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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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들어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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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로 남자가 친자확인을 요구하고 여자는 자신을 못믿는거냐며 남자를 혹독하게 비난하지.

 

실제로 친자인지 아닌지는 검사해봐야 아는 거지만 현실에서도 아내에게 친자확인을 요구하는 순간 관계의 단절이라는 대가를 치뤄야만 해

 

친자불일치라면 가정파탄인데 책임이 여자에게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지만, 친자일 경우 "스스로 불러온 재앙"이 되겠지

 

남자로서도 친자확인이라는 선택은 최후의 극단적인 선택이야. 그런데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 어디에서나 친자확인을 요구하는 쪽은 남자야.

 

생물학적으로 지극히 당연한 말이지만 이 글의 근본적인 근거가 되기때문에 간단하게는 설명하고 넘어갈게. 왜 여자는 친자확인을 요구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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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말이지만 아이를 만들기위해서는 남성이 정액을 주입하고 여성이 정액을 받아들여서 난자와 합쳐 수정시키는 과정이 필요해.

 

그리고 난자는 모체밖으로 나가지 않고 모체속에서 자라나기에 여성은 아버지가 누구냐에 상관없이 자신의 아이임을 확신할 수 있어

 

여자 배 속에 있는 아이가 자신의 아이인가에 대한 확신은 남자로서는 100%확신할 수 없는 점이고 이건 여혐이 아니라 생물학이야

 

그래서 일반적으로 여성이 모성애가 강하고 남성이 부성애가 약한거야. 이건 감정의 영역이 아니라 생물학의 영역이니깐

 

여성은 아이의 아버지가 누구인지와 무관하게 자신의 아이를 키워야하는데 검사결과 불일치로 인해 남성이 떠나간다면 생존에 상당한 위협이 될거야

 

즉, 여성이 임신하고 출산해서 아이를 키워나가는데 남성의 도움이 필요하며, 도움을 얻기위해서는 남성이 계속해서 여성곁에 머물도록 만들어야 해

 

그리고 이러한 인간의 생물학적 특성은 자연환경에 따라 다른 문화의 발전을 가져오게 되었어

 

 

 

1. 척박한 환경에서의 문화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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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말하는 척박한 환경이란, 여성이 혼자서 자녀를 양육하며 살아갈 수 없는 환경을 말하는거야. 한반도가 딱 좋은 예시야

 

한반도는 농사짓거나 사냥해서 먹고사는데 짐승의 힘이나 남성의 근력이 필수적인 환경을 가지고 있어.

 

또 혹독한 겨울이 있기에 집을 대충 지으면 얼어죽기 딱 좋아. 

 

우선 생물학적으로 여성은 상대적으로 근력이 약해. 물론 유연성이나 환경저항력이 좋기에 생존성이 남성보다 뛰어나지만 어쨌든 힘은 약하지

 

따라서 한반도의 주된 생존법이었던 농사와 사냥을 통해서 먹고사는 것은 불가능하며, 여성혼자서 자식을 먹여살리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어.

 

이런 상황에서는 반드시 남성이라는 조력자가 필요하지만 남성은 여자 배속의 아이가 남성의 아이가 맞는지 확신할 수 없지.

 

게다가 인간은 다른 동물과는 달리 수컷이 발정기를 알 수 없어. 다른 동물들은 시각적으로나 후각적으로 암컷에게 변화를 주어 수컷이 인지하지만,

 

인간남성은 여성과 언제 성관계를 해야 임신이 되는 지 알 수 없었어. 게다가 성관계를 하더라도 임신을 한 건지 확신할 방법도 없었고

 

그래서 인간남성은 여성과 최대한 자주 성관계를 맺으면서 다른 남성이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는 "독점"을 전략으로 내세웠어.

 

여성을 독점하고 다른 남성의 접근이 없었다면 태어난 아이가 자신의 아이일 가능성이 높아지니깐 말이야.

 

여성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은게 남성에게 독점적 접근권을 부여해서 남성에게 믿음을 주면 남성이 여성과 아이를 부양해줄테니 말이야

 

이런 상태에서는 자연스럽게 남성이 주도권을 가지게 되는 가부장제 문화가 발생하지.

