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마오쩌둥의 사생활 1. 음탕한 호랑이 上

중난하이의 임숭재

 

가난한 농부 출신이었던 예쯔롱은 마오쩌둥에게 가장 쓸모 있는 사람이었다. '자칭 호랑이' 황제에게 여자들을 공급했으니까. 그는 당 중앙 판공청 기밀 비서실 주임으로서 창고 관리, 금전의 출납을 비롯한 여러가지 잡다한 일과 함께 마오에게 기쁨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는 타락한 인간이었다. 그는 마오의 창고에서 동독제 카메라, 스위스제 시계, 일제 트랜지스터 라디오 등 값나가는 물건들을 농부 출신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수완을 발휘하여 빼돌렸으며, 1960~62 대기근땐 수백만명의 인민들이 굶어 죽을때도 눈하나 깜짝하지않고 질 좋은 식량을 착복했다. 

 

타락한 공산귀족

 

마오의 경호원들은 언제 어디서나 거리낌이 없었다. 그들은 천박한 소리를 제멋대로 지껄여댔는데 그들의 주된 관심사는 성교였다. 

 마오 또한 성교 이야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늘어놓곤 하였다. 한 때 동북왕이라고 불리었으나 숙청되고 자살한 가오강(高崗)의 성생활이 마오의 주된 관심사였다. 마오는 리즈수이와 이야기 할때 그의 정치적 문제에 대해선 별로 이야기 하지 않았다. 그 대신 그가 백 명이 넘는 여자들과 성교한 것에만 계속해서 이야기 했다. 

 

"가오는 자살하는 그날 밤에도 두 번이나 성교를 했다더군. 그만한 색욕을 상상할 수 있겠나?"

 

 장칭 또한 오픈 마인드였다. 리즈수이가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날, 그녀는 전날 밤 마오와 성교한 이야기를 무용담처럼 떠벌렸고, 리즈수이는 문화충격을 받았다. 그녀는 마오의 정력을 칭찬했다고 한다.

 

존나 웃긴 점은 장칭 역시 천박한 경호원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렸다는 점이었다. 그들은 장칭 모습을 흉내내면서 자기들끼리 깔깔거리곤 했는데  한번은 마오쩌둥한테 그 모습을 들키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근데 마오쩌둥은 씨익 웃어보이고는 그냥 갈길 갔다고 한다. 

 

 우리의 불쌍한 리즈수이는 애석하게도 이런 분위기에서 지내는게 너무 힘들었던 거 같다. 그래서 그냥 경호원들이나 이런 천박한 새끼들이랑은 거리를 좀 뒀는데 불편함을 표정에 드러내는 스타일이었는지,  씹새끼 예쯔롱이 그런 리즈수이의 모습을 보고는 "아니 너 의사 인텔리라고 우리같은 농민계급이 좀 농담따먹기 하는거 아니꼽게 보냐? 니가 그렇게 잘났어 시발놈아? 니 정치성이 그정도냐고~" 이지랄 해서 억지웃음을 지어야 했다고 한다.  걍 존나 불쌍함

"예나 지금이나 중국에서 살아 남으려면 끊임없이 자신의 양심을 저버려야 한다." - p.118

 

 

어느날, 마오가 리즈수이에게 이렇게 말했다.

"의사들은 항상 잘난 체를 하지! 근데 난 그게 싫어." 

"의사들은 타인에게 거만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주석께는 절대 그러지 않습니다."

"반드시 그렇진 않아. 자네는 잘난 체한 적이 없었던가?"

 

마오가 리즈수이에게 이렇게 말한 것은 예쯔롱의 모함때문이었다. 아마 이 때 리즈수이는 거의 죽음이 코앞으로 온것같은 기분을 느꼈을 것 같다. 그러나 마오는 리즈수이에게 한마디 하고는 예쯔롱에게도 리즈수이를 비난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리즈수이는 이후 마오쩌둥에게 예쯔롱과 리인챠오의 무례함을 솔직히 (거의 목숨을 걸고) 말했다. 그러자 마오쩌둥은 이렇게 말했다.

