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는 미국이지만 모든 국가가 적용되는 명언이지

 

'영원한 우방도, 영원한 적도 없다. 그저 국익만이 있을 뿐이다'  -헨리 키신저-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v86IiLm1okw&list=WL&index=2&t=490s&ab_channel=CaspianReport

 

 

 

 

 

 

 

 

 

38개의 댓글

2020.12.28

꿀잼

0
2020.12.28

태국이 소수민족들에게 온화적이기 보단 북부 소수민족들은 걍 포기아니냐? 어떻게 해도 태국인들을 넘어설수없고 지방 왕족들의 장악력은 장난이니자너? 남부는 계속 지랄 중이고

0
2020.12.29
@년째 숙성주

닭이먼저냐 달걀이먼저냐긴함. 소수민족들이 포기해버리니 온화한 정책을피는것도있는데, 소수민족보고 강요안하니깐 굳이 독립운동하지도않지

2

물 상류가 참깨라니ㅋㅋㅋ 생각만해도 끔찍하네

0
2020.12.29
@맥도날드치즈버거

저거 막아버리는 순간 동남아 대참사 나는건가...

 

와...

 

말그대로 중국놈들이 목숨줄 가지고있네

0
@개나리우스

이미 막아서 베트남 농민들 굶고있다고 작년인가 뉴스봄

0
2020.12.29
@개나리우스

이미 막히고 있음

0
2020.12.29
@개나리우스

막는다는건

물줄기를 다른쪽으로 틀어버린다는것인데

그렇게되면 좆되긴함

그럴 능력이 있는게 비극이지만

0
2020.12.29

싱가폴 말레이는 어디있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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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9
@수박나무

담편에 쓸까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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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9
@골방철학가

거긴 해양문화권으로 봐야겠지?

0
2020.12.29

재밌게 잘 읽고 있오!

고마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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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재밌게 보고 있다. 동남아는 우리 바로 옆 동네인데도 지정학적으로나 외교적으로 다른 점이 많아서 흥미롭네. 당사자들은 전혀 안 유쾌하겠지만

0

좋은 글 잘 읽었음. 감사.

하지만 한 가지만 지적하고 싶은 부분이 있음.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 참여정부 이래로 베트남전 당시의 전쟁범죄에 대해 진상규명 및 사과를 추구해왔어.

저 본문에서 언급된 것처럼 학살의 가해자였던 현 베트남 정부가 그걸 거부하고 있는 거지.

4
2020.12.29
@쇠고기먹고싶다

한국이 사과하는게 새로운 관계를 트는데 유리하다고 생각했으니 그랬지만 내부적으로 반대가 심했어

반면 일본이 한국에 사과하지 않는 것은 굳이 그러면서까지 얻을 이득이 적다고 판단한 반증이기도 하고

0
2020.12.29

태국은 죽이되든 밥이되든 탁신때 뭘 바꿔도 바꿔야 했음.

 

쓰니가 누누히 지적하듯 중진국이 선진국에 들어서려면 결국 민주주의가 자리 잡아야 하는데 군부가 정치적 영향력을 거세 당하고 왕가가 권력을 내려놓은 다음 입헌군주제를 추진 했어야 했다.

 

태국은 투표율이 80% 넘는다는데 그 효과가 아마 분명했을거임

1
2020.12.29
@BigJay

이 말에 동의함 경제 발전과 민주주의 두 바퀴가 함께 돌지 않으면 더 발전 못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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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에 관심이 많은데 그쪽 한번 다뤄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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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9
@렙밑으로다친구

다음편은 동남아시아의 해상세력과 필리핀을 다뤄볼까..하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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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9

동남아 육상세력에는 중국도 최소한 지역 강국급의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는만큼

중국 역시 그레이트 게임의 플레이어로 넣어야된다.

