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SF 단편 - 재결합 외 3편

재결합 (Reunion)

아더 C. 클라크 (Arthur Charles Clarke)


 지구의 인류 여러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평화를 사랑합니다. 당연한 얘기지요. 우린 당신들의 사촌이나 다름없으니까 말입니다. 우리도 한때는 지구에 살았습니다.

 앞으로 몇 시간 뒤에는 우리들과 직접 만나게 될 겁니다. 우린 지금 이 메시지를 담은 전파 신호만큼이나 빠른 속도로 태양계에 접근하는 중입니다. 우리 우주선의 전망창에도 이미 태양이 환하게 비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조상과 당신들의 조상이 천만 년 전에 같이 누렸던 바로 그 태양 말입니다. 우리는 당신들과 마찬가지인 사람들이지만, 당신들은 스스로의 역사를 잊어버렸지요. 그러나 우리들은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우린 지구를 식민지로 만들었습니다. 오랜 옛날, 거대한 공룡들이 지구를 지배할 때의 얘기지요. 우리가 도착했을 즈음엔 공룡들은 멸종되어가고 있었고, 그들을 구하고 싶었지만 우리로서도 달리 방법이 없었습니다. 당시의 지구는 전체가 열대우림으로 뒤덮인 여름의 행성이었지요. 우리가 뿌리내리고 살기에는 더없이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판단은 틀렸던 겁니다. 우주를 누비며 뛰어난 문명을 자랑하는 우리들이었지만, 지구의 기후나 생물진화, 유전공학 등에 대해서는 그다지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오랜 기간동안 여름은 계속되었고 식민지는 번성해 나갔습니다. 그때에는 겨울이란 것이 없었습니다. 비록 지구에 고립되어있었지만 몇 년 동안 우주공간을 가로질러 도달하는 우주 정기선편에 의해 본세계와의 연락 관계도 지속되고 있었지요. 한 세기에 서너 번 정도는 우주선이 와서 머나먼 은하계의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러나 2백만 년 전쯤부터 지구는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영원히 계속될 것만 같던 열대 기후가 점점 스러지기 시작하더니, 양 극지방에서부터 생긴 빙하가 점점 적도 쪽으로 내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기후가 변하기 시작하면서 식민지 사람들도 따라서 변해갔습니다. 우린 그것이 사실은 기후 변화에 따른 자연적인 적응과 진화 현상이라는 것을 금방 깨닫지 못했습니다. 반대로 당시 식민지에 살던 사람들은 지구에 와서 이상한 병에 걸렸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지구를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삼아 몇 세대 동안 살아왔는데 아주 메스껍고 괴상한 질병에 집단으로 감염되었다고들 생각했습니다. 생명을 빼앗지도 않고 어떤 물리적인 상해를 입히지는 않는 대신에 사람의 겉모습을 완전히 바꾸어버리는 질병이라고.


 그런데 일부 사람들은 그 질병에 면역이 되어 아무런 변화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렇게 몇천 년이 지나고 나자 식민지는 마침내 두 집단으로 갈라지고 말았습니다. 사실상 두 부류의 인종으로 갈라지게 된 것이지요. 그리고 그들은 서로 질시하고 반목하게 되었습니다.

 계속되는 시기와 질투, 의심, 반목은 마침내 두 종족간에 분쟁을 불러일으켰고, 점점 나빠지는 지구의 기후와 함께 식민지는 갈수록 황폐해져 갔습니다.

결국 한 무리의 식민자들은 지구를 떠나버렸고 남은 사람들은 야만인으로 퇴화되어 버렸습니다.


 지구 식민지를 계속 돌볼 수도 있었지만, 우주의 수많은 별들과 수많은 세계에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너무도 많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바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린 당신들이 지구에서 생존해 살아남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당신들이 사용하기 시작한 최초의 전파신호를 포착하고 나서 곧 당신들의 간단한 언어를 이해할 수 있었고, 마침내 당신들이 그 오랜 미개와 야만의 시대를 거쳐서 새롭게 문명의 씨앗을 키워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제 우리들은 오랜 옛날에 잊혀졌던 우리의 형제들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바로 여러분들을 말입니다.


 우리는 지구를 포기한 뒤로 여태까지의 기록과 자료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제 여러분들이 원한다면 우리는 다시 지구를 빙하기 이전의 열대 기후로 되돌려 놓을 수도 있습니다. 별다른 해는 주지 않았지만 여러분들을 심리적으로 괴롭혀왔을 그 유전적 질병도 간단하게 치유할 수 있습니다.

