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o.la/7H1sS
읽어볼만한 기사가 있어서 퍼옴
어느 성별이 우월하다 이게 아니라 정신에 병이 생기는 기전(핀트)에 서로 다르다 는 취지로 읽어주세요.ㅇㅇ
저것도 그냥 연구자 뇌피셜이지
통계를 근거했다고 해도 해석하는 건 사람이니까 당연히 주관적 해석이 들어갈 수 밖에.
읽어보면 남자들이 더 불편한 내용인데 재미있게 봤음.
대충 생각하는거랑 부합하는거 같기도 하고.
기사 쓴 사람도 포함인가
소심한 남자도 포함되는 내용이겠죠?
해석의 주관을 떠나 기사의 방향성 자체가 틀렷다 생각함
살아돌아온 전투기에 꼬리날개 피격 비중이 높으면
꼬리날개를 보강해야하는게 아니라
다른곳 맞고 못돌아온 비행기가 많은거임
정신병 진단자가 여자가 비율이 높으면
여자가 정신 건강에 취약한게 아니고
아픈데 정신과 안가는 남자가 많은거임
사회가 강요하는 '인내'의 미덕은 여자보다 남자한테 강하게 작용하고
학교-군대-직장을 관통하는 남성적 수직 문화는 '피자한판여성'의 이야기보다
훨씬 더 거대하고 강력한 사회구조임
사회는 언제나 변화했고 언제나 남성 중심적이었음
하지만 언제나 여자가 정신적으로 더 취약했나? 전혀 아님
오히려 역사상 어느때보다도 여성 교육수준이 높고 여성친화적인 사회임
정신과 의사에게 '정신건강에서 여성의 취약점은 무엇일까요?' 묻는다면
본문과 같은 기사가 나오겠지 그런 면에서 옳은 연구임
하지만 '여성이 남성보다 정신건강이 취약한가요?' 물었는데
'네 여자가 약해요 정신과 환자는 여자가 많아요' 이렇게 대답하는건 미친놈임
'남성이 산업재해에서 취약한 점이 무엇인가요?' 묻는다면
엄청나게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겠지만
그게 '남성이 성적으로 산업재해에 취약하다' 는 결론을 도출하진 않음
남자가 여자보다 약하거나 부주의해서 잘다치는거임? 전혀 아니지
남자가 위험한 직장에서 많이 일하는거고
여자가 남자보다 더 정신과에 잘 가는거임
남자들이 훨씬 인내를 강요받고 괜찮기를 강요받는거임
"사내자식이 엄살은"
분명 어딘가 책에서 읽었던 내용 같은데 기억이 잘 안 나네..
감탄하고 감
How Not to Be Wrong라고 Jordan Ellenberg가 쓴거 첫 이야기로 나옴 ㅋㅋ. 2차전쟁때 이야기.이거랑 세금 문제랑 다뤘던걸로 기억함. 하지만 생존자 편향의 오류의 예시로 자주 쓰는 이야기이기도 함.
짤만 보고 더 읽을까 하다가 나도 이 생각이 들어서 덧글먼저 봤는데 별 내용없나보네
이게 진짜지..
실제로 사회 최약층 남성에 대해서 인내를 강조하며 지원 자체를 안하려 하는 경향이 큼
남자는 다 자살하니까 그런거아니야?
자살 시도율은 비슷. 다만 남자들은 보다 확실한 방법을 택하고 여자들은 성공률이 낮은 방법을 택한다고 하더라.
엄마만 봐도 화가 난다는 사실에 더 화가 나는 자신을 보면서 더 화를냄. 모든여자가 그런건아니지만 저런 낌새를 보이는 여자는 일단 거름
통계의 오류
좀 의아한게 군데군데 있는데, 그 중 가장 말이안되는건 여자가 감정을 내면화하고 남자가 분출하는 경향이 크다는 거
보통 반대아니냐?
나도 그게 걸렸어. 보통 남자가 더 내면화하지 않나? 괜히 사내새끼가 징징대지 말라는 말이 있는게 아니잖아
그 경우에는 남자는 '억제'한다고 봐야한다. 내면화에 대해서 잘못 이해하고 있는데 외부대상(부모 등)의 감정이나 가치 등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일임. 감정적으로 내면화한다는 건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거지, 감정을 절제한다는 의미는 아님.
반면에 남자는 '행동화'를 주로 사용하는 경향성이 있다고 말함. 남자 초딩들 분노발작하는거 상상해라. 통계적 경향성이지 이를 확대해석하거나 극단치를 제시하면서 '남자는 뭐 화나면 다 때려부수냐? 소심한 남자도 있는데?'라고 말하진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남자라고 내면화를 사용하지 않는건 아님. 애초에 자라면서 부모님의 감정, 가치관, 태도 등을 내면화하게 되는데
내면화는 감정을 억제하는 게 아님
남자는 우울증걸리면 정신병원을 가지않고 버티거나 자살하기에 통계에 안 잡히지 않았을까?