 

또한 "혈통"이라는 문화도 발생하면서 태어난 아이에게 남성의 아이가 확실함을 성(Family name)이나 가문을 통해 사회적 인정을 부여해

 

이러한 가부장문화는 특수한 자연환경을 제외하고 겨울이 존재하는 대부분의 국가에서의 보편적 문화야

 

유럽에서도 패밀리 네임이 있고 가문, 혈통을 중시했고 중동이나 아프리카도 마찬가지였지.

 

그런데 말이야... 만약 여자혼자서도 자녀부양이 가능한 환경이라면 어떨까?

 

 

2. 풍요로운 환경에서의 문화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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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가 내가 말하는 풍요로운 환경이며 여기서는 베트남을 예시로 들거야. 

 

사진의 저 모자는 "농"이라고 불리는 전통모자인데 농사지을떄 햇빛을 가리기위한 용도야. 그리고 베트남은 여자만 농사를 짓기에 저 모자는 여자만 써

 

간혹 관광객으로 간 외국인남자가 저 모자를 쓰면 주변에서 웃으면서 좋아하는데 나같아도 서양인남자가 볼에 연지곤지 찍으면 웃을듯

 

어찌되었든 동남아시아는 기후가 온난하고 물이 풍부해서 채집과 농사에 특화되어있어. 위협적인 짐승도 별로 없지(곤충은 있음)

 

모내기할 필요도 없이 그냥 볍씨좀 뿌려두면 일년에 3모작까지도 가능하며 한국과 달리 엄청난 신경을 써주면서 관리할 필요도 없어

 

즉, 여성이 단독으로 자녀를 부양하고 키워나가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거야

 

여성은 100% 확신이 가능하니 강한 모성애를 가지고 남성은 확신이 없으니 약한 부성애를 가지는데 여기서는 남성의 근력이 필요가 없네?

 

그럼 여성이 주도권을 가지는 가모장적 사회가 탄생하게 되는거야

 

가모장적 사회에서는 집안에서 중요한 결정은 할머니가 하며 실질적인 가장은 어머니가 되는거야. 왜냐고? 여자가 농사짓고 장사해서 먹고사니깐

 

그러다보니 가부장사회의 특징인 혈통이나 성씨문화가 없는 편이야(베트남은 중국의 영향으로 성씨 도입)

 

그럼 가모장사회에서 남성의 역할은 뭘까? 농경사회에서 농사랑 육아를 모두 여자가 담당하면 남성의 사회적 역할이 적을꺼아니야?

 

전통적인 가모장사회에서 남성의 역할은 없어. 우리가 흔히 아는 수벌의 포지션이라고 보면 돼

 

남성은 태어난 아이가 자기애인지도 확실히 모르니깐 부성애도 약한데다가 여자혼자서 먹여살리니 굳이 일할 필요가 없는 환경이지

 

게다가 집안의 중요한 결정도 여자가 하니 남자로서는 의무도 없지만 권한도 없는 상황이야.

 

그런 상황에서 남자는 최대한 많은 씨를 뿌리기 위해 바람을 피우는게 생물학적으로 합리적이고 가모장사회에서는 남자가 바람을 굉장히 많이 피지

 

가모장사회에서 여성가장이 남자배우자에게 바라는 것은 "아프지말고 바람피우지 않는 것"정도로 보면 돼

 

일반적으로 가부장사회에서는 남존여비사회가 되지만, 가모장사회가 여존남비가 되는 것에는 자연환경이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거지

 

물론 이슬람의 영향을 받아서 "형식적인" 가부장사회로 바뀐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도 있고

 

중국의 영향을 받아서 가부장적 요소를 받아들인 베트남, 서구문화에 영향을 받은 필리핀이라는 각 나라별 특징을 보이지만

 

근본적으로 동남아시아 지역 전체는 가모장적 특징을 가지고 있지

 

물론 어디까지나 전통적인 농경사회에서나 지켜지는 특징이고 현대화된 도시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많이 옅은 편이야

 

베트남의 남성들이 일안하고 마냥 논다고만 하는데 베트남시골에서는 그럴지 몰라도 도시에 살거나 어릴 수록 열심히 일하지

 