역내세력은 아니지만 아예 외부세력 취급하면 안됨

역내에 영향력을 넣을수 있는 국가들 까지

계산에 넣어서 역량을 평가해야된다고봄

 

동남아의 모든국가들이 중국쪽에 붙는다 하더라도
미국의 조력이 있으면 인도네시아가 중국이 동남아 패권 차지하겠다는걸 막을 수 있음
다른나라는 미국의 조력이 있든 말든 불가능한데 인도네시아만 가능할거다
역으로 인도네시아가 중국에 붙으면
동남아 모든나라가 미국이 도와주든말든 호주..가 변수긴 하겠지만

 개지랄 발악을 다해도 중국의 속국화될거다
극단적으로 말했지만 다른 나라는 지역강국이 아니라는 이유임
영향력이 거의없다고 봄

1
2020.12.29
@질투

지금까지의 주제와는 달리 이번에는 특정지역을 다뤘기때문에 대략적이고 포괄적으로 글을 써야만 했어

그래서 인도차이나지역에서의 중국의 활동과 이에 대한 각 국의 대처는 가능한 생략했지. 나도 하루종일 글만쓰는게 아니야;

 

그리고 동남아시아 지역은 육상세력, 해상세력, 필리핀으로 나뉘는데 서로가 너무나 다른세계이기에 각각 지역의 지역강국이 나올수밖에없음. 육상에선 태국과 베트남, 해상에선 싱가폴과 인도네시아처럼. 그런데 베트남이 아무리 강해져도 인도네시아에 영향력이 없는거처럼

인도네시아도 아무리 강해져도 베트남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가질 수는 없음. 동남아시아라고 묶었지만 서로 필드가 달라

1
2020.12.29
@골방철학가

인도네시아를 말하고자가 아니라 지역강국의 속성을 말한것

중국이 투사하는 영향력에 제목소리 낼 역량이 안되니 지역강국이 아니라는 의미

인도네시아는 그 반대사례고

아무리특정지역이라도 너역시 중국을 생략하지 못하긴 하였듯

0
2020.12.29
@질투

논문에서 나오는 regional powers랑 내가 말하는 지역강국은 다소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음

regional powers라면 베트남과 태국은 제외대상이겠지만 내가 말하는 지역강국은 실질적으로 중견국을 말하는거야

논문쓴다면 본 글에서 나온 베트남과 태국에 대한 정의를 지역강국이라고 서술해서는 안되겠지만

애초에 이 글은 일반인을 위해 쉽게 쓰여졌으며 가능한 재밌고 가볍게 적어둔거야. 일반인입장에서는 중견국과 지역강국의 차이를 모를것이며 그럴거면 애초에 중견국이 아닌 지역강국으로 써주는게 읽기 쉽겠지.

니가 말하는게 원칙적으로 옳은 말이지만 그렇게 써버리면 읽는 사람의 가독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함

내가 쓴 글에서 중견국과 지역강국의 구분이 없어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점에는 동의한다

0
2020.12.29
@골방철학가

흠....뭐 알겠읍니다 뭐 읽기만 하는주제에 좀 지나치게 딴지걸었네

0
2020.12.29
@골방철학가

우선 확실히 알아두면 좋은게 이곳에서는 태국과 베트남이 서로 지역강국이 되기위해 경쟁하는 사이야

 

여기서는 아니라고 했다가

 

따라서 라오스와 캄보디아는 태국과 베트남이라는 지역강국으로부터 죽지는 않겠지만 발전가능성도 상당히 낮은 지역이야

 

여기서는 맞다고 하고 조금 모순된다 생각하지 않나

0
2020.12.29
@질투

나름 고민임. 중견국이라는 단어 자체가 중간정도의 힘을 가진 국가는 어떠한 국가인가?에 대한 정의부터 알아야하는데 전공자들이야 다 알겠지만 일반인입장에선 중간국이면 한국정도의 힘인가?라고 할테니 못하겠어. 원문그대로 middle powers해도 의미없는거같고

내가 보고 글을 쓰는 자료에서는 계속 regional powers랑 middle powers가 나오는데 정작 한글로 번역할때에는 지역강국으로 동일하게 하는중. 중간에 용어지켜가면서 엄격하게 써봤는데 그렇게 쓰자니 노력이 너무 많이들어가고 진짜 논문느낌나서 가독성이 너무 안좋더라

그래서 그냥 어차피 반쯤 재미로 쓰니깐 세부적인 디테일은 날려버리기로 함 히히.