 아마 모든 것이 순리대로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는 기쁜 소식임이 틀림없으리라고 여겨집니다만, 원하기만 한다면 여러분들은 곧 이 우주의 한 가족으로 참여할 수가 있습니다. 전혀 부끄러워하거나 당황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분들 중에 아직도 피부가 검지 않은 사람이 있더라도, 순식간에 치유할 수가 있으니까요.







살충제

지은이 : 프레드릭 브라운 


미스 매시는 콧방귀를 뀌었다.
"왜들 그렇게 공연한 걱정을 하는지 몰라. 그들은 우리한테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았잖아…."
세상은 한바탕 난리법석이 난 참이었다. 그러나 미스 매시의 정원만큼은 예외였다.

그녀는 고개를 바짝 치켜들고 저 멀리 1마일도 넘는 하늘 위까지 솟아있는 침입자의 모습을 올려다 보았다.
그들이 지구에 온 것은 일주일 전이었다. 갑자기 외계에서 수백마일도 넘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우주선이 나타나더니 아리조나의 사막에 착륙했던 것이다.

그 우주선에서는 키가 1마일도 넘는 외계인들이 수천명이나 쏟아져 나와서 미 대륙을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러나 미스 매시가 얘기했다시피 그들은 인간에게 아무런 짓도 하지 않았다. 사실 그들은 너무나 몸집이 컸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인간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들이 지나갈 때면 한동안 일식이 일어나기는 했지만 한 발자국 지나가면 다시 햇빛이 나왔다. 그 외계 침입자들 때문에 불편한 점은 고작 그정도였다.
그들은 인간에게 전혀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들과 의사소통을 해보려는 모든 노력은 철저하게 무시당했다.

심지어는 공군과 육군이 공격을 감행해도 조금도 주의를 기울이는 눈치가 없었다. 폭탄이 그들의 몸 안에 들어가 터져도 그저 귀찮다는 정도였다.

한번은 사막을 지나가던 외계인 한 명에게 수소폭탄을 선물하기도 했지만 약간 성가시다는 정도의 반응 뿐이었다.
그들은 인간이란 존재를 완전히 무시하고 있었다.
미스 매시는 동생인 미스 매시에게 말했다. 그녀의 동생도 아직 시집을 가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니까, 봐라. 그들이 우리를 무시한다는 건 다시 말해서 우리에게 어떤 식으로든 해를 끼칠 의사가 전혀 없다는 증거 아니겠니?"
"나도 그랬으면 좋겠어, 아만다. 하지만 지금 도대체 저들은 뭘 하고 있는거지?"
날씨가 아주 맑은 날이었다. 혹은 아주 맑은 날이었거나 짙푸른 하늘 위로 솟아오른 외계인의 머리와 어깨가 까마득히 올려다보였다.

그들도 인간처럼 생긴 휴마노이트형의 몸체를 지니고 있었다. 날씨가 맑았으므로 그들의 머리까지 잘 보였다. 그런데 그들의 상체 부분이 안개가 낀 듯 희미해지고 있었다. 미스 매시가 동생의 시선을 따라 올려다보니, 그 외계인은 뭔가 커다란 물탱크같은 물건을 들고 이상한 증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그 증기는 천천히 땅 위로 가라앉는 중이었다.
미스 매시는 다시 콧방귀를 뀌었다.
"구름을 만드나보군. 장난치며 노는 모양이지? 구름은 우리한테 아무런 해가 될 게 없잖아? 왜들 그렇게 공연한 걱정이람?"
그녀는 다시 정원을 돌보는 일로 돌아갔다.
"아만다, 지금 뿌리는 게 뭐야? 액체 비료인가?"
동생의 질문에 미스 매시가 무심하게 대답했다.
"아니, 살충제야."







내가 그 밖에 누굴 믿을 수 있겠는가(Who Else Could I Count On?)

지은이 - 맨리 웨이드 웰만


" 나는 당신을 믿는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마침내 노인에게 동의했다.


"당신이 지금으로부터 40년 앞에서 오지 않았으면 달리 있을 수 없는 것을 저에게 증명했습니다."


" 자네는 기적을 믿을 수 있네. 존" 그가 말했다.


" 내가 말한 것들을 믿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아."


" 어떤 사람도 이길 수 없는 전쟁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누가 믿겠습니까? " 내가 말했다.


" 모든 사람이 질걸세." 그가 말했다.


" 가능하다면 시작을 막기 위해 오늘 이 시간으로 되돌아왔다네.존 나와 함께 가서 이 세계의 통치자들에게 우리는 이 전쟁이 시작해선 안된다는 것을 그들에게 믿게 만들수 있을거야."