그리고 가부장사회의 한국인들이 문화가 다르기에 가모장사회의 베트남인들에게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아

 

대표적으로 베트남여자와 결혼할 때 지불하는 신랑지참금이 있지. 한국에서는 없는 문화기때문에 신부를 돈주고 사온다는 인식이 많은거같아

 

하지만 가모장적 사회에서는 여성, 특히 젊은 여성이 경제적 기반인데 결혼으로 인해 집안을 이탈할 경우 막대한 타격이 발생하지

 

이러한 타격을 보상해주는 방안으로 신랑지참금이라는 문화가 발달한거고 데릴사위가 아니라면 국적과 무관하게 지참금을 지불해야만 해

 

 

3. 마치며

 

이런식으로 자연환경에 따라서 가부장, 가모장, 일부일처, 일부다처, 다처일부 등의 사회가 발달하게 되는 편이야.

 

물론 어디까지나 전통적 사회에서의 발달이며, 현대에 들어서는 도시화와 과학발달 혹은 외부문화와의 접촉으로 가부장-일부일처로 통일되는 분위기야

 

하지만 아무리 가부장-일부일처로 통일되는 경향을 보이더라도 각 지역의 환경에 맞는 특징을 아직까지 강하게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

 

다시 제목으로 돌아가자면 여성들이 친자확인에 대해 극도로 거부감을 보이는 것은 이기적인 성격때문이 아니라 생물학적 본능에 가까워

 

 

당장 남자개붕이들조차도 매력적인 여성이 있으면 씨를 뿌리고자 하는 욕망이 있지만 그건 인간의 본능이기에 비난받아서는 안되는거야

 

본능은 존중받고 관리해야하는 것이지. 개붕이가 가진 성욕의 존재를 존중하고 어떤 식으로 갈등없이 해소해야 할지 가르쳐주고 유도하는게 맞지,

 

무턱대고 본능인 성욕을 억압하고 비난한다면 결국 터져버리면서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거야

 

이런 점에서 여성들의 친자확인에 대한 거부감도 인간의 본능으로서 존중받고 마냥 비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

 

여성들이 친자확인에 대해 공포감을 가진건 본능인데 이것을 그들에게 논리적으로 이해시키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물론 여성의 생물학적 특성을 악용하는 썅년들이 존재하고 그들은 사회적으로 조리돌림의 대상이되어야겠지만 이건 비판이지 비난이 아니야

 

그리고 댓글이 걱정되어서 하는 말이지만 난 딱히 여자나 남자나 어느쪽 편도 들고싶지 않아. 성별이 뭐든 잘못한게있으면 쳐맞는게 맞다고 생각해. 

 

실제로 내 친구 하나가 나를 자기 여친한테 소개할때, "여자라도 잘못하면 망설이지않고 때릴 새끼"라고 소개해서 되게 난감할 정도였어(팩트)

 

물론 여성의 본능과 이기심을 구분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것이지만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해.

 

그리고 언제나 하는 말이지만, "뭔가 싫어하는 대상이 있다면 그 대상의 원리를 공부해야 한다"라고 생각해

 

바퀴벌레가 싫으면 바퀴벌레의 습성을 이해해야 박멸하거나 최소한 차단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우고

 

중국이 싫으면 중국의 입장을 이해해야 빅 엿을 날릴 수가 있는거야

 

마냥 싫다고 거부하고 무시하면 결국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고 상황만 악화되기 마련이야

 

그러니 나보고 페미니스트니 조선족이니  이런 말좀 그만해주면 좋겠다..

 

난 그저 남들이 술마시고 롤할때 논문이나 책찾아보면서 시덥잖은 거나 보고있는 찐붕이일 뿐이야..

 

유머글에서 a가 왜그러는건지 이해할수없다!라며 열내는 개붕이들이 많아서 읽판에 글쓰다보면 a를 옹호하지말라고 나한테 화내는 사람이 되게 많음..

