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독립운동가 여운형의 어록

 

여운형.jpg

 

인간은 날 때부터 자유롭고 평등하며 생존권은 신성한 것이다. 시대의 조류는 조만간 인간세계의 여러 모순을 그대로 두지 않을 것이다. 서둘러 리 과거의 껍데기를 벗지 못하면 국가도 개인도 이내 망하고 말 것이다.

 

 

주린 자는 먹을 것을 찾고 목마른 자는 마실 것을 찾는 것은 자기의 생존권을 위한 인간 자연의 원리다. 이것을 막을 자가 있겠는가! 일본인이 생존권이 있는데 우리 한민족만이 홀로 생존권이 없을 수 있는가? 일본인이 생존권이 있다는 것을 한국인이 긍정하는 바이요, 한국인이 민족적 자각으로 자유와 평등을 요구하는 것은 신이 허락하는 바이다. 일본 정부는 이것을 방해할 무슨 권리가 있는가! 세계는 약소민족해방, 부인해방, 노동자 해방 등 세계 개조를 부르짖고 있다. 이것은 일본을 포함한 세계적 운동이다.

- 1919년 11월 27일 일본 도쿄제국호텔에서의 연설 중

 

 

원래 조선은 일본의 침략이 없으면 하등 위협이 없다. 설혹 어떤 불행이 있다손 치더라도 국가의 실력은 족히 외타(外他)의 보호를 의뢰치 않고 자립하여 발전할 것이다. 열대의 초목을 한 대에 옮겨 유리창 수증기 속에서 억지로 그 생명을 유지한다고 하자. 그것은 벌써 생명의 가치와 의미를 잃은 것이다. 자연 공기 속에서 우로(雨露)의 혜택을 받을 기회를 다시 얻을 수 없으니, 차라리 한풍냉설 속에 십사일생(十死一生)의 곤란을 받아가며 사는 것이, 타인의 보호를 받아 자기생존의 의의를 잃고 구차하게 기생적 생활을 하는 데 비하여 어느 것이 즐겁겠는가?

 

 

외교정책에 있어서는 엄정중립을 지킨다. 우리가 통일국가를 수립하기 위해서는 미국도 소련도 방해를 하지 않는 경우에만 가능한 것이다. 이 시점에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통일이지 어떤 이론이 아니다. 이념은 자주통일이 되고 난 뒤에 그때 가서 인민에게 물어서 택하면 된다.

 

 

우리가 미소공동위원회를 환영하는 것은 배외적 노예근성에서가 아니고 우리 문화민족이 연합국과 어깨를 같이 하려는 국제적 협조정신에서입니다. 우리가 덕수궁 석조전에 전하여 둘말은 우리의 옷은 우리 몸에 맞도록 하여야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독립도 모든 생활상의 곤란도 우리 정부가 수립되는 데서 해결된다는 것입니다.

 

 

독립을 완성하려면 땅의 남북과 사상의 좌우를 가릴 필요가 어디 있는가? 과거의 지하 운동 시대를 생각해 보자. 어두컴컴한 감방에서 더듬더듬 걷다가 탁 부딪힌 후에 "너는 누구냐?"고 묻고 보면 "나는 공산주의자다." "나는 민주주의자다." 말하며 껴안고 어쩔 줄을 모르던 혁명투사들 간에는 민주주의자도 공산주의자도 없었던 것이 아닌가?

 

 

현실에 맞지 않는 이상은 공상이 되고, 이상이 없는 현실은 사물에 불과한 것이다. 정치를 논하는 자는 반드시 실제적 세밀을 필요로 하는 것이요, 공상적 개괄을 허하지 않는다.

 

 

나는 연합군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처음부터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즉 만났으니 "하우 두 유 두(How do you do)"라고 인사할 것이고, 둘째 번에는 "땡큐(Thank you)"라고 감사의 뜻을 표해야할 것이고, 셋째로는 "굿 바이(Good bye)"가 있을 뿐이다. 절대로 멀리서 온 연합군을 괴롭혀서는 안 된다. 또 잘 모르는 국내사정을 호소 의뢰해서도 안 된다. 외래세력 의뢰심은 우리의 결점의 하나였다. 사대주의와 배외(拜外)사상은 절대로 배척하지 않으면 안 된다.