" 그전에 나에게 한가지만 설명해주십시오." 내가 말했다.


" 뭘?" 그가 물었다.


" 만일 당신이 지금부터 40년 후에서 노인이었다면 이 시간대에는 젊은 당신이 존재할겁니다." 나는 우리둘 사이의 생각을 명백히 하기 위해서 천천히 말했다.

" 만일 그렇다면 당신은 당신이었던 젊은 사람을 만일 만난다면 "

그러자 그가 부드럽게 웃었다.

" 존" 그가 말했다.

" 왜 내가 오늘날 살아있는 수많은 사람중에 너를 찾았는지 생각해 봤나? "

" 오! " 내가 말했다.

" 내가 그 밖에 누굴 믿을 수 있겠는가?"

" 오!" 나는 다시 짧게 탄성을 질렀다.






불멸의 시인(THE IMMORTAL BARD)

지은이 - 아이작 아시모프 


이 이야기도 말장난으로 끝나지 않는 초단편(Very Short Story)이다.

내가 이 글을 쓸 무렵이었던 1954년에 나는 소위 지식인들과 불평많은 비평가들에게 내 소설들에 대한 비판을 시시콜콜히 들어왔기 때문에

나보다 훨씬 위대한 작가가 (그러고보면 나는 확실히 겸손해.) 나와 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어떤일이 벌어질까 생각하게 되었었다.

"그럼," 하고 파인 웰치 박사가 말했다. "나는 이미 사망한 유명인들의 영혼을 불러올 수 있다네."
그는 약간 취해있었고, 그렇지 않다면 말하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연례적인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약간 취하는 정도야 흠될 것이 없다.
젊은 영어 강사인 스카트 로버트슨은 그의 안경을 고쳐 쓰고 훔쳐듣는 사람이 없나 좌우를 둘러보았다. "정말입니까, 웰치 박사님?"
"물론이지. 영혼뿐만 아니라 몸도 불러온다네."
"그런 것은 불가능한 줄 알았는데요." 로버트슨은 신중하게 말했다.
"안될게 뭐 있나? 단순한 일시적 이동일 뿐인데 말이야."
"시간 여행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하지만 그런 것은 아주...아주...음... 특이하네요."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에겐 그렇겠지."
"어떻게 하는 겁니까, 웰치 박사님?"
"내가 가르쳐 줄 것이라 생각했나?" 하고 물리학자는 음울하게 대답했다. 그는 마실 것이 있나 주위를 둘러보았으나 아무 것도 발견할 수 없었다. 그는 말을 계속했다.

"나는 꽤 많은 이들을 현대로 데리고 왔었다네. 아르키메데스, 뉴튼, 갈릴레오. 불쌍한 친구들 같으니라고."
"그들은 현대에 오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나요? 제 생각엔 그들이 현대 과학에 매혹되었을 것 같은데요." 하고 로버트슨이 말했다.