 

 

4줄요약

 

1. 남녀는 임신과 출산에 대한 생물학적 차이를 가짐

2. 주변환경과 생물학적 차이가 결합해서 지역마다 상이한 문화가 발생

3. 여성들의 친자확인에 대한 거부감은 본능에 의한 두려움에 가까운 것

4. 난 페미니스트도 아니고 조선족도 아님

 

출처 - 몰라 옛날에 인류문화관련된 책보면서 읽은 부분인데 학교 중앙도서관에서 봤다는 기억말고는 안남

 

 

추가 + 이 글은 어디까지나 생물학과 인류학이라는 두가지 키워드로 "여성들의 친자확인에 대한 거부"라는 현상을 조명하는 글입니다

 

선악에 대한 판단은 일절 배제되었으며 그러한 가치판단의 영역은 관찰자인 제가 하는 것이 아닌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저의 해석을 읽고 친자확인에 대해 찬성과 반대, 혹은 그러한 여성들에 대해 합리적 근거를 갖춘 비판은 존중받아 마땅한 주관의 영역입니다

 

다만 제가 이런 글을 쓰게 된 것은 어떤 현상에 대해 비판이 아닌 비난만이 들끓었기에 보다 자세한 판단근거를 제공하고자는 이유입니다. 

 

85개의 댓글

2021.03.08
@쉽지않은남자

뭐 합리적인 근거만 있으면 그것도 가설이 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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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8
@골방철학가

성교를 한 남자가 자기(남편)가 처음이고 유일하다면(통제가능하다면) 자식도 확실히 자기 혈통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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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않은남자

그래서 이쁜이수술이있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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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8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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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8

동남아에 남자가 밭일을 하지 않는 이유는 뭐지...

0
2021.03.08
@읭윙왱

나도 읽으면서 이게 궁금했어.

동남아에서는 여자가 농사하기가 타 지역에 비해 수월하더라도근력이 훨씬 강한 남자가 농사를 짓는게 생산성이 더 좋을 텐데 왜 남자는 농사를 짓지 않고 여자만 농사를 짓고 남자는 놀고 먹는 존재가 된 거야??

0
2021.03.08
@뿌리채소

놀고 먹는다고 하지만 사실은 놀고 먹는게 아니라 다른 것을 하는거지. 예를 들면 전투훈련(사냥포함)같은거. 인구밀도가 일정수준 이상이 되면 전쟁이 필연적으로 발생하거든. 결국 가모장사회라고해도 어디까지나 가족공동체에 국한된 것이고 사회구조는 남성(전사)중심의 가부장적 체제가 됨. 때문에 현실적으로 가모장사회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예외적일 정도의 소수만 존재)라는 것이 인류학의 현재까지의 정설임. 모계사회라는 말도 외가 남자들(외할아버지, 외삼촌)의 권력이 친가 남자들보다 더 강한 사회라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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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8
@쉽지않은남자

? 모계사회가 어떻게 외가남자가 주도권을 쥔다는 의미가 되는거죠.. 그냥 할머니랑 어머니가 집안중대사를 결정한다는 말인데

1
2021.03.08
@골방철학가

나도 그런 의미인줄 알았는데 아니라고 함. 일본에는 지금도 그 흔적이 남아있어서 남편이 아내 집안의 성을 따르는 경우가 있는데 그게 모계사회의 사례라고 함. 데릴사위제도 모계사회의 사례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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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5
@뿌리채소

사자를 보삼. 숫사자는 사냥도 안하고 새끼나 보면서 낮잠자고 있음. 그러다가 적이 쳐들어오면 존재의 이유를 드러내지.

0
2021.03.08
@읭윙왱

남자가 농사짓지않더라도 온가족이 먹을 양의 쌀이 충분히 나옴. 또 가모장사회에서 남자는 권한도 없지만 책임도 없기에 일하는 사람은 일하지만 일하지 않더라도 큰 패널티가 없어.