디테일날리니깐 시간도 줄고 진도도 빠르고 남는시간에 버거킹도 먹었음 개꿀임

0
2020.12.29
@골방철학가

ㅋㅋㅋ 걍 중견국이라 쓰던가

나무위키가서 알아서 보고오겠지

나무위키에 꽤충실히 나왔더라

 

지역강국은 업적으로 치고 중견국은 타이틀으로 이해할걸

강대국이지만 지역강국 중견국이지만 지역강국 이런식으로

게임에서 익숙해왔을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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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9

뭔가 우리의 상황에 대해서 암울하다고 생각했는데 쟤네는 더 심하네...

 

그리고 여담으로 태국 선전포고 한거 귀엽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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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9

언제나 잘보고있다 기말끝나서 좀숨이쉬어지네ㅋㅋ 빨리 더쓰러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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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태국이 외교승리라는 게 비단 독립을 쟁취한 것뿐만이 아니었네. 여기저기 잘 붙어서 철저히 이득을 취했구만 ㄷㄷ

 

지금은 오히려 지도층에게 그때의 냉철함/총기가 온데간데 없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

 

아니지, 정권 유지에는 국민들이 실력을 얻지 못하게 하는 게 제일이니 아직도 멀쩡하다고 해야 하나?

 

암튼 잘 읽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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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9

자국내부에서조차 행정력을 완전히 발휘할 수 없는 국가가 무슨 외국에 위협이 되고 영향력을 미치겠어?

그러니 우리도 얼른 38선 이북에서의 행정력을 되찾기 위한 북진이 시급하다. 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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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30

물론 분석에는 현실주의적인 시각이 최선이지만 당위에는 자유주의적, 구성주의적 시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의 헨리 키신저는 국가를 선악의 이분법으로 보지 않고 생존과 주권을 위해 행동하는 합리적 행위자로 보아야 한다는 의미에서 들어간 것은 너무나 잘 알지만, 다른 시각도 언급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맑시즘은 전혀 다른 글로 다루긴 해야 하겠지만..

아세안의 경우 현재는 워낙에 모임을 위한 모임으로서 비공식적 회담 내용이 더 중요하긴 하지만 차후 역내 상호의존도를 높이고 지역의 대외적 창구 역할을 차지할 수도 있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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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30
@요즘세상

맞는말씀입니다. 다음에는 좀더 자유주의적 시각이포함된 중립성향으로 쓰는게 좋겠네요. 너무 디씨감성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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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이요..!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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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되었습니다]
2020.12.31
@많이예민한데요어쩌

그정도로 세분화되어버리면 전략이 아니고 전술수준이라서 전혀모르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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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31

우리나라가 가져가야 할 전략은 무엇일까? 동남아 하면 말레이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도 생각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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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31
@번째드립인지

인도차이나반도는 한중일 경제의 경쟁판이야. 라오스와 캄보디아는 실질적으로 중국경제에 속해있고

태국은 확실한 친일국가의 대가로 일본의경제에 의존하지. 반면 베트남의 경우는 한국이 주도권을 쥐고있지만 일본과 경쟁중이야

따라서 한국으로선 베트남에서 우위를 확실히하고 태국이나 캄보디아, 인도네시아와도 경제협력을 확장할 필요가 있음

 

초반에 말햇듯이 동남아는 육상세력, 해상세력, 필리핀으로 나뉘는데 해상세력과 필리핀은 다음편으로 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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