그는 슬슬 늙은 과학자와의 대화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아, 물론 그랬지. 그랬구 말구. 특히 아르키메데스가 그렇더군. 내가 머리 싸매고 공부한 그리스말로 몇가지 설명해줬더니 얼마나 좋아하는지, 난 그 친구가 미치는 줄 알았었지. 하지만......맙소사..."
"뭐가 잘못되었나요?"
"문화적 차이때문이었어. 그들은 우리의 생활 양식에 도저히 익숙해지지 않더구만. 겁을 잔뜩 집어먹고 외로움에 시달리기에 결국 원래대로 돌려보낼 수 밖에 없었지."
"그것 참 안됐군요."
"맞아. 위대한 지성이지만 넓은 마음을 가지고 있지는 못하더군. 그래서 나는 세익스피어를 데리고 왔지."
"뭐라구요?" 로버트슨은 소리를 꽥 질렀다. 세익스피어는 그의 전공분야중 하나였다.
"이 친구야, 소리 지르지는 말라구." 하치 박사가 말했다.
"그런 버릇은 어디서 배웠나?"
"세익스피어를 현대로 데려 왔다고 말씀하신 겁니까?"
"그랬지. 나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필요했다네. 자신의 작품이 몇세기에 걸쳐 사랑받을 수 있을 정도로 인간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사람 말이야. 세익스피어가 바로 그런 사람이지. 그의 사인도 받았다네. 기념품으로 말야."
"그의 사인을요?" 눈을 껌벅이며 로버트슨이 물었다.
"지금 가지고 왔지." 그의 상의 주머니를 하나씩 뒤지며 웰치는 말했다. "아, 여기에 있군."
강사에게 한장의 명함이 내밀어졌다. 한쪽 면에는 "클라인 하드 웨어 양판점"이라고 쓰여 있었으며 또다른 면에는 "Willm Shaksper."라는 글이 갈겨져 있었다.
로버트슨은 흥분하여 묻기 시작했다. "세익스피어는 어떻게 생겼나요?"
"초상화와는 별로 안 닮았더군. 대머리에다 턱수염이 덮수룩하게 났지. 목소리는 아주 걸걸하고 말야. 물론 나는 세익스피어가 우리 시대를 좋게 생각하게 만드려고 갖은 애를 다 썼다네. 나는 우리가 그의 희곡을 정말 좋아하며 아직도 극장에서 자주 상연된다고 말했네. 또 우리가 그의 작품들을 영문학 사상 최대의 걸작으로 생각하며 어쩌면 전세계의 문학을 통틀어 가장 일지도 모른다고 여긴다고도 이야기 했네."
"좋아요. 정말 좋아요." 하고 로버트슨이 헐떡이며 말했다.
"나는 사람들이 그의 희곡에 대해서 수많은 글을 써왔다고 이야기했네. 자연히 그가 하나 보여달랬었지. 그래서 나는 도서관에서 하나 구해다 주었지."
"그래서요?"
"아, 처음엔 정말 좋아하더구만. 현대의 관용구와 1600년대 이후에 나온 책의 인용때문에 고생하긴 했지만 내 도움으로 끝까지 읽을 수는 있었다네. 불쌍한 친구같으니라구. 그는 그런 대접을 받으리라곤 상상도 못했나 보더군. 그는 계속 이렇게 중얼거렸지.
'맙소사. 오백년동안 하나라도 씹히지 않은. 수많은 멍청이들이 멋대로 글을 변형하고 자기 멋대로 해석하다니!' "
"그가 그런 말을 했을리가 없어요!"
"왜 없나? 그는 자신의 희곡을 가능한 빨리 써야 했다네. 자기말로는 원고 마감 시간에 맞춰야 했기 때문이라더군. 그는 반년도 안되는 시간에 햄릿을 완성했어. 그 플롯은 옛날 것이었지. 그는 단지 그 플롯을 닦아서 반짝반짝하게 빛나도록 했을 뿐이야."
"망원경 유리나 단지 닦아서 반짝반짝하게 빛나게 할 수 있어요. 희곡은 그런게 아니라구요." 하고 영어 강사는 으르렁거렸다.
물리학자는 그의 말을 무시했다. 그는 몇피트 밖의 바에 놓인 새 칵테일 잔을 집어들고 홀짝거리기 시작했다. "나는 그 불멸의 시인에게 세익스피어에 관한 대학 강의도 있다고 말해 주었지."
"저도 하나 가르쳐요."
"알어. 나는 그를 자네의 강의에 등록시켰었네. 불쌍한 빌처럼 후손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어하는 사람은 처음보았네. 그는 정말 열심히 공부했었지."
"윌리엄 세익스피어를 내 강의에 등록시켰었다구요?" 하고 로버트슨이 중얼거렸다. 술에 취하여 환상을 보는 것처럼 머리 속이 어지러워졌다. 이것도 술에 취해서 착각하고 있는 것일까? 그는 이상한 어투로 말하던 대머리 남자를 기억해내기 시작했다.
"물론 실명을 사용하진 않았었네." 하고 웰치 박사가 말했다.
"무슨 이름을 썼었는지 생각하느라 골치를 썩이지는 말게나. 그건 실수였을 뿐이니까. 큰 실수였지. 불쌍한 친구같으니라구." 그는 칵테일을 쭉 들이키고는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뭐가 실수는 거죠? 무슨 일이 생겼나요?"
"나는 그를 1600년대로 돌려보낼 수 밖에 없었다네," 웰치 박사가 으르렁댔다. "자네는 사람이 어떤 정도까지 모욕을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하나?"
"모욕이라뇨? 어떤 모욕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웰치 박사는 칵테일 잔을 집어 던졌다. "이 불쌍한 바보 녀석아! 자네가 세익스피어를 낙제시켰어."


6개의 댓글

2017.07.29
껄껄껄
0
역시 흑형이 완전체였어
0
2017.07.30
어느 나라든 문학 문제는...
0
2017.07.31
ㅋㅋㅋㅋㅋㅋㅋㅋ 막판 터짐
0
2017.08.01
두번째는 코즈믹호러네 8ㅅ8
0
2017.08.07
두번째는머징?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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