1
2021.03.08
@골방철학가

노동효율이 뛰어날 필요가 없다니 잘 이해가 안가서

약간 흑인 가정에 아버지가 없는 가정이 많다는거랑 비슷하게 해석되길래 한 말임

남자가 책임 질 필요성이 없어서 모계사회가 되었다 라는 부분이라

어떻게보면 현대 필리핀처럼 싸튀에 의한 여성 학대사회의 모습은 아닌가 싶어서 궁금해지긴 함

 

아니면 북한처럼 공산권의 영향을 받았기에 국책사업 등으로 노동착취를 당하는 아버지를 대신해서

직접생계를 어머니가 책임져야하는 쪽이라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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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읭윙왱

다양한시각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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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8

의심하는 아무런 이유도 없이 그냥 친자확인 하자는 사람은 별로 없지

 

일반적으로 아내의 행실이 구리니까 친자확인 하고 싶어하는거고 그건 남성의 본능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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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8

인과관계 설명이 잘 납득이 안갈거라는걸 글쓴이도 알기때문에 글 뒤에 사족이 많이달리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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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8

궁금한게 그럼 모계사회로 갈수록 친자요구시 화가 덜나는(?)건가?

어자피 친자아니여도 먹고살만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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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8
@지니s

이건 걍 내생각인데 어딜가든 화를 내겠지만 덜 내는 경향은 있지않을까 근데 뭐 근거는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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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8
@골방철학가

문득 동남아에 사튀하는 놈들 천지고 아주 고질 사회문젠데 계속 그런 문제가 있는게 이 글과 매칭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 동남아는 심지어 정조관념이 없거나 약하다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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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8

아주 흥미로운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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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9

대구경북 여자들은 반반인거 신기하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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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장적 사회일수록 여성의 친자확인에 대한 두려움은 본능적인 것이다'.

이게 결국 친자가 아닐까봐 드는 두려움이지 않아? 외도를 하지 않은, 본인이 아예 가능성이 없다는 걸 알고 있는 여성은 거부감을 느낄 이유가 없지 않나??

 

물론 그런 수단을 꺼내든 남자에게 배신감과 야속함을 느낄 순 있지만 그게 여기서 말하는 거부감이랑은 다른 거잖아? 너가 말하는 건 미혼여성도 가지는 맹목적인 거부감이니까.

 

이건 오히려 다른 남자를 만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심리적 기저에서 비롯되는거라고 생각함

그런 의미에서 친자확인에 대한 거부감이 본능적인 것이다라고 표현하는 건 어떤가 싶음.

 

좀 천박하게 말하면

언제든 남자를 갈아타고 싶은 욕구가, 임자있는 여성은 정조를 지켜야한다는 사화적 룰과 부딪혀서 생기는 거부감.

 

그래서 난 친자확인을 대놓고 싫어하는 여자는 바람끼있는 여자라고 단정짓고 살고 있음

 

 

1
2021.03.09
@년눈팅하고가입함

모든 문화권에서 여성은 친자확인을 싫어함. 다만 가부장적 사회일수록 두려움의 강도가 커진다는 의미로 쓴거야

그리고 가능한 많은 여성에게 자신의 씨앗을 뿌리면서도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과 수컷으로서 우수한 남자의 씨앗을 받으면서도 다른 남자에게 몸을 기대고자 하는 행위는 도덕적으로는 경멸받겠지만 생물학적으로 우수한 전략이야.

그리고 니 말대로 외도안한 여자는 거부감을 느낄 필요가 없지만 그럼에도 본능적으로 거부감은 느낄거야

 

굳이 천박하게 말안해도 그게 동물의 한 종으로서의 인간이 가진 본능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그들에 대해 성적으로 문란하거나 도덕적으로 결혼의 의무를 배신한 여자라고 생각하지만, 내가 이렇게 느끼는게 이 글과는 무관한거니깐 배제했어

펭귄사회를 관찰하는 사람이 바람피는 펭귄보고 나쁘다면서 욕하지는 않고 그냥 관찰하고 기록할 뿐이잖아?

