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19세기 사람들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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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독서】. 찰스 제임스 루이스. 1880년작.

 

 

 

2007 아이폰
2001 아이팟
1991 인터넷
1983 휴대폰
1979 워크맨
1977 컴퓨터
1976 비디오 테이프
1972 게임기
1962 카세트 플레이어
1954 컬러 TV
1948 LP 플레이어
1936 흑백 TV
1931 전화기
1925 사진기
1901 라디오

 

 

 

인류가 만든 최초의 오락용 기계인 라디오는 1901년에 발명되었다.

그렇다면 라디오가 존재하지 않았던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은 뭘하고 살았을까?

 

그 시대 사람들이 세상을 보는 방법은 3가지였다.

자신이 직접 경험하거나,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이 쓴 글을 읽거나.

 

그 시대에는 이야기꾼이라는 직업이 있을 정도로 마을밖 세상의 신기한 이야기를 듣는것은 누구나 좋아하는 취미였다.

그 중에서도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은 모험가들이 쓴 책을 즐겨 읽었다.

그 이유는 모험가나 이야기꾼이 마을에 오는걸 기다리는 것보다 쉽고 빠르게 생생한 이야기를 접할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시대의 독서는 현대의 게임보다 더 재미있는 취미였다.

책 한권을 여러번 반복해서 읽는건 다반사였고 심지어 책에서 나오지 않은 부분을 친구들과 함께 상상하면서 토론하기도 했다.

 

책 값은 매우 비싸서 책 한권 가격이 노동자의 한달 월급과 비슷했다고 한다.

그래서 부모님이 자식에게 책을 선물하려면 몇달동안 아끼며 돈을 모아야 했다.

 

그 시대에는 지역과 마을마다 전통과 풍습이 무척 달랐는데

그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생동안 자신의 마을 밖으로 나가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 시대에 태어나고 살았던 사람들은 행복했을까?

작은 세상에서 작은것에 만족하며 사는 삶은 행복할까?

아니면 너무 작은 세상이었기에 불행했을까?

 

전세계가 하나로 이어진 거대한 세상에 사는 우리들로서는 알수없다.

다만 그 시대의 삶을 상상하면서 인간의 행복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볼수 있을것이다.

 

 

 

 

 

 

 

 

 

8개의 댓글

2020.05.10

Happy = sex

0
2020.05.10
@모부야
0
2020.05.10

새로운 무언갈 알면서 느끼는 쾌락

배움

0
2020.05.10

밖이랑 단절된 군생활도 나름 재밌던 것처럼 그 시대 사람들은 그 시대 나름의 swag가 있었겠지

1
2020.05.10

나 어렸을 땐 새벽에 라디오 들으면서 편지쓰던 시간이 제일 행복했었던 시간이었음

0
2020.05.10

더 알면 알수록 정신적으로는 더 불행해질수도

끊임없이 평가하고 비교하는 동물이기때문에

0
2020.05.12

현대인들이 하루만에 얻는 정보량이 중세사람들이 평생동안 얻는 정보보다 많다잖아...

0
2020.05.13

책 재밌는거 읽으면 진짜 재밌는데 한번 보기가 넘 힘들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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