여자나 남자나.
흥미로운 주제지만, 해설이 영 믿음이 못가는게 문제군.
남자는 자살하고 확실히 뒤져서 그럼
그냥 정신적으로 몰리면
남자는 반사회적인 경향으로 가고 여성은 우울증으로 가는 경향이 많은갑네
기사 내용을 확인했는데 통계 자료 링크나 이미지 하나도 안 걸려있음
근거가 되는 자료를 보여주면서 말하면 음 그렇구나 하는데 근거 되는 자료도 없고
전문가들의 이야기라고는 하는데 전문가가 누구인지 이름 하나 안 밝힘.
쉽게 말해서 기사의 내용만으로는 통계 조사나 실험이 "실제로 그렇게 해석할 수 있는" 것인지 파악 불가능.
남자 자살율 보고나면 얼마나 개소린지 나옴. 죽은사람은 정신질환 통계에 안잡히니까. 결론을 내놓고 끼워맞추는 전형적인 선동기사. 남자는 반사회적이고 폭력적이고 여성은 참고 속으로 삭힌다? 어디서 많이 본 프레임이지?
그건 자살 성공률의 차이에 가깝다. 남성은 더 파괴적이고 비가역적인 수단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음.
정신질환에서도 남녀의 차이는 확인되고 있음. 남자가 반사회적인게 아니라 (다른 연구결과도 있지만 보통) 반사회적 성격장애나 품행장애에서 남성의 비율이 높다고 말해야함. 반대로 여자가 우울한게 아니라 남녀집단을 비교했을 때 여성집단에서 통계적으로 10~15% 정도 우울점수가 더 높아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고 말해야함.
남성이 더 파괴적이고 비 가역적인 수단을 선택하는 건 진짜 자살이 목적이기 때문이지.
ㅋㅋ
일단 생리에 의한 호르몬적 요인이 가장 큰걸로 알고 있는데
원앙
저것도 그냥 연구자 뇌피셜이지
뜨거운광선쏟아져앗따끔해앳
통계를 근거했다고 해도 해석하는 건 사람이니까 당연히 주관적 해석이 들어갈 수 밖에.
비마조추
읽어보면 남자들이 더 불편한 내용인데 재미있게 봤음.
대충 생각하는거랑 부합하는거 같기도 하고.
니때문에가입
기사 쓴 사람도 포함인가
아침밥
소심한 남자도 포함되는 내용이겠죠?
착한말착한말
해석의 주관을 떠나 기사의 방향성 자체가 틀렷다 생각함
살아돌아온 전투기에 꼬리날개 피격 비중이 높으면
꼬리날개를 보강해야하는게 아니라
다른곳 맞고 못돌아온 비행기가 많은거임
정신병 진단자가 여자가 비율이 높으면
여자가 정신 건강에 취약한게 아니고
아픈데 정신과 안가는 남자가 많은거임
사회가 강요하는 '인내'의 미덕은 여자보다 남자한테 강하게 작용하고
학교-군대-직장을 관통하는 남성적 수직 문화는 '피자한판여성'의 이야기보다
훨씬 더 거대하고 강력한 사회구조임
사회는 언제나 변화했고 언제나 남성 중심적이었음
하지만 언제나 여자가 정신적으로 더 취약했나? 전혀 아님
오히려 역사상 어느때보다도 여성 교육수준이 높고 여성친화적인 사회임
정신과 의사에게 '정신건강에서 여성의 취약점은 무엇일까요?' 묻는다면
본문과 같은 기사가 나오겠지 그런 면에서 옳은 연구임
하지만 '여성이 남성보다 정신건강이 취약한가요?' 물었는데
'네 여자가 약해요 정신과 환자는 여자가 많아요' 이렇게 대답하는건 미친놈임
'남성이 산업재해에서 취약한 점이 무엇인가요?' 묻는다면
엄청나게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겠지만
그게 '남성이 성적으로 산업재해에 취약하다' 는 결론을 도출하진 않음
남자가 여자보다 약하거나 부주의해서 잘다치는거임? 전혀 아니지
남자가 위험한 직장에서 많이 일하는거고
여자가 남자보다 더 정신과에 잘 가는거임
남자들이 훨씬 인내를 강요받고 괜찮기를 강요받는거임
"사내자식이 엄살은"
Morir
분명 어딘가 책에서 읽었던 내용 같은데 기억이 잘 안 나네..