또한 이 글은 개인에게 도덕적 판단을 강요하고자 쓴 글이 아니야. 그저 맹목적인 비난이 아닌 근거있는 비판으로 유도하기 위해 작성되었고 이 글을 읽고 난 뒤 각자의 생각과 판단이라는 주관적인 영역은 존중하니 굳이 억지로 받아들이려고 안해도됨

2
2021.03.10
@골방철학가

니 글에 문제가 뭐냐면 자연주의적 관점을 배제 하고서라도 예시도 아주 글러 먹었다는 거임 니가 말한 내용을 진화심리학에서 부계불확실성이라고 하는데 남성의 경우 이를 타파하기 위해 친자 확인을 한 쪽으로 진화 한게 아니라(당연하게도 친자 확인이 나온지 몇십년 밖에 안됐으니 과학 기술이 발달하기 전에는 자기 와이프가 애를 낳으면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이 전무 했다) 아예 양육을 포기한 체 바람을 피거나 와이프 or 타인에게 딴 맘을 못 가지도록 폭력을 하는 쪽으로 진화해 왔음 이것도 모르면서 남성은 자위 정도 언급하며 본능이니 존중 받아? 아예 자위는 부계불확실성에서 언급도 안되는 부분인데? 니가 본능이라고 존중하라고 말하려면 여성의 바람기와 남성의 바람기 혹은 자기 자식이라는 확신을 위한 가정폭력 등을 언급하며 존중 받아야 한다고 말했으면 논리적으로 앞뒤라도 맞았다고 할꺼임

 

가모장제를 말한 부분도 검색 한번도 안했다는게 티가 남 가모장제의 뜻을 모권제로 생각 했다면 모권제는 역사상 실존 흔적이 없는 사회라는게 바로 나오고 모계 사회라면 모계사회에서 여성의 위치는 가부장제와 똑같이 남성보다 한참 아래였는데 도대체 뭘 읽고 글 쓰는거임?

너는 아예 진화 심리학이고 인류학이고 제대로 읽지도 않고 글쓰는 구나? 니 글 대부분이 다 그렇더라 글을 쓰려면 제발 책 한권만 읽고 쓰지마 이 골방 철학가야 진짜 닉네임 오지게 잘지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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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0
@lthree3

ㅋㅋㅋㅋ 야 그래도 내가 쓰는 글마다와서 댓글달아주니 고맙네. 연예인들이 악플보다 무서운건 무관심이라고 하던데 확실히 그렇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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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0
@골방철학가

쿨한척 하지 말고 글이나 똑바로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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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0
@lthree3

기대해주니 고맙다야. 글쓸때마다 와서 싫어요라도 눌러주고가주라 안오는거보단 그게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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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0
@골방철학가

어휴.. 중고등학생 필독서 이기적 유전자라도 읽고 글썼으면 이 정도 글은 안나왔을텐데 존심은 있어가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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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0
@lthre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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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9

개인적으로 우리는 본능을 배제하고 이성적으로 살기위해 수천년간 노력해왔는데 어떤 경우에든 이것은 생물학적 본능이다 라고 설명하는 주장들을 부정적으로 바라봄. 설명보다는 논리적인 합리화에 가까워보인단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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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0
@테슬라떡상

인간이 분명 본성을 뛰어 넘고자 하는 노력을 굉장히 많이 기울이고 있지만 거의 대부분 실패하고 있음 애초에 본성을 뛰어넘는 노력이라는 것도 유전자 단위로 설명 가능한 시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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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9

재미잇게 보고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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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0
[삭제 되었습니다]
2021.03.11
@로봇다닐

엥? ㄹㅇ 모계사회라는게 없었음?

가모장적 사회라는게?

뭐 고대 우가우가 시절에는 모계사회였다고 하고 위에저 베트남 이라던가 중국 어디 소수부족 같은거는 모계사회엿던걸로 들었거든?

아프리카 소수부족은 모계사회가 있기도 했다...정도 들었는데 아니였음?

 

1
2021.03.11
@HeadTax

모계사회랑 모권사회랑 다른거임 모계사회는 많았는데 모계사회는 가부장제랑 똑같이 남성이 기득권인 사회고 모권 사회는 한번도 밝혀진적 없는 이론뿐인 사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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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5

선부유전 감응유전 글 읽었던거 생각나네 여자는 이제까지 만난 남성의 정자가 난자 자체를 변형시켜서 그전에 교제한 남성의 형질이 난자에 남는다~ 라는 소리였던거 같은데(여자가 낳은 아이가 전남친을닮게 태어날수 있다는소리임 백인끼리 만나서 흑인아이를 출산할 수도있고) 이런거 보면 친자확인이 얼마나 큰 의미가 있나 싶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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