 

 

분열해 있는 것은 소위 지도자뿐이요, 민중은 통일되어 있습니다. 주인은 민중인데 주인의 심부름꾼인 지도자들이 주인의 의사를 무시하고 분열만 일삼으면 주인이 쫓아낼 수밖에 없습니다.

 

 

왕년에 필리핀에 갈 때 여객선 항해 실에 들어가서 나침반을 자세히 구경한 일이 있소. 파도가 심한 밤이었는데 나침반을 보니 북쪽을 가리키고 있어야 할 바늘이 쉴 새 없이 움직이더란 말이오. 그때 내가 크게 깨달은 것이 하나 있소. 정작 움직인 것은 나침반이 아니라 파도에 흔들리는 배였소. 배가 전 후 좌우로 움직이니까 북쪽을 고수하기 위해 나침반이 쉴 새 없이 움직이더군. 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나더러 왜 변덕이 죽 끓듯 하는가하고 손가락질하는 모양이나, 만일 배가 요동하는데 나침반이 계속 한곳에 멈춰 있다면 그 바늘은 어디를 가리키는지 알 수 없게 되고 마오. 지금 파도처럼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오히려 나는 내 노선을 일관되게 고수하기 위해 계속 움직이고 있는 것이오. 바로 이러한 이치로 내가 좌우합작을 지지하는 것이오.

 

 

참다운 민주주의란 근로대중의 복지실현에 있다. 민주주의 가면을 쓰고 민중을 우롱하는 파쇼권력은 그 위선과 가면을 폭로시켜야 한다.

 

 

벌거벗은 나사렛 예수의 골고다 희생정신을 부활시키지 않으면 조선 기독교의 존재는 사회에 해독만 줄 것이다.

 

 

의리를 지키려면 불리할 때에 지키는 것이다. 유리할 때에는 의리를 말하고 불리할 때는 배반하는 것은 불가하다.

 

 

조선 사람을 죽일 수는 있지만 조선 민족은 없애지는 못한다. 조선 인민은 친일주구 몇 놈 때문에 일시적 치욕을 당하고 있으나 우리 인민은 영웅들을 무수히 낳고 우리 힘으로 치욕을 씻게 될 것이다. 이것은 진리다. 나의 목을 일초에 벨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2천만 명의 혼까지도 죽일 수는 없을 것이고 나의 마음까지를 벨 수는 없을 것이다.

 

 

나에게는 다른 길이 없다. 죽어도 이 길을 가야 한다.

- 5번째 테러를 당하고 나서

 

 

사람들이 나를 뭐라고 평하든지 거기에 대해 기뻐하거나 노여워할 필요가 없다. 내가 정당한 사람이면 사람들이 나를 악평해도 내가 정당할 것이요, 내가 참으로 정당치 못한 사람이면 사람들이 나를 훌륭한 사람이라고 찬양할지라도 사실은 내가 훌륭한 사람이 아닌 것이다. 내 사람 됨됨이에 대해 참으로 알고자 한다면 나를 평하는 그 사람의 사람됨을 먼저 살펴보도록 하라. 나 자신의 정당성 여부가 문제이지 참새 떼들의 입방아는 그리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이제 우리 민족은 새 역사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 우리는 지난날의 아프고 쓰라린 것들은 이 자리에서 잊어버리고 이 땅에 합리적이고 이상적인 낙원을 건설하여야 한다.

- 1945년 8월 16일 휘문고보 연설 중에서

 

 

만일 자기의 공만을 내세우고 자기의 주장만 고집하여 독선적 배타적으로 한다면 민족통일은 정대로 불가능하고 이 기회를 놓쳐 천추의 한을 우리나라 역사에 남기게 될 것이니 이점을 절대로 삼가야 될 것이다.

 

 

겁쟁이들이 어떻게 통일을 할 수 있겠는가? 적어도 말려들 수 있는 대담성이 있어야 통일이 가능한 것이 아닌가? 민족통일의 대도를 위해서라면 정치적으로 먹고 먹히는 것쯤은 별문제가 안 된다. 작은 이익을 버리고 큰 이익, 민족적 이익을 얻어야 하지 않겠는가?