감탄하고 감
혼란의카오스
How Not to Be Wrong라고 Jordan Ellenberg가 쓴거 첫 이야기로 나옴 ㅋㅋ. 2차전쟁때 이야기.이거랑 세금 문제랑 다뤘던걸로 기억함. 하지만 생존자 편향의 오류의 예시로 자주 쓰는 이야기이기도 함.
맛있어
짤만 보고 더 읽을까 하다가 나도 이 생각이 들어서 덧글먼저 봤는데 별 내용없나보네
PainkilleR
이게 진짜지..
밀덕
실제로 사회 최약층 남성에 대해서 인내를 강조하며 지원 자체를 안하려 하는 경향이 큼
무인도탈출전문가
남자는 다 자살하니까 그런거아니야?
문신충라이타
자살 시도율은 비슷. 다만 남자들은 보다 확실한 방법을 택하고 여자들은 성공률이 낮은 방법을 택한다고 하더라.
TheREaLdeW
엄마만 봐도 화가 난다는 사실에 더 화가 나는 자신을 보면서 더 화를냄. 모든여자가 그런건아니지만 저런 낌새를 보이는 여자는 일단 거름
포펫포
통계의 오류
경옥고보화
좀 의아한게 군데군데 있는데, 그 중 가장 말이안되는건 여자가 감정을 내면화하고 남자가 분출하는 경향이 크다는 거
보통 반대아니냐?
악마지망생
나도 그게 걸렸어. 보통 남자가 더 내면화하지 않나? 괜히 사내새끼가 징징대지 말라는 말이 있는게 아니잖아
오징오징
그 경우에는 남자는 '억제'한다고 봐야한다. 내면화에 대해서 잘못 이해하고 있는데 외부대상(부모 등)의 감정이나 가치 등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일임. 감정적으로 내면화한다는 건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거지, 감정을 절제한다는 의미는 아님.
반면에 남자는 '행동화'를 주로 사용하는 경향성이 있다고 말함. 남자 초딩들 분노발작하는거 상상해라. 통계적 경향성이지 이를 확대해석하거나 극단치를 제시하면서 '남자는 뭐 화나면 다 때려부수냐? 소심한 남자도 있는데?'라고 말하진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남자라고 내면화를 사용하지 않는건 아님. 애초에 자라면서 부모님의 감정, 가치관, 태도 등을 내면화하게 되는데
오징오징
내면화는 감정을 억제하는 게 아님
LisaGod
남자는 우울증걸리면 정신병원을 가지않고 버티거나 자살하기에 통계에 안 잡히지 않았을까?
3대20헬린이
여자나 남자나.
아나나스피자
흥미로운 주제지만, 해설이 영 믿음이 못가는게 문제군.
구라독스
남자는 자살하고 확실히 뒤져서 그럼
홀리안
그냥 정신적으로 몰리면
남자는 반사회적인 경향으로 가고 여성은 우울증으로 가는 경향이 많은갑네
숨은음은
기사 내용을 확인했는데 통계 자료 링크나 이미지 하나도 안 걸려있음
근거가 되는 자료를 보여주면서 말하면 음 그렇구나 하는데 근거 되는 자료도 없고
전문가들의 이야기라고는 하는데 전문가가 누구인지 이름 하나 안 밝힘.
쉽게 말해서 기사의 내용만으로는 통계 조사나 실험이 "실제로 그렇게 해석할 수 있는" 것인지 파악 불가능.
진붕이
남자 자살율 보고나면 얼마나 개소린지 나옴. 죽은사람은 정신질환 통계에 안잡히니까. 결론을 내놓고 끼워맞추는 전형적인 선동기사. 남자는 반사회적이고 폭력적이고 여성은 참고 속으로 삭힌다? 어디서 많이 본 프레임이지?
오징오징
그건 자살 성공률의 차이에 가깝다. 남성은 더 파괴적이고 비가역적인 수단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음.
정신질환에서도 남녀의 차이는 확인되고 있음. 남자가 반사회적인게 아니라 (다른 연구결과도 있지만 보통) 반사회적 성격장애나 품행장애에서 남성의 비율이 높다고 말해야함. 반대로 여자가 우울한게 아니라 남녀집단을 비교했을 때 여성집단에서 통계적으로 10~15% 정도 우울점수가 더 높아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고 말해야함.
진붕이
남성이 더 파괴적이고 비 가역적인 수단을 선택하는 건 진짜 자살이 목적이기 때문이지.
오징오징
ㅋㅋ
해물잠봉
일단 생리에 의한 호르몬적 요인이 가장 큰걸로 알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