"그들은 내게 쓸모 있는 일꾼들이야. 그러니까 친하게 지내게."

 

 

 

 

 

황제의 하렘

 

황제의 하렘을 위해서, 당 중앙 판공청 기밀 사항국, 당 중앙 경위단 (제 8341 부대) 소속의 문화 공작대가 중책을 맡았다. "젊고, 순진하며, 학력이 낮지만 정치적으로는 노선이 바르고 마오에게 전적으로 충성을 다하는 여성들"이 선발되었다. 

 

선발된 여자들은 마오의 아내, 장칭이 완전히 잠이 든 것을 확인한 후 아무도 모르게 침실에 들었다. 그리고는 신나게 한판 한 뒤, 새벽에 다시 몰래 빠져 나왔다. 

 

 마오쩌둥은 중국을 자기 손으로 씹창낸뒤에는 분통이 터졌는지 정치 무대에서 물러나고 성교에 더욱더 몰두하기 시작했다. 춘연제 기간동안 댄스파티는 일주일에 두 번씩 계속되었는데 리즈수이는 마오가 젊은 댄스 파트너들과 커다란 침대가 있는 방에 '휴식을 취하기 위해' 들어가는 것을 자주 목격했다. 

 

황제에 의해 간택받은 젊은 여성들은 뛸듯이 기뻐하기도 했다. 꿈을 실현시킬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잘 교육받고 나이도 좀 있는 여자들, 특히 간호사들은 대부분 자신들의 직업윤리를 위해서 제의를 거절했다. 

 

요청에 응한 여자들은 출세의 기회를 잡았다. 잠자리를 위해서 치러지는 선별과정은 매우 엄격했다. 경외심, 숭배심이 보증되어야 했으며 출신성분이 확실한 가난한 농민 출신이어야 했다. 당에 구원을 받은 것은 행운이었고 잠자리에 불려가는 것은 그야말로 일생일대의 영광이었다. 

 

이때 사람들은 마오하고 악수하면 몇 주 동안이나 손을 씻지 않았다. 그리고 마오와 악수한 손을 만지기 위해서 친척들이 멀리서부터 와서 만지고가고 그랬다고 한다. 존나 씹미개해보이지만 그랬다고 함. 

 

문혁기에는 마오가 나눠준 망고열매조차도 성물聖物이 되었기 때문에 제단에 안치해서 숭배했다고 한다. 거기다가 그거 삶아서 나온 물은 무안단물 취급했다고 핸다. ㅋㅋㅋ

 

암튼 하렘의 그녀들은 대체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이었으며 마오가 싫증나면 버려져서 젊은 남자들과 결혼했다. 마오가 허락하지 않으면 결혼을 하지 못하는 게 원칙이었지만 마오가 오랫동안 찾지 않았을 경우 허락 받지 않고 다른 남성들과 결혼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런 경우엔, 마오가 다시 원할 경우 유부녀라도 마오와 관계를 가질 수 밖에 없었다. 

 

"주석님은 굉장히 재미있는 분이세요. 내가 지도자로서 그분을 사랑하는 것과 남자로서 사랑하는 것에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그분은 이해하지 못해요. 재밌지 않나요?"

 

 

Women on the couch, Luis Ricardo Phalero 1887, 55×77 cm



출처: https://sickstarfiresun.tistory.com/15?category=915175 [식별 티스토리]

3개의 댓글

2021.01.20

어... 마지막 사진은 동양이 아닌거같은데..

1
2021.01.21

재밌어서 출처에 가서 다른 글도 읽어봤넹 키키

1
Zu
2021.01.21

호랑이 같은 소리하네 ㅋㅋㅋ

잘봐줘야 오랑우탄이지

물론 진짜 오랑우탄은 예쁜넘들이지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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