 

 

나는 이미 늙었다. 그러니 나는 너희들에게 부탁한다. 이미 썩은 기둥을 너희들의 손으로 뽑아 버리고 조선의 소나무를 정성껏 다듬어 청년들이 바라는 새 조선의 집을 지어라. 모든 영예, 모든 직위가 청년들의 것이니 내 한 줌 거름이 되어 조선의 소나무를 살찌운들 무슨 한이 있으랴.

 

 

때려눕히는 자는 힘이 세지만 일어서는 자는 더 세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그렇다, 억센 풀대는 거센 바람 앞에서 알아본다.

 

 

죽는 것이 무서워서야 어떻게 내가 반일(反日)을 하겠는가. 이 길에서 이미 많은 조선 사람들이 생명을 바쳤거늘, 앞으로도 독립이 이룩될 때까지 민족의 넋을 지켜 죽은 사람들이 끝없이 늘어갈 것이다.

 

 

오늘날 세상에서 지도자라고 떠드는 사람들은 남더러 이리 가라 저리가라 손가락질만 하구 있어. 그나마 그릇된 방향으로 마치 수탉이 세차게 싸우노라 돌진해 나가다가 서로 방향감각을 잃고 저만치 빗나가버리는 것과 같거든. 몸소 사람들 선두에 서서 살 길을 찾아 내달리는 지도자, 바로 그런 지도자가 필요하단 말이오.

 

 

바깥에는 눈이 내리고 한없이 추운 겨울날 밤 싸늘한 독방에서 모진 잠이 깨어 다시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을 때 근방에서 들려오는 몇 줄기 닭의 울음소리는 고적한 심정에 다시없는 위안이 되었던 것이다.

 

 

어느 집 새벽닭이 울면 이웃 닭이 따라 우는 것은 닭 하나하나가 울 때를 기다렸다가 때가 되어서 우는 것이오. 남이 운다고 우는 것이 아니다. 때가 와서 생존권이 양심으로 발작(發作)된 것이 한국의 독립운동이요. 결코 민족자결주의에 도취한 것이 아니다(…) 담 너머로 은은히 흘러오는 그 계명(鷄鳴)은 우리 조선이 암흑에서 광명의 길을 맞이할 날이 멀지 않았다는 예고로 들렸다. 그래서 닭 울음소리가 들리면 힘이 나곤 했다.

 

 

범은 산을 두려워하지 않고 물고기는 깊은 물을 무서워하지 않아. 머리를 짓눌리느니 차라리 다리를 꺾이는 편이 낫지.

 

 

나는 지식계급에 득죄할지언정 결단코 노동대중에게는 득죄하고 싶지 않습니다.

- 건준집행위원 격려연설에서

 

 

이제 당장 해방의 날이 오는 것은 아니지만 고대하던 그 날은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오고 있어, 불씨에서 산불이 난다는 말이 있지 않나. 우리는 작은 물방울에 지나지 않지만 대하의 흐름에 합세해 나가세.

 

 

조용히 앉아 눈을 감고 귀를 기울인다면 빙산을 만나 조난당한 배가 구조를 호소하는 SOS의 소리와 같이 각자의 귀에 들리는 소리가 있으리라. 어떤 사람들처럼 제 일신의 이익이나 한 가정의 안락만을 생각지 말고 우리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고 희망하는 바를 성실히 생각하며 실현할 의욕과 정열을 가져야 한다.

 

 

잘 싸워라, 싸워서 꼭 이겨라. 이 나라는 어두워도 가슴속에는 광명을 안아라. 역사는 공정하게 심판할 것이다.

 

 

조국... 조선...

피격 직후 단말마처럼 내뱉은 최후의 유언

 

출처

 

제가 좋아하는 독립운동가 중 한 분입니다.

27개의 댓글

2018.09.25

학생때 여운형을 소재로 썼던 짧은 글을 다시 보며 한 번 올려봤습니다. 그때도 이미 건국훈장 받으신 분이었지만 국사 책의 취급때문인진 몰라도 빨갱이라 욕먹었던 기억이나네여..

1

에휴 이분이 됐어여야만 하는데

2
2018.09.25
1
2018.09.25

내가 역사공부를 대충했는진 몰라도 중등고등역사교육에서

호평이고 악평이고를 떠나서 이사람이 벌인 일에 비해 다루는 지면이 적은듯.

2

나침반얘기 마음에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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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라고 많이 썼냐 한국이라고 많이 썼냐

1
2018.09.26

여운형이 일제도 인정한 한민족지도자였음

 

일제가 패망한 직후 분노한조선인들에 의해 일본인이 맞아죽을까봐

 

조선인지도자에게 일제가 순순히 철수할테니 그동안 조선인들이 일본인들과 마찰을 일으키지않도록 중재해달라고 요청 하려는데

 

조선인에게 영향력이 가장 큰 대표가 누군가 고심끝에 찾아간사람이 여운형임. 그정도로 영향력잇엇단증거.

 

심지어 독립직후 정부도 여운형중심으로 만들어질려고했는데 신탁통치로 인해 무산됨.

 

외세개입이없엇다면 초대지도자됫을 가능성 가장높은사람임.

 

다만 공산주의쪽이라 당연히 취급이 안좋음.

 

 

2
2018.09.26
@패드립장인

정확히는 중도좌파지 좌우합작을 주도하는 모습을 볼 때 공산당과는 거리가 있음

오히려 당시 골수 '공산주의자'들은 소련의 지시로 찬탁운동에 돌입했을 뿐만아니라

여운형을 공산화의 걸림돌로 인식했었음.

1
2018.09.26
@나헌

당시 시대상은

 

저는 공산주의가 아닙니다 = 골수빨갱이 사형

 

저는 평화통일을 원하는 중도좌파입니다 = 빨치산 사형

 

공산주의가 뭔지 잘모르겠습니다 = 예비빨갱이므로 강력한 교정이 필요

 

저는 공산주의가 싫어요 죽여버릴거에요 빨갱이새끼들 다 죽여버릴꺼야 죽이;고싶어 어서 죽이게해줘 = 순수한 민중

3
2018.09.26
@패드립장인
0
2018.09.26
@패드립장인

슬프지만 맞는덧..

1
2018.09.27
@패드립장인

ㄹㅇ 그래여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과 다르면 틀리고 틀린놈이니까 배격하는 사회를 만들었지 지금도 자신과 다르면 배격하는 문화

0
2018.09.28
@패드립장인

여운영이 첫번째로 찾아간 사람이 아니였음 기업가였던 조선인 찾아가자 독립후 친일행위로 몰릴껄 우려해서 거절함 그 후 찾아간게 여운형 선생

0
2018.09.26

조선반도에 흔치않은 호방한 기개를 가지신 분이죠 이제와서라도 재평가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함..

2
2018.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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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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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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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6

베충이들은 이승만 반대파라고 싫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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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6
@닉네임변경43

마자

0
2018.09.26
@나헌

한국 독립투쟁사에서 공산좌파계가 왜 천대받는지는 한국전쟁과 이념차 그리고 김일성 때문이 아니라 그짝 아저씨들이 저지른 삽질이 거대했기 때문이다. 무장투쟁을 펼치던 독립군 데리고 자유시 가서 무장해제 당한 거부터 시작해서, 대부분 좌파계가 독립투쟁이 목적이 아니라 도구로 생각했고 그 덕분에 1945년 해방 이후 국민들 대상으로 선호 국가 사상 조사 결과 대다수가 사회주의를 지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쪽 사람들이 했던 짓이 정치적으론 인정받기 어려웠던 거지. 열심히 요즘 재조명하던데, 서로 노선차이로 사이가 좋지 않았기에 하나를 부각시키면 다른쪽 독립투사들이 빛을 뺏는 쪽으로 부각시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화라는 둥 나쁜 소리 안 듣긴 어려울거임.

그리고 베충이들이 런승만 때문에 좌파 투사들을 욕한다고 하는데, 런승만+베충이들이 굳이 그 사람들을 욕할 필요도 없이 전쟁으로 욕을 있는 대로 다 처먹게 될 수 밖에 없음. 한국전 개입한 중공 팔로군이 그 소위 조선계 공산 무장투쟁 하던 사람들이었고, 빨치산들도 그시절 그 사람들인데 욕을 어떻게 안먹지..? 좀 신파스런 표현으로 한국전+빨치산 토벌 전몰 200여만명의 후손들에게도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까?

신탁통치가 없었더라면, 외세가 없었더라면 이라는 가정을 하는 개붕이가 위에 보이는데 또한 무너지는건 소련의 개입이 해방 전부터 있었다는 것이 문서 공개로 알려져서 불가능한 가정이 되고.

"만약에" 라는 가정을 한다면 이 글의 여운형 선생 또한 폄하하는건 정말 쉬운일임.

2
2018.09.26

카뮈글은 확 와닿는데 여운형은 카뮈보다 덜해

문학가나 철학가 어록 더올려줘 개붕아

1
2018.09.27

당시 독립운동가들의 생각이 같잖은게 저렇게 아우성만쳐서 독립이 될수있다면 인도도독립하고 필리핀도 독립하고 개나소나 독립했지...일본이 없었다면 조선은 하등의 위협이 없었다? 당시 남하하는소련은 위협으로 생각안했나보지?

무력투쟁이랍시고 항일독립전쟁이라고는 하는데 실제로 운용되었던 독립군들은 1개 중대정도의 규모였고 자금이 없다보니 일본군무기를 노획해서 사용하던 수준이었다

이마 일본이 태평양전쟁만 일으키지 않았다면 만주 점령이 끝난후에 중전차와 전투기를동원해 하룻밤안에 학살 당했을것이고 어줍잖게 일본군이라는 벌집을 쑤시고 괴롭히다 선량하게 만주에서 살고있던 수만명의 조선인들만 학살당했는데 이것은 뭐라고말할건가?

당시 지식인들의 생각이 너무짧았고 미래를내다보지 못했음

누가 씹선비 유교탈레반의 후예 아니랄까봐 당시 일본 제국대학교까지 합격해서 다닐정도의 머리와 재력을 가지고있었는데도 골방에 틀어박혀 시나쓰고 당시 인기도없었던 소설이나 신문사에 기재하고 소심소심하게 반항하다 비참하게 죽었다

나였다면 그머리로 차라리 장사를시작해서 거대기업들로 성당한후 일본의 경제와 정계에 로비를한후 섞여들어는쪽이 조선의 자주권향상에 수천배 효과가 있었을것이라고생각함

0
2018.09.27
@새위튀김

그냥 당시 독립운동이랍시고 했던행위들이 너무나도 비효율적이고 효과도 없었다 고종은 헤이그 특사랍시고 파견했다가 회의장 대문도 넘지못하고 퇴짜맞고 대한독립만세 하다 총맞아죽고 이걸 전세계에 조선이라는 나라가 독립투쟁을 하고있다고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교과서에 나와있지만 현실은 신문한번보고 아, 그래? 정도 반응이었다 당시 수십개의 식민지국가들 사이에서 조선은 특별한 나라도 아니었고 되려 미국은 일본과 밀약으로 필리핀은 내가먹을테니 조선은 니가 먹엉 대신 간섭ㄴㄴ ㅇㅋ? 이게 현실이었다

1
2018.09.27
@새위튀김

ㅋㅋㅋㅋㅋ

0

만일 자기의 공만을 내세우고 자기의 주장만 고집하여 독선적 배타적으로 한다면 민족통일은 정대로 불가능하고 이 기회를 놓쳐 천추의 한을 우리나라 역사에 남기게 될 것이니 이점을 절대로 삼가야 될 것이다.

 

맞말이자너. 승만이 일성이 보고있냐

1
2018.10.03

자유시참변으로 임정은 물론 비공산권 독립운동가들에게 죄다 반공산주의가 퍼졌는데도 독립엔 이념이 상관없다고 고려공산당을 창당멤버에다 그들과 친하게 지내는 여운형을 어떻게 믿음 김구나 다른 독립운동가들이 김원봉 여운형 안믿었던 이유가 이거였고 독립당시엔 국내서 독립운동하던 가장 큰 거물이었지만 건준위에서 박헌영한테 휘둘려 바지사장으로 추락한시점에서 끝났음 이사람이 대통령 했으면 박헌영한테 잡아먹혔을 사람임

0
2018.10.04

독립운동지도자까지는 잘 해낸 양반이지만

실질적인 건국지도자가 되기엔 아쉬웠던 인물

런승만이 어떤면에서보면 뛰어난면도 많았기에

역사책에 건국대통령으로 적힐수 있었던거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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